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하태경)은 최근 중국 선전에서 진행된 ‘중국 보험·AI 벤치마킹 연수 프로그램’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국내 보험사와 CEO 등에게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보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 선전을 직접 방문해, AI가 보험 업무의 전 과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체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에는 핑안보험, 텐센트, 전기차 제조사이면서 자체 보험을 운영하는 BYD 등 중국의 대표 혁신 기업을 방문해 진행한 면담 내용과 현장 사례가 상세히 담겼다. 보고서는 특히 중국 보험 시장에서 구현되고 있는 ‘속도 혁명’을 강조했다. 사고 견적 산출 3분, 차량 수리 1시간(핑안보험), 보험금 지급 6초(텐센트) 등은 AI가 보험 서비스의 속도·정확성·고객 경험을 얼마나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소개됐다. 핑안보험에 대해서는 “AI는 보험의 보조가 아니라 주체라는 확고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BYD에 대해서는 “모빌리티 데이터 기반으로 미래 보험 모델을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수에 참여한 국내 생명·손해보험, 재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상담센터에 우즈베크어와 네팔어 상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 외국어 상담센터는 외국인 고객 전용 전화 상담 채널로, 해외송금·계좌 개설·모바일뱅킹 이용 등 주요 금융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영업점 창구 직원과 외국인 고객 간 실시간 통역을 제공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원활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우즈베키스탄·네팔 국적 외국인 근로자의 국내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모국어 상담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두 언어를 추가하며 상담 가능 언어를 총 12개로 확대했다. 현재 신한은행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캄보디아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를 포함해 업계 최다 수준의 외국어 상담체계를 갖추게 됐다.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인 신용대출 고객에게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AI 음성봇 대출 사후 안내 서비스’, ▲계좌 신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 의견을 수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청담에이스클리닉(원장 김형우)이 피부 개선 및 슬로우에이징 솔루션 제공을 위해 나드샷 NMN X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담에이스클리닉 측에 따르면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은 하버드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의 저서 ‘노화의 종말’에 소개돼 주목받았다. NMN은 체내 세포 수명이라 불리는 NAD+라는 조효소의 전구체다. NAD+는 DNA 손상을 막아주고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치가 점점 감소해 신체의 전반적인 노화가 시작된다. NMN은 체내에서 NAD+ 생합성을 증가시켜 결국 세포 기능을 증진시키고 피부의 노화를 막아준다. 또 세포의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개선을 통해 노화에 의해 짧아지는 인간의 노화 시계 ‘텔로미어’의 길이를 연장하여 손상된 DNA를 회복하고 피부 세포 에너지를 개선한다고 청담에이스클리닉 측은 설명했다. 김형우 원장은 “나드샷 NMN X는 광노화로 인한 콜라겐 섬유의 손상을 막고 표피와 진피의 정상적인 두께 유지와 조직화된 피부 구조 유지가 가능해 주름 개선 및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며 시술 시간 역시 짧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철)의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대표이사 사장 안상봉)는 24일 서울 강동구에서 프리미엄 요양시설 ‘강동 빌리지’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소로 KB골든라이프케어는 위례·서초·은평·광교에 이어 다섯 번째 요양시설을 확충하며 서울 및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케어 네트워크를 완성하게 됐다. ‘강동 빌리지’는 강동권 최초의 프리미엄 요양시설로, 한강과 근린공원이 인접한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어르신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강일동 주거 단지 내 위치해 지역사회와의 연계성도 높다. 총 144명의 입소가 가능한 규모로 조성된 이 시설은 가족 친화적 면회 공간과 아늑한 생활 공간을 갖춰 어르신과 가족 모두에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IoT 기반 스마트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했다. 직영 식당 운영을 통해 검증된 식자재와 영양전문가가 설계한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등 건강 관리에도 세심함을 더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기존 위례·서초·은평·광교 빌리지 및 평창 카운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과 한국 생활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 특화 앱 ‘Hana EZ’를 금융·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부터 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고, 입국 이후에는 금융거래뿐 아니라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강화한 점이다. 이에 따라 ‘Hana EZ’는 단순 금융 앱을 넘어 외국인의 한국 정착을 돕는 생활 필수 앱으로 진화했다. 먼저 비대면 금융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주요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이 가장 불편해하던 ‘영문명 등록’도 앱에서 직접 신청·확인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하나은행의 16개 일요영업점도 앱을 통해 모바일 번호표 발급 및 방문 예약이 가능해져 접근성이 높아졌다. 생활편의 기능도 확대됐다. 외국인은 회원가입 없이도 입국 전부터 한국 생활 가이드, 교통 안내, 문화·체험 콘텐츠 등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구인·구직 정보, 음식 배달, 숙박·여행 안내, 한국관광공사 관광 콘텐츠까지 ‘Hana EZ’ 하나로 모두 확인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이 한국ESG기준원(KCGS)이 실시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한국ESG기준원은 2011년부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영역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종합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의 경우 지배구조 부문만 별도 평가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체계 등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지배구조 분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회사는 ESG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전문 분야의 이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왔다. 또한 이사회 평가 결과, 이사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해 지배구조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KB손해보험의 노력이 외부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금융권 취업을 꿈꾸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는 진로 설계, 모의면접 등 취업 역량을 높이는 ‘취업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학생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금융 기초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한화투자증권 소속 ESG 애널리스트가 멘토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ESG’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ESG가 실생활과 금융 산업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금융 멘토링에는 △경기경영고 △경남관광고 △경북여자상업고 △경일관광경영고 △구미여자상업고 △대전신일여자고 △매향여자정보고 △밀성제일고 △사천여자고 △안양문화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인천비즈니스고 △진성여자고 △창의경영고 등 14개 특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 1,300억 원으로, 최근 국내 조선업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수주 건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건조되는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에 달하는 초대형 선박으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기존 대비 약 50% 확대된 연료탱크를 적용해 장거리 운항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강화된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성능을 확보했다. 선박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 6척씩 건조돼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HD현대는 글로벌 물동량이 정점을 찍었던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만 총 69척, 72만 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확보하며 국내 조선사 중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의 미국 자회사 SK라이프사이언스가 오는 12월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5 미국뇌전증학회(AES)’ 연례 학술대회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주제로 한 총 10건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하고, 글로벌 뇌전증 전문가들과 치료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ES 학회에서는 세노바메이트의 임상 효능과 안전성, 약동학(PK), 실사용 데이터(RWD)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공개된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전신 강직-간대발작 임상 3상 연구가 ‘최신 임상 연구 초록(LBA)’에 선정돼 발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지난 9월 발표한 전신 발작 임상 탑라인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세노바메이트가 광범위 항발작제로서 잠재력을 지닌다는 점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데이터로 평가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현재 정제(tablet) 형태로 처방되는 세노바메이트의 새로운 제형인 ‘경구용 현탁액 임상 결과도 최초로 공개된다. 연구에서는 정제 대비 경구 현탁액의 상대적 생체이용률이 동등하게 나타났으며,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투여할 수 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명보험 고객 2명중 1명은 ‘사망보험금 유동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대표이사 권혁웅·이경근)이 ‘사망보험금 유동화 서비스’ 시행에 맞춰 종신보험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분석한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화생명과 KMAC이 공동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30세 이상 성인 남녀 1,0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종신보험에 대해 여전히 ‘가족을 위한 책임보험’이라는 전통적 인식을 갖고 있지만, 실제 가입·유지 과정에서는 불만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4%가 종신보험의 가장 큰 문제로 “생전에 받는 혜택이 없다”는 점을 꼽았다. 이어 “보험금 가치 하락”(23.3%), “유연하게 활용하기 어렵다”(21.1%) 등이 주요 불만 요소로 지목됐다. 종신보험이 ‘비싼 보험료를 내는 장기 불유동성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새롭게 도입되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는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는 기능으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제도 설명 후 소비자 매력도는 평균 64.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