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최저임금을 둘러싼 노사간 입장 차로 여전히 극심한 진통을 겪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사용자 위원들은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 촉진구간’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위원회는 노사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표결을 통해 최저임금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익위원들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회의에서 최저임금 심의 촉진구간으로 ▲1만210원(1.8% 인상)부터 ▲1만440원(4.1% 인상)까지의 범위를 제시했다. 이는 노동계의 요구 수준보다는 낮고, 경영계가 감내 가능한 수준보다는 높은 절충안이다. 하지만 노동계는 촉진구간이 지나치게 낮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근로자위원 이미선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수준의 인상안”이라며 “공익위원과 자본가들이 노동자의 현실을 제대로 체험하지 않은 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성토했다. 같은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도 “새 정부의 노동 정책 철학이 시험대에 올랐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의지 표현”이라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이른바 ‘집사 게이트’, ‘우크라이나 재건주’ 시세조종 의혹 등도 주요 수사 대상으로 다뤄지며, 전방위적 수사가 예고되고 있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정희 특별검사보는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 협찬 의혹에 대해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했고, 더 이상의 의문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의혹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코바나컨텐츠가 2015~2019년중 마크 로스코전, 르 코르뷔지에전, 자코메티전, 야수파 걸작전 등을 개최하며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LG전자, GS칼텍스 등 대기업으로부터 협찬을 받은 것이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들여다 보게 된다. 여기에 ‘집사 게이트’ 의혹도 수사선상에 올랐다. 김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김모 씨는 과거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협찬한 전력이 있으며, 2023년 자신이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가 부실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와의 관계를 앞세워 대기업으로부터 1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최필동씨 별세, 이정자씨 남편상, 최영아·희수·수영씨 부친상, 조인순(마스턴투자운용 인프라부문장)·이건상씨 장인상 = 10일,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302호실, 발인 12일 오전 5시30분, 장지 경북 상주 가족묘원. 02-958-9552
◇ 임원 보직 ▲ 미래혁신본부장 이수진 ▲ 기술교육원장 한진봉 ◇ 1급 전보 ▲ 영업기획팀장 안광인 ▲ 투자기획팀장 김상길 ▲ 양재지점장 신창호 ▲ 강남지점장 김근한 ▲ 일산지점장 이석근 ◇ 2급 전보 ▲ 미래기획팀장 윤기섭 ▲ 리스크관리팀장 배수미 ▲ 디지털혁신팀장 정강훈▲ 영업홍보팀장 박세호 ▲ 법무지원팀장 박현우 ▲ 보상심사팀장 박석중 ▲ 하자보상팀장 임상기 ▲ 자금운용팀장 김하정 ▲ 대체투자팀장 이고은 ▲ 부동산관리팀장 김상문 ▲ 부산지점장 이영중 ▲ 춘천지점장 양동균 ▲ 청주지점장 한홍구▲ 목포지점장 이순맹 ▲ 안동지점장 이인호 ▲ 울산지점장 이현재 ▲ 중앙지점 부지점장 신민철 ▲ 잠실지점 부지점장 윤대섭 ▲ 양재지점 부지점장 이유미 ▲ 광주지점 부지점장 박성엽 ▲ 수원지점 부지점장 서정화 ▲ 청주지점 부지점장 변성석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아이돌 그룹 NCT 출신 가수 문태일(31)이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재판장 이현경)는 10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문태일에게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함께 기소된 이모씨와 홍모씨 역시 동일한 형량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항거불능인 상태를 이용해 순차적으로 간음한 것으로,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외국인 여행객으로 낯선 환경에서 범죄 피해를 입어 정신적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들 피고인들이 초범이며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문태일 일행은 지난해 6월 서울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만난 중국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여성이 취하자 이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문태일은 피해 여성을 부축해 주점 밖으로 데리고 나와 택시에 태운 뒤 이씨와 함께 그 집으로 보냈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새벽, 내란 혐의 등으로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다시 구속됐다. 지난 3월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124일 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직접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2시 7분께,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대통령경호법 위반, 범인도피 교사 등 7개 혐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날 오후 2시 22분부터 약 6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법원은 특검의 손을 들어줬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과의 무력 충돌을 유도하고, 이후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폐기했을뿐 아니라 관련 수사를 대비해 주요 인물들에게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또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의 진술 과정에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부당하게 개입해 회유를 시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현대가 3세’로 알려진 정대선 HN Inc 전 사장이 이끌던 코스닥 상장사 우수AMS의 경영권이 중견 자동차 부품사 퓨트로닉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정 전 사장은 성북동 고급 빌라와 대지 경매에 이어 회사 지배권도 상실한 셈이다. 정 전 사장은 전 아나운서 노현정 씨의 남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우수AMS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다담하모니제1호에서 퓨트로닉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퓨트로닉은 현재 우수AMS 지분 18.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이전 최대주주였던 다담하모니제1호의 11.52%보다 많은 수치다. 퓨트로닉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우수AMS 주식을 장내 매수해 지분율을 10%까지 끌어올렸고, 지난 4일 블록딜을 통해 9%가량을 추가 매입했다. 특히 우수AMS의 계열사인 우수정기가 보유한 지분 등을 인수하면서 경영 참여 목적을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우수AMS는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퓨트로닉의 경영권 인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우수AMS는 2019년 창투사 다담인베스트먼트에 매각된 이후, 정 전 사장의 HN Inc가 SPC(특수목적법인)인 다담하모니제1호에 출자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일 하루동안 전국 516개 응급실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38명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 가운데 1명이 숨졌다. 하루동안 200명 이상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가동한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따르면 그동안 누적 온열질환자는 1,228명에 달한다. 특히 감시 시작일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올해 5월 20일부터 7월 8일까지 환자 수는 1,212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486명이던 지난해에 비해 2.5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사망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올여름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총 8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명에 비해 3배 가까이 증한 숫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나타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의 형태로 발생하며 방치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1년 감시체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238명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이 한강변을 따라 들어서는 3000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광진구청(구청장 김경호)은 지난 3일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내용을 고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정비구역 지역 지역은 자양4동 57-90번지 일대 약 13만9,130㎡이다. 이 구역은 그간 노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보행환경과 주차 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주민 상담소 운영과 설명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이 이뤄졌다. 이번 고시로 해당 지역은 기존 제1·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 지정됐다. 기준용적률은 소형주택 공급 확대를 반영해 212.21%로 완화됐다. 여기에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으로 허용용적률이 234.21%까지 확대됐다. 법적 상한용적률은 299.92%다. 이 같은 개발 여건을 바탕으로 자양4동 A구역은 최고 49층, 총 2,99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광진구는 앞으로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 등 후속 절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건축 관련 내부기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자치구 단위에서 운용하던 과도한 임의규제가 건축·개발사업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이 낮은 규정을 과감히 개편하고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회복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정비는 ▲자체 건축심의 기준 폐지 ▲내부 기준 통합·개정 ▲건축위원회 심의대상 조정 등 3대 방향으로 추진됐다. 먼저, 기존 '서초구 건축심의 기준'을 전면 폐지했다. 다락설치 기준, 외벽 디자인, 층수완화 기준 등 경미한 요소까지 규정하던 기준을 없애 건축주와 설계자의 창의적인 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다만, 안전과 환경 등 기본적인 요소는 '서울특별시 건축물 심의기준'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그간 분산 운영되던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과 '건축허가 안내문'을 '서초구 건축 하나로 기준'으로 통합해 전면 개정했다. 법령 개정사항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반영해 임의규제를 대폭 삭제하거나 조정해 새롭게 정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