[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재수사한다. 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검찰로부터 한차례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고검은 25일 "피항고인 김건희의 자본시장법 위반 항고사건에 대해 재기수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주가조작 사건 공범들에 대한 대법원판결이 확정돼 관계인들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고검의 설명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재수사는 서울고검 형사부가 직접 맡기로 했다. 하지만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연루된 또 다른 사건인 디올백 수수 의혹에 대해선 재수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등 항고사건은 오늘 항고기각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이 두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리자 고발인들이 항고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CEO 유영상)이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 및 고객보호 조치 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최근 발생한 악성코드로 인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고객들의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를 포함, 한층 강화된 고객 정보 보호조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분들을 대상으로 원하실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해드리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선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강화 시행에 이어 고객이 느낄 불안감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SKT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전국 T World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도 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3일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 개관식을 개최하고,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개관식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키즈카페 공간을 제공한 에덴교회에 ▲감사장 수여 ▲축사와 인사 말씀 ▲현판 제막식 ▲아동과 함께하는 시설 순회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은 에덴교회(관악구 행운1마길 29) 2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497.2㎡ 규모로 조성됐다. '활동형 놀이 체험'을 테마로 하는 행운동점은 ▲집라인 ▲트램펄린 ▲암벽오르기 ▲터치슬라이드 ▲인터렉션 볼풀장 등 아이들이 실내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놀이시설을 갖췄다. 특히 '집라인'의 경우 서울형 키즈카페 중 최초 설치되어, 키즈카페 행운동점에 대한 아이들의 이용 수요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행운동점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3세 이상 7세 이하의 아동과 보호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평일은 3회차, 주말은 4회차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2시간 기준 아동 2천 원, 동반 보호자 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항경비대의 사격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첨단 시뮬레이션 훈련 등이 가능한 실내 사격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인천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본부에서 '공항경비대 실내 사격장 개장식 행사'가 열렸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인천국제공항경찰단 김원태 단장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실내 사격장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했다. 인천공항의 경비를 담당하는 공항경비대원의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 정기적인 사격훈련을 진행해야 하지만 그동안 전용 사격장이 없어 인근 군부대 사격장을 빌려 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공항경비대 전용 실내 사격장 조성을 추진해왔으며, 실내 사격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거쳐 이날부터 운영하게 됐다. 이번 실내 사격장은 전자표적 시스템과 고효율 방음·환기설비, 안전장치 등 최신설비를 갖춘 최적의 훈련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권총 및 소총 사격은 물론 최첨단 시뮬레이션 훈련도 가능하다. 해당 시설은 국내 최초 특수경비원 전용 실내 사격장으로 약 1,700명의 인천공항 경비대원들이 연 2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검찰이 24일 고려아연과 MBK·영풍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NH투자증권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NH투자증권 직원 1명에 대한 혐의를 잡고 이날 NH투자증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MBK에 대한 강제수사에 이어 NH투자증권까지 수사 범위가 확대되면서 미공개정보 이용 및 부정거래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이번 압수수색은 직원 개인에 대한 사안으로 이외에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압수수색이 고려아연과 MBK·영풍 측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사안이라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MBK·영풍 측의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 주관이나 인수금융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법조계 등에서는 NH투자증권 역시 미공개정보 이용 등에 대해 수사당국이 들어다 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진행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때 주관사를 맡아 브릿지론 형태로 공개매수 자금을 제공했다. 앞서 검찰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MBK 본사와 경영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전국택배노조는 24일 한진의 주7일 배송사업 시범운영 계획에 반발해 한진 본사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김찬희 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이 이날부터 서울 중구 소공동 한진 본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며 택배 차량에서 숙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조는 "그간 우리는 주7일 배송 자체에 반대하지 않고, 사측과 택배 노동자 건강권 보장에 대해 협의를 요구했으나 무시 당했다"며 "원청이 노동조합을 무시한채 (계획을) 강행하기 때문에 주7일 배송을 전면 거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이어 "향후 한진택배 현장에서 벌어질 모든 혼란의 책임은 일방적이고 졸속으로 주7일 배송을 강행한 원청에 있다"며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기 전에 원청은 노조와 협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진은 오는 27일부터 수도권과 지방 주요 도시에서 주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한다. 이런 가운데 이학영·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 전국택배노동조합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진택배가 주 7일 배송을 시작한다”며 “노동자와 협의 없이 이루어지는 한진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사거리부터 퇴계원고등학교까지 1.6킬로미터 구간의 도시계획도로(대3-2호) 확장공사 마지막 구간이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3일, 주민들과 함께 퇴계원중학교에서 주공아파트를 잇는 도로 확장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로드체킹에는 ▲노인회장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체육회장 등 지역 사회단체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점검은 해당 도시계획도로 경과보고로 시작해 공사 구간을 주광덕 시장과 주민이 함께 도보로 이동하며 이뤄졌다. 주민들은 해당 구간의 교통 혼잡, 안전시설, 보행 여건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고, 시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보다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점검은 현장의 문제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 방식"이라며 "단순한 확인에 그치지 않고, 주민 불편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즉각적으로 개선 방안에 반영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로 건설과 정비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차기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41%라는 여론조나왔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올해 1월 이후 차기 대통령 적합도 관련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가 40%를 넘긴 것은 이번 처음이다. 이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 홍준표 경선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차기 적합도는 각각 10%를 기록했다. 또 국민의힘 한동훈 후보 8%와 안철수 후보 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3% 등은 10%를 밑돌았다. 지난주에도 동률이을 보였던 홍·김 후보는 이번 응답에서 나란히 2%p씩 증가하며 동률을 나타냈다. 한 후보에 대한 적합도 응답도 지난주보다 2%p 상승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87%를 찍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28%, 홍 후보 24%, 한 후보 21%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름·무응답인 비율은 18%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동·하계 올림픽 및 FIFA 월드컵의 한국 내 독점 중계권을 획득한 중앙그룹이 공동 중계 방송권자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을 실시한다. 중앙그룹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 2030년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대회의 한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중앙그룹 계열 종합편성채널 JTBC와 JTBC 계열 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이들 스포츠 이벤트를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국민들이 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민적 스포츠를 접할 수 있도록 협력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중앙그룹은 JTBC와 함께 올림픽, 월드컵을 공동 중계할 TV 방송권자는 물론 뉴미디어 사업자까지 확대해 협력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접수일은 25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이며, 올림픽과 월드컵의 원활한 중계 방송사업 수행이 가능한 플랫폼 운영 업체라면 별도의 자격 제한없이 누구나 입찰에 참가 가능하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스포츠인 올림픽과 월드컵의 방송 중계 플랫폼 다양화와 스포츠 콘텐트 가치 확산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붕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사망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본사와 사업장 37곳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감독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 장관 직무대행인 김민석 차관은 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포스코이앤씨에서 7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체 사업장 30%에 해당하는 37곳에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고용부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지난 17일 포스코이앤씨를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수사 착수 나흘만인 지난 21일에도 포스코이앤씨가 공사중인 대구 아파트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또 발생하는 등 중대재해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앞서 노동부는 신안산선 사고 이후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전국 현장중 터널·철도·도로 건설공사 13개소에서 산업안전감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동부는 전국 터널 건설현장 207개소에 대해서도 붕괴 예방조치를 점검중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가 발생하기 전 노동부가 포스코이앤씨 측에 ‘작업 중지 권고’ 공문을 보낸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