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영풍이 이사회 독립성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영풍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허성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개정 상법 취지에 맞춰 이사회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선임으로 영풍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이어가게 됐다. 전임 박병욱 의장에 이어 두번째 사례다. 이는 이사회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독립적인 위치의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음으로써 경영진 견제 기능이 강화되고, 소수주주 권익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관 신임 의장은 재무·회계·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된다.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을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 조교수, 동아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이후 한국지방세연구원, 경기연구원, 롯데장학재단 등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하며 공공과 민간을 넘나드는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한국유라시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영풍은 허 의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재무 건전성 관리와 기업가치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여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날 열린 제75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기존보다 확대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는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상법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정관 변경에 따라 허성관 의장은 분리선출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중 한 명으로 선임됐다. 또 다른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인 전영준 이사는 소수주주 추천으로 선임된 인물이다. 영풍 관계자는 “이사회 독립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주주 신뢰를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개정 상법 취지에 부합하는 선진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