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의 ‘KB 온국민TDF 2055(UH)’가 우수한 중장기 성과를 기록하며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생애주기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자동 조정하는 TDF 특성상 중장기 수익률은 상품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꼽힌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 온국민TDF 2055(UH)’의 2년·3년·5년 수익률은 각각 53.02%, 74.64%, 107.43%로 집계돼 같은 기간 전체 운용사 TDF 중 1위를 차지했다(12월 8일 기준). 특히 5년간 2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점은 장기 투자 상품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다.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TDF’는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인덱스형 펀드다. 저렴한 보수와 낮은 변동성이 특징이다. 연금계좌에서 활용도가 높은 TDF 특성상 비용도 중요한데, 해당 시리즈의 총보수는 연 0.360~0.605% 수준(퇴직e클래스 기준)으로 비교적 낮아 장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KB자산운용은 보수적인 성향의 투자자를 위한 패시브 전략의 ‘KB온국민TDF’뿐 아니라 적극적 투자자를 위한 ‘KB다이나믹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K이노엔은 4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KCGS)은 올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 가운데 수상 기업 9곳을 선정했다. 이중 지배구조 우수기업은 5곳으로, HK이노엔은 코스닥 일반 상장사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HK이노엔은 지난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ESG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지배구조 우수기업까지 수상하며 ESG 전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주요 위원회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며 경영 투명성과 감시 기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ESG 리스크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경영 전반의 위험 요소와 기회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작용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2년 연속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은 지난 11월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E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중신용 고객의 신용 회복과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한 ‘브링업 & 밸류업’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신한저축은행 우량 고객이 이용 중인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신용도 개선과 금리 부담 경감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행 9개월 만에 100억을 돌파한 데 이어 11월 말 기준 200억 원을 초과하며 실행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83명의 고객이 혜택을 받았다. 이들 고객에겐 평균 4.8%포인트의 금리 인하가 적용됐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 절감 규모는 약 20억 원으로 추산돼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링업 & 밸류업’은 신한금융이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로, 금융권 전반에서 강화되고 있는 취약계층 이자 부담 완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신한금융은 최근 발표한 110조 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에서 포용금융 재원을 12~17조 원 규모로 확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글로벌 항공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2025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으로 선정되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예약부터 공항 서비스, 환승, 마일리지, 멤버십에 이르기까지 고객 여정 전반에서 끊김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세계 여행 업계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스타얼라이언스 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최고경영자는 “여행객과 업계의 신뢰 덕분에 다시 최고의 항공 동맹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정을 더욱 편안하고 원활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지난 10월에도 로스앤젤레스 공항 라운지가 6년 연속 ‘북미 최고의 공항 라운지’로 선정되며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올해로 32회를 맞은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글로벌 여행·관광·호텔·항공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 어워즈는 전세계 여행업계 전문가와 소비자 투표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 설립자 그레이엄 E. 쿡은 “스타얼라이언스의 수상은 세계적 수준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탁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인 기아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대대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기아는 브랜드와 고객, 모빌리티와 사람들, 그리고 월드컵을 통한 글로벌 화합을 하나로 잇는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영감은 우리 모두를 연결합니다'는 메시지를 중심에 둔 글로벌 캠페인 계획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월드컵이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 세대와 팬들을 연결하고, 기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확장하는 데 있다. 기아는 FIFA 공식 후원사로서 고유 권한을 가진 ‘오피셜 매치볼 캐리어(OMBC)’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할 예정이며,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이를 한 단계 확대한 글로벌 유소년 축구대회 ‘OMBC 컵’을 최초로 개최한다. ‘OMBC’는 경기 시작 전 공인구를 심판에게 전달하고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역할로, 월드컵 무대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기아는 이를 넘어서 OMBC에 선발된 10개국 유소년 선수들이 직접 출전하는 ‘OMBC 컵’을 열어, 단순한 이벤트 참여를 넘어 미래 선수들의 잠재력을 시험하는 무대로 발전시켰다. 일부 경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AI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면서 ‘전력 확보’가 글로벌 산업 전략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 미국이 300GW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공식화하고, 러시아·중국이 핵연료와 원전 공급망을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는 가운데 한국도 중장기 에너지·안보 전략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종현학술원(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9일 '한미 원자력 협력 추진 전략' 보고서를 발간하며 한국의 새로운 전략 선택지를 다각도로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11월 개최된 ‘한미 원자력 동맹 심화’ 회의 논의를 기반으로 원전, SMR, 핵연료주기, 핵추진 잠수함(핵잠) 등 주요 이슈를 총망라했다. 손양훈 인천대 교수, 황용수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 석학교수, 박노벽 전 주러시아대사, 천영우 전 외교안보수석 등 국내외 핵심 전문가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원전, SMR, 핵잠, 농축·재처리는 개별 기술이 아니라 국가 전략을 결정하는 축”이라며 “한국은 동맹과 비확산 체계 속에서 전략적 자율성과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담은 ‘One UI 8.5’ 베타 프로그램을 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버전은 기존 One UI 8을 기반으로 AI 기능과 기기간 연결성을 대폭 확장해 사용자 편의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베타는 한국·미국·영국·독일·폴란드·인도 등 6개국에서 갤럭시 S25·S25+·S25 울트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용자는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베타 기간 동안 수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공식 배포 버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번 ‘One UI 8.5’의 핵심은 콘텐츠 생성과 공유 기능의 고도화다. 특히 AI 기반 이미지 편집 도구 ‘포토 어시스트’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다양한 AI 기능을 연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돼 매 단계마다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을 크게 줄였다. 이미지 편집 이력을 확인하면서 특정 단계만 골라 적용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세밀한 편집 기능도 새롭게 지원한다. 단순한 되돌리기 수준을 넘어서, 창작 과정 전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전문 편집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는 셈이다. 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100대 그룹 오너일가 경영인의 임원 승진 후 회장 취임까지 평균 기간이 17년11개월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세와 4세대로 내려갈수록 회장까지의 시간은 짧아지지만, 임원에서 사장급으로 올라가는 속도는 오히려 오래 걸리는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5대 그룹은 창업주 유고 등 특수 사례를 제외하면 대체로 20년 이상 소요되는 등 최고경영층 승계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기준 100대 그룹 가운데 오너가 있는 66개 대기업집단의 재임 중 오너일가 임원 233명을 조사한 결과, 2세대는 임원에서 회장까지 평균 18년5개월이 걸렸고 3세대는 17년11개월, 4세대는 12년7개월로 나타났다. 세대가 내려갈수록 경영 수업 기간이 짧아지는 흐름이 분명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조사에 따르면 오너일가 경영인들은 평균 29.4세에 그룹에 입사해 5년2개월 후인 34.9세에 임원이 되며, 약 7년10개월 뒤인 42.7세에 사장, 다시 7년7개월을 거쳐 평균 50.6세에 회장 직함을 달고 있었다. 이중 28명은 입사와 동시에 이사 또는 상무보 등 임원급으로 시작한 사례였다. 세대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으로 빈대인 현 회장을 최종 후보로 내정한 것이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심층 면접과 표결을 거쳐 차기 회장 후보로 빈대인 현 회장을 추천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빈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BNK금융 이사회 의장은 회의 종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역 경기 침체와 PF 부실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리스크관리 중심의 재무 성과와 조직 안정·경영 연속성이 핵심 평가 기준이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해양수도 육성 등 지역 정책 변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대응 역량도 주요 고려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이사회는 또 “주주환원 확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등에서 성과를 보여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이사회 의장은 “이번 경영승계 절차는 BNK의 위상과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 비전과 경영 능력을 갖춘 최적의 리더를 찾는 과정이었다”며 “향후 3년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그룹 도약을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닥터멜락신이 최근 온라인에서 자사 제품을 모방한 가품 유통이 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닥터멜락신 측은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정품 보호를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법적 대응도 진행중이다고 8일 밝혔다. 닥터멜락신 측에 따르면 ‘필샷 필링젤’, ‘아이팔트 아이백 아이크림’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사 패키지를 사용한 위조품이 일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정황이 포착됐다. 닥터멜락신 관계자는 “최근 일부 판매자가 브랜드 이미지를 도용하거나 자체 제작한 이미지 배너를 활용해 정품처럼 위장하고 있다”며 “가격이 지나치게 낮거나, 제품 설명에 어색한 번역 문장이 포함된 경우 가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품 유통 사례는 특정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는 판매자 정보가 불분명하거나 중국 법인 형태로 등록된 계정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사례가 확인되며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닥터멜락신의 설명이다. 닥터멜락신 측은 일부 중국인 판매자가 여러 개의 법인을 돌려가며 동일 상품을 반복적으로 등록하는 방식도 포착됐다고 덧붙였다. 또 주문 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