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신용보증기금(신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KB국민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체결한 ‘생산적 금융 공급 강화’ 협약의 후속 조치로, 정책 금융과 보증 지원을 결합해 보다 강력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KB국민은행은 5일부터 총 140억 원(신보·기보 각각 특별 출연금 50억 원, 보증료 지원금 20억 원)을 출연해 협약 보증서를 담보로 약 4,0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향후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며 최대 0.3%포인트의 보증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포인트씩, 총 2.0%포인트의 보증료 지원을 받아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중진공 정책자금 수혜(예상) 기업을 우선 지원하는 한편, 신보의 ▲신성장동력산업 기업 ▲유망 창업기업 ▲수출·해외진출기업 ▲고용창출 우수기업 ▲중소기업 기술마켓 등록기업과 기보의 ▲주력산업 기술경쟁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MG새마을금고는 최근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SN배 전국 줄넘기 왕중왕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MG새마을금고는 이번 대회를 공식 후원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도전 정신을 응원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5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특히 ‘7인 토너먼트전 팀배틀 부문’ 우승을 차지한 동탄 반송중학교 2학년 김은성 군(14세)의 사연이 관중의 마음을 울렸다. 김 군은 소아암 투병 중에도 훈련을 놓지 않고 도전에 나섰다. 김 군은 병원 치료와 연습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내 우승을 거머쥐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번 대회는 온 가족이 함께 뛰고 응원하는 생활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으며, 전 경기가 라이브로 중계돼 줄넘기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MG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병마를 이겨내고 우승한 김은성 군은 모든 청소년에게 큰 희망을 주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G새마을금고는 스포츠 활성화, 금융교육,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로템과 함께 미래 우주 발사체 경쟁의 핵심 기술로 평가되는 메탄 기반 재사용 로켓 엔진 개발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3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관리하고 대한항공-현대로템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재사용 발사체용 35톤급 메탄 엔진 개발’ 사업 착수회의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총 490억 원 규모로 2030년 10월까지 진행된다. 착수회의에는 국방부, 방위사업청, 국기연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요 대학 등 산·학·연·관·군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세부 과제 수행 전략, 기술 검증 로드맵, 리스크 관리 방안 등을 공유하며 사업 추진 체계를 본격적으로 논의했다. 메탄 엔진은 기존 등유(케로신) 기반 엔진보다 연소 효율이 높고 잔여물이 적어 재사용성이 뛰어나 차세대 발사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 글로벌 민간 우주 기업들이 모두 메탄 엔진을 선택한 것도 이 같은 기술적 우수성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에서 메탄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보펌프’ 개발을 주도한다. 터보펌프는 액체 메탄과 산화제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다양한 지형과 환경에서 안정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들 두 회사는 3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 2025(IREX)’에 처음 참가해 모베드 실물과 다양한 산업용 탑모듈 결합 모델을 공개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을 향한 도전을 본격화했다. 1974년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은 IREX는 세계 3대 로봇 전시회 중 하나로, ‘로봇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인간과 로봇의 공존·협력 기반 기술을 조명한다. 현대차·기아는 약 3년간의 개발 끝에 CES 2022에서 콘셉트로 소개된 모베드를 실제 산업 활용이 가능하도록 완성된 양산형 모델로 발전시켰다. 모베드의 가장 큰 강점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안정성”이다. 핵심 기술인 DnL 모듈과 4개 독립 구동 휠, 편심 자세 제어 메커니즘을 통해 차량의 기울기와 자세를 자유롭게 조절한다. 각 바퀴에는 3개의 모터가 탑재돼 동력·조향·자세 제어를 수행하며, 최대 20cm 높이의 연석이나 요철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다. 시연장에서는 경사로·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올해 ‘한미참의료인상’의 영예는 임선영산부인과의원 임선영 원장과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에게 돌아갔다. 한미참의료인상은 2002년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한미약품이 공동 제정한 봉사상이다. ‘한미참의료인상’은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의료인의 공로를 조명하는 대표적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시상식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와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에게는 상금 2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임선영 원장은 1986년 산부인과 전문의 취득 이후 여성 노숙인 시설인 영보자애원에서 정기 진료를 이어온 데 이어 개원 후에는 성범죄 피해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천했다. 또 서울시립 여성노숙인·정신장애인 시설, 청소년성문화센터, 검찰청 의료자문위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여성 건강 교육을 통해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다. 단체 부문 수상자인 삼성서울병원 한가족의료봉사회는 병원 개원과 함께 출범해 30년 동안 국내외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를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이영종)가 초고령화 시대에 맞춰 시니어 고객의 보험 이용 편의를 강화하기 위한 ‘상담 요약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번 서비스는 고객과 상담원의 통화 내용을 AI 에이전트가 실시간 분석해 핵심만 자동 요약하고, 고객 요청 시 ‘알림톡’으로 전송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AI 에이전트는 상담 내용을 ▲고객 문의 사항 ▲상담사가 안내한 주요 정보 ▲고객에게 유용한 추가 안내 등으로 항목별 정리해 상담사의 후처리 시간을 줄이고, 고객이 상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돕는게 특징이다. 신한라이프는 고령층이 긴 상담 시간과 보험 용어에 어려움을 겪는 점을 고려해 우선 ‘SOL 메이트 시니어 콜센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또 디지털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고객을 위해 ‘시니어 간편톡 청구 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는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알림톡’에서 기본 정보 입력 후 치료 서류를 사진으로 촬영해 전송하면 전담 직원이 직접 보험금 청구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가족에게 사진을 보내듯 간편하게 청구 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 ‘2025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국민대회’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은행은 임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추진한 탄소중립 활동과 우수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지난 4월 전 직원이 참여해 미사용 스마트폰 등 폐전자제품을 기부한 ‘자원순환·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이 대표 친환경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일상의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달성의 큰 발걸음이 된다”며 “2026년에도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022년 ‘탄소중립 경연대회 환경부장관상’, 2024년 ‘자원순환 실천대회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지속적으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이 미국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이 개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Arc’의 공개 테스트넷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로 잘 알려진 서클은 Arc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결제·자산관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이 테스트넷에 참여한 국내 유일의 보험사다. Arc는 예측 가능한 수수료 구조와 1초 미만 거래 종료 속도, 고객 맞춤 보안 체계를 갖춘 차세대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대출, 자본시장, 외환(FX), 글로벌 결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 가능한 설계로,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기술적 기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보생명은 Arc 참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기술적 타당성을 사전 검증하며, 디지털 자산 제도화 이후 실질적 사업 실행을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Arc는 투명성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하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라며 “한국 생명보험사를 대표하는 위치에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국내 디지털자산 생태계 확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자체 개발한 ‘AI감리역’과 ‘EW-AR(조기경보 특화지표)’ 기술이 금융권 최초로 AI 기반 신용감리 프로세스를 정형화한 사례로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두 기술은 올해 구축된 ‘AI기반 신용감리시스템’의 핵심 모듈로, 금융 리스크관리의 혁신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AI감리역’은 감리담당자의 전문적 판단을 AI로 계량화해 우량 차주를 자동 선별하고 판정하는 기술로, 업무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또 ‘EW-AR’은 최신 머신러닝 기반 조기경보 지표로, 부실 가능 차주를 신속하게 감지해 예측 정확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부실포착 능력과 선제적 리스크관리 역량을 크게 끌어올렸다. 농협은행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토대로 금융권 전반에 AI 리스크관리 생태계를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Agentic AI 기반 자동 감리·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AI감리역 2.0’ 개발에도 착수한다. 강태영 은행장은 “AI기반 신용감리는 부실 예방을 넘어 고객 성장까지 지원하는 미래형 리스크관리 모델”이라며 “AI 기술을 주요 업무 전반으로 확대해 정확성과 속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대규모 혁신 행사를 개최한다.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IBK벤처스타트업 이음페스티벌’을 열고 기술·투자·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종합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스타트업, VC, 대기업, 유관기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기술 창업 생태계 확장 논의를 이어간다. 올해 행사에는 퓨리오사AI, 노아스팜 등 국내외 혁신기업과 DSC인베스트먼트, 사제파트너스 등 주요 투자사가 참여해 투자 유치 전략과 글로벌 진출 방안을 공유한다. 이어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엠지티, 에스엘엘중앙 등 AI·바이오·문화 분야 스타트업이 미래 산업 방향성을 제시하는 포럼을 펼친다. IBK창공 참여 기업들이 사업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는 데모데이도 마련됐다. 김성태 은행장은 “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의 든든한 성장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자본의 만남이라는 주제처럼 혁신 기업의 여정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2023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약 3000개 혁신기업에 2.5조원의 모험자본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