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대표이사 김영섭)가 경찰청과 함께 폭발물 허위신고를 비롯한 신종 유형의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RCS 메시징 서비스를 활용한 예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월 6일 폭발물 허위신고 예방 공익 RCS 메시지 송출을 시작으로, 3일부터는 사이버 도박, 전동킥보드 및 픽시 자전거 불법 사용 등 새롭게 증가하는 범죄 유형에 대한 정보를 연내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RCS는 카드형 UI 등 다양한 콘텐츠 전달이 가능해 기존 문자 대비 정보 전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KT는 특히 동계 방학 기간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에 주목해 3일 사이버 도박 예방 메시지를 발송한다. 부모가 자녀의 도박 징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확인 포인트를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해 가정 내 예방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KT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과 RCS 기술을 기반으로 초·중·고교생과 학부모를 연령, 가구 형태 등 다양한 기준으로 세분화해 전국 20만 명에게 신종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제공한다. 청소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안내가 이루어지는 만큼 높은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불법 픽시 자전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올해 전략상품으로 운영중인 ‘목표전환형 펀드’의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목표수익률 달성시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돼 수익을 확정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올해 1월부터 총 13개가 출시됐다. 12월 1일 기준 누적 판매액은 1조 1,065억원에 달한다. 이중 8개 상품(4,605억원 규모)이 목표수익률 7~8%에 도달해 수익 실현을 완료했다. 펀드 라인업은 국내주식형과 글로벌 반도체 테마 등으로 구성돼 매월 정기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특히 6월부터 진행중인 ‘다시한번코리아’ 국내 증시 활성화 캠페인이 판매 확대에 큰 역할을 했다. 캠페인 이후 국내주식형 펀드 판매액은 약 5개월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성장형(KCGI코리아), 배당형(베어링고배당), 인덱스형(교보악사파워인덱스) 등 3종의 전략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올해 6월 16일부터 12월 1일까지 누적 수익률은 각각 34.4%, 27.1%, 47.6%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판매 이후 사후관리도 강화해 고객 보유 기간별 수익률을 정기 점검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회장 정기선)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말을 맞아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HD현대는 올해 3월 대형 산불,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을 전달하고 굴착기·인력을 투입하는 등 긴급 복구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임직원 급여 나눔으로 설립된 ‘HD현대1%나눔재단’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성금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년 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혁신 벤처·스타트업에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약 3000개 기업에 ▲2023년 7,641억 원 ▲2024년 9,865억 원 ▲2025년 11월 누적 8,096억 원을 투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달 말까지 1,400억 원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모험자본을 지원받은 기업 중 라온텍(디스플레이), 에이직랜드(반도체), 에이피알(화장품), 그래피(소재), 아우토크립트(보안), 지투지바이오(바이오) 등 34개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기업은행은 이는 혁신 중소·중견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스케일업을 위한 집중 지원, 그리고 김성태 은행장의 모험자본 확대 의지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성장의 사다리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통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을 통해서도 지난 11월까지 1,158개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며 투융자·컨설팅·IR·글로벌 진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모비스가 신소재 연구개발(R&D)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며 전기차·친환경·AI 기반 소재 기술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고성능·고효율 신소재를 핵심부품에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강화되는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2일 전기차 구동모터의 출력을 높이는 고성능 필름, 목재 기반 친환경 소재, 나노 신소재 ‘맥신(MXene)’ 적용 기술 등 다양한 신소재 R&D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소재 물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재료개발 프로세스’도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신소재 연구는 ▲핵심부품 경쟁력 제고용 혁신 소재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재 ▲AI 기반 디지털 R&D 프로세스 구축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신소재 적용이 원자재 수급난 완화와 제품 차별화에 기여하며, 특히 친환경 소재 기술은 글로벌 완성차 수주 경쟁에서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모터 내부 구리 코일을 감싸 과전류·발열을 차단하는 ‘PEEK(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 필름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아라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의 자회사 KB Bank 인도네시아(KBI)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KB Bank Economic Outlook 2026’을 개최하고 인도네시아의 2026년 경제·정치 환경을 전망하는 심층 포럼을 진행했다. 포럼 주제는 “Navigating Indonesia’s Next Growth Wave: Economic Outlook and Political Landscape 2026”이다. 이 포럼은 인도네시아가 맞이할 성장 기회와 구조적 과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자 대통령 특별고문, 판두 파트리아 샤리르 Danantara Indonesia CIO, 부르하누딘 무흐다디 Indikator Politik Indonesia 이사 등 주요 정책·투자·여론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KB Bank 쿠날디 다르마 리에 은행장과 KB국민은행 강남채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도 참석해 글로벌 금융 환경 속 KBI의 역할과 전략적 방향을 공유했다. 연사들은 2026년 인도네시아 경제가 거시경제 안정성, 투자 확대, 산업 기반 강화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가 최근 열린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혁신형 제약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매년 연구개발 역량과 산업 기여도를 평가해 선정하는 혁신형 제약기업 표창이다. 동아에스티는 연구개발 성과부터 글로벌 진출, 사회적 책임 활동까지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는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표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자이데나·슈가논·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했다. 특히 당뇨·비만·MASH 등 대사질환 연구에 연구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 앱티스 인수를 통한 ADC 플랫폼 신약 연구 등 R&D 투자 확대도 수상의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미국·유럽 출시, 일본 시장에서 DA-3880의 안정적 실적 창출 등 해외 매출 기반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환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혁신 역시 주목된다. 복약 부담을 줄인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정’ ‘슈가트리서방정’을 출시했고,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국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3단 접이식 폼팩터를採용한 신제품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공개하며 폴더블 시장의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2019년 첫 ‘갤럭시 폴드’ 이후 축적해온 디자인·엔지니어링 역량과 제조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펼치면 10형(253mm)의 대화면을, 접으면 6.5형(164.8mm) 바(Bar) 타입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폴더블 분야에서 쌓아온 리더십이 ‘트라이폴드’라는 새로운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며 “생산성과 휴대성의 균형을 극대화해 모바일 경험 전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화면을 양쪽으로 접는 ‘인폴딩’ 구조를採용했다. 접힘 과정에서 이상이 감지되면 화면 알림과 진동으로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자동 경고 기능도 탑재했다. 접었을 때 두께는 12.9mm, 펼쳤을 때 가장 얇은 부분은 3.9mm로 역대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슬림한 디자인을 실현했다. 성능 역시 플래그십 수준이다.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2억 화소 광각 카메라로 전문가급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시리즈 최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아랍에미리트(UAE)에 FAST 서비스 ‘LG채널’을 순차적으로 론칭하고, 동시에 대만에도 신규 진출한다. 이에 따라 LG채널 서비스 국가는 총 36개국으로 늘어나며, webOS를 기반으로 한 LG의 콘텐츠 생태계 확장 전략이 본격적인 글로벌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전자는 중동 지역 진출의 첫 거점으로 UAE를 선정했다. LG채널은 UAE에서 ▲지역 뉴스·라이프스타일 채널 ‘러빙 두바이’ ▲아랍권 스트리밍 서비스 ‘WATCH IT’ ▲블룸버그·유로뉴스 등 글로벌 뉴스 채널을 비롯해 스포츠·영화·엔터테인먼트·키즈·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채널을 서비스한다. 중동 이용자의 문화·언어·미디어 소비 패턴을 반영한 전략적 편성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동에서 K-콘텐츠 관련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LG전자는 K-스포츠·K-예능·K-뮤직을 다루는 ▲K-베이스볼TV ▲아리랑TV ▲@K-뮤직 ▲K-ASMR 등을 배치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LG는 지난달 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와 청년층 유출 등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응하고, 부산을 외국인 유학생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상호 협력의 일환이다. 부산시는 유학생 지원 정책 마련과 행정 협조를 담당하며, 지역 대학 및 외국인지원센터 등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주 환경 개선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부산 지역 16개 대학교 인근 지점을 ‘외국인 유학생 전담 영업점’으로 지정해 계좌 개설, 금융 상담 등 초기 정착 금융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부산글로벌도시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고 ‘BNK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해 직무 체험 기회 등 실질적 지원을 확대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장학생 선발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국가별 문화교류 행사 등을 추진해 유학생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이 외국인 유학생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금융지원과 교육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