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서울 명동 사옥에서 그룹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과 그룹 내 주요 임직원 약 200명이 참석해 성년이 된 하나금융그룹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을 향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은 ‘하나의 DNA, 하나의 약속’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함 회장은 이 슬로건을 통해 지난 20년간 하나금융이 변화의 시기마다 안주하지 않고 진화를 선택하며 발전해 온 과정을 강조했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경제적 도전 속에서도 직원들의 헌신과 ‘하나의 DNA’가 있었기에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점을 공유하며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단 2개 지점, 347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후발 은행이었지만,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단단히 뭉쳐 건강하게 성장해왔다”며 “지금의 하나가 있기까지 땀 흘려온 선배들과 현재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는 모든 하나人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년간 그룹의 문화와 전략에 녹아든 ‘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제철이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미국 루이지애나에 건설할 예정인 전기로 제철소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WHE 2025는 전세계 수소 산업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 행사는 올해부터 ‘수소 국제 컨퍼런스’와 산업 전시회 ‘H2MEET’가 통합돼 기술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시에서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추진 중인 미국 전기로 제철소의 전체 구조와 미래 기술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관람객들은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는 DRP(Direct Reduction Plant) 설비를 비롯해 전기로, 열연·냉연 공정 등 주요 생산 라인을 모형을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영상에는 천연가스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직접환원 공정 도입 이후 단계적으로 수소 비율을 높여 궁극적으로 수소환원제철로 전환하는 과정이 담겼다. 이를 통해 현대제철이 탄소 배출을 줄이며 공정 전환을 추진하는 중장기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제철이 연구 중인 차세대 핵심 공정 기술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신분증 확인과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PASS 신분증결제’ 서비스를 1일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편의점이나 무인 자판기에서 술·담배 등 성인 인증이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때는 신분증 제시와 결제를 각각 진행해야 해 번거로움이 컸다. 새 서비스는 PASS 앱에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를 등록해두면 QR코드 스캔 한 번으로 성인 인증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져, 기존보다 빠르고 간편한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를 이미 이용 중인 1,500만 명의 고객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신용카드만 추가 등록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실물 신분증 확인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이 사라져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같은 PASS 신분증 확인 서비스는 자영업자에게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성년자에게 술·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 여부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으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PASS 신분증결제는 전자적으로 인증 이력을 남겨 증빙자료로 제출할 수 있다. 이는 올해 3월 개정된 식품위생법·청소년보호법 시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의 모달리티(modality) 확장을 본격화하며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 산업시설용지(18만7,427㎡)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협의를 거쳐 최종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부지 매입 대금은 약 2,487억 원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부지를 기반으로 제3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하고,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 사업에 더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항체백신 ▲펩타이드 등 CDMO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다양한 차세대 모달리티의 연구·생산 시설을 단계적으로 갖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mRNA, ADC(항체약물접합체), 오가노이드 등 기존에 확보한 기술 영역을 넘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제3캠퍼스는 기존 제1·2캠퍼스와 인접한 위치에 조성돼 공정·품질·기술 인프라를 연계함으로써 생산 효율 극대화, 고객 프로젝트 리드타임 단축, 글로벌 규제 대응력 강화 등 운영 측면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회사는 총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지난 20일 원주DB 프로미 아레나에서 충주성심학교 교직원 및 야구부 학생들을 초청해 훈련지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농구경기 관람 시간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청각장애 야구부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글러브’의 실제 모티브로 알려진 충주성심학교와 DB손해보험의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13년 동안 이어진 지속적 후원을 통해 누적 지원금은 약 3억원에 달한다. 이는 야구부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이 꿈을 이어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행사 외에도 충북사업단 임직원들이 참여한 교내 환경 개선, 야구부 물품 지원, 코로나19 기간 ‘약속상자’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학교와의 동행을 지속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충주성심학교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앞으로도 꾸준히 응원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충주성심학교 후원 외에도 교통·환경 분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환경 챌린지’, KBS119상 후원,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비 지원, 임직원 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가 30일 열린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025’에서 일본 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PV5’를 집중 홍보했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레전드 은퇴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 이벤트 경기는 올해 일본 홋카이도 에스콘필드에서 개최돼 현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기아는 일본에서 높아진 차박 수요를 반영해 경기장 내부에 차박 콘셉트로 꾸민 PV5 패신저 모델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내부 공간과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에스콘필드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 PV5의 디자인과 핵심 특장을 담은 필름 영상을 상영했으며, 포수 뒤 백스탑 광고판과 인터뷰 보드 등 곳곳에 기아 PBV 로고를 노출하는 등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난달 도쿄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첫 공개된 PV5는 넓은 실내 공간과 전용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다양한 활용성을 갖춰 일본 고객 수요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아는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일본 시장 내 PV5 론칭 마케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현지에서 인기 높은 야구를 매개로 PV5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부가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긴급 대응에 나섰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해 송구하다”며 철저한 사고 조사와 2차 피해 차단을 약속했다. 배 부총리는 “정부는 지난 19일 쿠팡으로부터 침해사고 신고를 접수했고, 20일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받은 뒤 즉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3천만 개 이상의 계정에서 고객명,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부터 민관 합동 조사단을 가동했다. 조사단은 쿠팡이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배 부총리는 “이번 사고를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보안 공지를 발송했고, 앞으로 3개월간 ‘인터넷상 개인정보 노출 및 불법유통 모니터링 강화 기간’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은 지난 24일 부산 기장군 철마면 유기견보호센터에서 네이밍 스폰서십을 후원 중인 지역 e스포츠 구단 ‘BNK FEARX’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주전 선수들과 BNK 임직원이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보호소 환경 정비, 유기견 우리 청소, 산책 및 돌봄 활동 등 보호센터 운영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의 어려움을 체감하며 유기동물 보호의 필요성과 책임감을 다시금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BNK FEARX 주장 ‘CLEAR(송현민)’ 선수는 “경기장에서 받는 응원을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BNK FEARX 이름으로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며 “동물복지, 청년문화,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BNK FEARX와 함께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2024년부터 부산 연고 e스포츠팀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임직원 참여형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 실천에 나섰다. LG전자는 27일 서울 용산구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서 ‘2025 LG전자 임직원 김치톡톡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김장 김치와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전달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해 서울 시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300곳에 전달할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갔다. 봉사단은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김치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한편,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160여 명에게도 김치와 수육으로 구성된 나눔 밥상을 제공했다. LG전자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에 ‘LG 디오스 AI 오브제컬렉션 김치톡톡’ 1대를 기증하며 실질적 지원에도 나섰다. 해당 제품은 씽큐(ThinQ) 앱을 통해 포장김치 바코드를 스캔하면 제조사·종류 등의 정보를 분석해 최적의 보관 온도를 설정해주는 ‘AI 맞춤보관’ 기능을 갖췄다. 또 상칸을 좌우로 구분하는 다용도 분리벽을 적용해 김치·냉장·냉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5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Platinum)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6월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품해 6개 평가 항목 중 5개에서 만점을 기록하며 ‘ESG Report’ 부문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도 금상(Gold)을 수상해 종합 10위에 올랐다. LACP 어워즈는 전 세계 기업과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평가대회다. 경영보고서, 홍보자료 등 다양한 제작물을 ▲첫인상 ▲서사 구성 ▲시각적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기준으로 심사한다. HD현대 계열사 중 HD현대건설기계도 ‘2025 인스파이어 어워즈 Customers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종합 16위를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ESG 경영 성과와 보고서의 완성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전략과 실행 내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해 더욱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