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환경부는 22일 오전 4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봐 북측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영향으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필승교 수위가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 가까이 상승하면서 하류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필승교 수위는 7.27m를 기록했다. 이후 다소 하강하면서 오전 6시 20분 7.04m 수위를 보였다. 필승교 하류의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는 같은 시각 31.8m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하루 1~2회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감시하고, 집중호우 상황 등에서는 하루 최대 3회까지 감시하고 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하자마자 군부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직통연결을 통해 상황을 신속하게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21일~22일 접경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필승교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도 실시 중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북측의 댐 방류 등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하천 수위 모니터링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9월 국내 최대규모 아트페어 행사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앞두고 이들 아트페어를 제대로 즐기고 싶어 하는 예술 애호가들을 위해 페어의 하이라이트를 미리 알아보는 토크 세미나 ‘THE GLOBAL ART FAIR HIGHLIGHT, 2024’가 오는 28일 라움아트센터 레벤홀에서 개최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뉴욕-홍콩-서울을 주 무대로 글로벌 기업의 아트 마케팅과 아트 페어 조직위 활동을 하고 있는 박민경 아트 어드바이저 토크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민경 아트 어드바이저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의 관람 포인트와 함께 행사를 100% 만끽할 수 있는 팁들을 소개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국제 예술계와 아트 컬렉팅의 최신 트렌드도 알려줄 예정. 아트 페어전에 하이라이트 토크쇼 형태의 행사는 이례적이라 미술계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아프 서울은 작년 20개국 210여 화랑이 참여하였으며, 8만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던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이기도 하다. 9월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라움아트센터는 국내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정부가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을 돕기 위해 1조6천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추산한 티메프 미정산 금액은 8천1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총 359억원 상당의 일반 상품 및 상품권이 환불 완료됐으며 핸드폰 소액결제 피해 금액은 현재 환불 진행 중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각각 1천700억원과 1천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피해 업체 대상 대출을 진행 중이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도 3천억원을 투입해 판매자 금융지원에 착수했다. 16개 지방자치단체는 1조원 이상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편성, 각 지역 피해 업체에 대한 직접 대출 또는 이차보전을 추진한다. 지난 7일 대책 발표 때보다 3천600억원가량 규모가 확대됐다. 피해기업의 기존 대출·보증에 대한 만기 연장과 선정산대출 만기 연장 등 지원도 1천억원 규모로 이뤄진다. 정부는 판매자 대상 세정 지원과 고용 지원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지난 14일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6일째 지속 부산의 열대야가 역대 최장 기록을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끝났다. 21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최저 기온은 24.7도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 연속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4년 이후 '연속 열대야 일수'로 최장 기록을 경신 중이었다. 부산의 역대 최장 열대야 지속일수는 21일(1994년·2018년)이다. 부산기상청은 "제9호 태풍 종다리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 밤새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태풍으로 인한 비가 그치고 나면 열대야 현상이 다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6월(119.23)보다 0.3% 높은 119.56(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보다는 2.6% 올라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8월 이후 12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집중호우등 이상기후로 농산물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품목마다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5%)·수산물(2.2%)등 농림수산물이 1.6%, 공산품(0.3%)중 석탄·석유제품(2.8%)·컴퓨터·전자·광학기기(0.9%)가 생산자물가를 끌어올렸다. 서비스업(0.2%)에서는 음식점숙박(0.4%)·금융보험(0.4%)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전력·가스·수도·폐기물(-0.4%), 운송(-0.2%), 화학제품(-0.1%) 등은 내렸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상추(171.4%), 오이(98.8%), 닭고기(3.8%), 우럭(8.0%). 넙치(3.6%), 경유(5.1%), 휘발유(4.5%), D램(6.1%), 휴양콘도(23.7%) 등이 뛰었다. 주택용전력(-12.2%), 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간의 대장정을 펼친 ‘대전 0시 축제’가 안전사고·쓰레기·바가지요금 없는‘3무(無) 축제’속에서 축제 본연의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교통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은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19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동부·중부 경찰서 및 소방서·각 본부와 자원봉사자, 언론사, 공직자 등의 직급과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축제를 통해 우리가 목표한 경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일부 식당은 주말 3일 동안 최대 5배, 많은 치킨집도 평소 대비 3~4배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며 소상공인의 생산·부가가치 효과를 예로 들었다. 이 시장은 또 “항상 얘기했듯 올해 부족했던 점을 내년에 또 채우고 개선하면서 오랫동안 축적된 여러 경험이 결국 최고의 축제를 만든다”며“이를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교통 통제로 어르신, 중앙로에 위치한 일부 병원 이용 등에 불편함이 있는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19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택시사업법) 개정안을 심의한 뒤 택시 월급제 전국 확대 시행을 2년간 유예하기로 의결했다. 교통소위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때문에 국토교통부가 1년 동안 택시사업 전반에 대한 발전대책과 방안을 준비하는 등 총 2년 유예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2년 이후에는 (택시월급제 전국 확대를) 전면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2년 유예에 합의한 대신 국토부가 1년 이내에 택시 산업 전반에 대한 발전 방안을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여야가 상임위 차원에서 2년 유예에 합의한 만큼 이미 이 제도를 시행 중인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확대 시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국회 관계자는 전했다. 택시 월급제 도입의 근거가 되는 현행 이 법에선 택시 기사의 소정 근로시간을 ‘주 40시간 이상’으로 정하고 있는데, ‘노사가 합의한 경우에는 소정 근로시간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신설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유예안은 27일 법제사법위원회와 28일 본회의 의결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가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단체 교섭 최종 결렬을 19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노조협의회는 이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조정 기한은 이달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15일간이다. 조정 회의가 결렬될 경우 협의회는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하여 그 다음날인 4일 첫 차부터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노조협의회는 이날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시작으로 이달 22일에는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섭에는 도내 45개 버스업체 소속 노조원 1만7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버스 대수는 8천700여대(준공영제 광역버스 2천700대, 준공영제 일반 시내버스 1천200대, 민영제 노선 4천800대)로 도내 전체 버스의 약 90%를 차지한다. 노조협의회는 지난 6일 민영제 노선 및 준공영제 노선 운송사업자 측과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할 수 있도록 한 조항 폐지, 서울시 수준의 임금 인상 및 탄력근로제 연장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행정안전부는 제9호 태풍 '종다리'가 20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8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날 정오께 서귀포 남남서쪽 부근 해상을, 오후 6시께는 서귀포 서쪽을 최대풍속 19㎧, 강풍반경 150∼170㎞의 규모로 지날 전망이다. 21일 자정쯤 목포 서북서쪽 부근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대본부에선 강풍과 풍랑에 대비해 해안가 야영장, 산책로 등을 사전 통제하고 간판, 타워크레인 등 낙하 위험물을 고정·철거하고, 선박, 수산 증·양식 시설은 사전에 인양·결박 조치하라고 요청했다. 호우 대비 산사태 우려지역,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등 취약지역은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우려 시 선제적으로 통제하면서 주민들을 대피시키라고도 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올해 첫 번째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이 북상하는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태풍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를 틈틈이 확인해주시고,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개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식사비 한도를 3만→5만원으로 올리는 내용의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으며, 대통령 재가를 거쳐 8일 뒤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직자 등에게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의 가액 한도는 평시 15만원, 추석·설날 명절 30만원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추석 선물 가액 상향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김영란법은 그간 우리 사회 전반의 부정청탁, 금품수수와 같은 불공정 관행을 개선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했다"며 "권익위는 앞으로도 김영란법이 실효성 있는 반부패 규범으로서 이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TV, 라디오, 신문,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이번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