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식품을 섭취하기 전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뉴트리체커(Nutrition+Checker)' 소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웰니스 트렌드 ‘저속노화(Slow Aging)’와도 맞물린 현상이다. 운동이나 균형 잡힌 식습관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의 저하를 늦추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며, 자극적인 음식보다 성분을 따져 고른 건강지향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리서치기업 엠브레인이 지난해 전국 19세∼65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따르면, ‘저속노화를 위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전체의 67.2%에 달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역시 ‘2025 외식업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저속노화’를 선정했으며, 해당 키워드를 메뉴명에 활용하는 매장 수는 지난 4년간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실제로 크게 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식음료업계에서도 건강한 성분을 앞세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뉴트리체커'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당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애경산업 인수전이 3파전 구도로 가닥을 잡았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애경산업 지분 매각과 관련해 매수 희망자들의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소수의 후보와 실사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공시했다. 이 회사는 애경산업 매각과 관련, 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애경산업 인수 예비입찰에서는 태광그룹 컨소시엄,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 등 세 곳이 적격 예비후보(숏리스트)에 올랐다. 본입찰은 오는 8월 말로 예정됐다. 업계에선 애경산업 매각 가격을 6000억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애경산업 인수전에서 적극적인 기업은 태광그룹이다. 이달 초 사업구조 재편 방침을 밝힌 태광그룹은 화장품, 에너지, 부동산개발 분야 신규 진출을 선언하고 관련기업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태광그룹이 애견산업 인수전의 유력 후보로 꼽히는 이유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 폴캐피탈코리아 등도 무시할 수 없는 후보군이다. 애경산업은 화장품 브랜드 ‘에이지 투웨니스’와 ‘루나’, 생활용품 브랜드 ‘2080’, ‘케라시스’ 등을 보유한 중견 소비재 기업이다. 애경그룹은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7월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2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가맹점주 ‘월세 카드결제 서비스’ 신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각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로, 지난 달 30일 출범했다. 이번 제2차 ‘상생위원회’의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가맹점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월 임대료 카드 결제 진행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이는 점주가 한국신용데이터가 운영하는 경영관리 서비스 플랫폼 ‘캐시노트’를 통해 점포 월세를 카드로 결제하면, 이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를 더본코리아가 지원하는 구조다.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추진하는 ‘월세 카드결제’ 방안은 그간 진행해온 소규모 점주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점주들의 “불시에 발생하는 점포 운영비 공백에 대처해 달라”는 요구에 대응해 마련됐다. 이는 더본코리아가 지난 5월 발표한 ‘’300억 원 상생지원책’과 지난달 첫 상생위원회에서 결정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에 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마티에 오시리아가 바리스타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카페를 선보였다. 마티에 오시리아는 객실 내 태블릿 설치, 모바일 체크인·체크아웃 시스템 도입, 배송 로봇 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G층 서점 옆에 로봇 바리스타 카페를 신규로 마련했다. 이 카페는 ‘플레토로보틱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카페 시스템과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이 적용됐다. 로스팅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원두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바리스타의 손 동작을 딥러닝 기술로 구현했다. AI가 원두 상태와 온·습도에 따라 레시피를 컨트롤 해 50초 만에 커피가 완성된다. 위생은 자동 세척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메뉴는 커피 6종, 에이드 및 기타 음료 4종 등 총 10종이며 모든 음료가 2,000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한화리조트 앱 신규 가입 시 1잔을 무료로 준다. 카페나 프런트 앞 QR코드를 통해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참여 가능하다. 또한 1시부터 3시까지 전 메뉴를 1,000원에 즐길 수 있는 해피아워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이벤트는 8월 31일까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의 럭셔리 뷰티·패션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중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아이디어 단계의 콘셉트, 서비스 흐름, 실험적 구조 설계 등을 심사하며, 상용화 여부와 무관하게 디자인 철학과 잠재력에 중점을 둔다. 이번 디자인 콘셉트 부문 중 알럭스는 인터렉션, UI&UX(Interaction, UI & User Experience)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알럭스의 UX 디자인은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블랙&화이트 컬러를 적용해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도, 상품 본연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브랜드별 전용관 구성과 고화질 이미지·영상으로 감각적이고 몰입감 있는 쇼핑 환경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BBQ가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현장에 해외 패밀리와 관계사를 초청해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알리고 ‘치킨연금’ 이벤트로 현장 열기를 더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FC서울 친선 경기 현장에 미국,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 해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와 사업 파트너, 현지 고객 200여명을 초청한다고 29일 밝혔다. BBQ는 창사 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서울 경기를 공식 후원하며, 스포츠와 K-푸드를 결합한 글로벌 마케팅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에는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 패밀리 가맹점 대표 및 인플루언서 40명, 중국 베이징·청두 등 17개 도시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관계자 100명, 그리고 말레이시아·일본·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된 직관 이벤트에 당첨된 현지인 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초청은 BBQ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대내외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해외 파트너사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향후 공동 성장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K-치킨의 본고장과 치킨대학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폭염 속에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헌신하는 환경공무관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총 1억 3천만 원 상당의 SPC 상품권을 서울시 환경공무관들에게 전달했다. 상품권은 서울시 노동조합 소속 2600여 명의 환경공무관 근로자들에게 1인 5만원어치씩 전달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파스쿠찌 등 SPC그룹이 운영하는 전국 6600여 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달식은 29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시청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청노동조합 주성준 위원장과 SPC그룹 도세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PC그룹은 생일을 맞은 26명의 환경공무관들에게 케이크를 전달하고 축하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주성준 서울시청노동조합 위원장은 "SPC그룹의 따뜻한 마음과 선물이 공무관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SPC의 응원에 힘입어 저희 환경공무관들도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세호 SPC 대표이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도 곳곳에서 묵묵히 애쓰시는 환경공무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bhc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효과에 힘입어 전국 가맹점의 주말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정도 상승했다. bhc에 따르면, 소비쿠폰이 본격 사용되기 시작한 7월 22일 이후 가맹점 방문 고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배달앱을 통한 ‘만나서 결제하기’ 건수와 포장 주문 건수가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사앱과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 다양한 채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능해 효과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상승세는 대부분의 매장에서 소비쿠폰 사용 가능하다는 점과 더불어, 자사앱을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최근 출시된 신제품 ‘콰삭킹’과 ‘콰삭톡’의 인기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bhc는 다가오는 중복(30일)을 앞두고, 치킨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련 프로모션과 혜택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사앱에서 첫 주문한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쿠폰이 지급되며, 오는 8월 10일까지 진행되는 ‘더위극伏 프로젝트’ 프로모션을 통해 리모와 캐리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누릴 수 있다.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는 전 고객 대상 4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김홍철)이 지난 5월 ‘지구 얼음아, 녹지마!’ 주제로 전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32회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총 2천작의 그림이 접수된 올해 대회는 UN이 지정한 ‘2025 국제 빙하 보존의 해’를 기념하고, ‘세븐일레븐’의 브랜드 유산인 ‘얼음’의 상징성과 연계해 진행되었다. 약 한 달간 전문가 심사, 경영주 및 임직원들의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고, 29일 오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본사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세븐일레븐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시상식에서는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대상(1명)을 비롯해 최우수상(2명), 우수상(12명), 그리고 최다 참가상(4곳)이 발표됐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주제 표현력과 창의력, 그리고 어린이의 순수한 감성과 정서에 기반한 작품 완성도를 심사 기준으로 삼았다”며 “어린이들이 기후 변화와 환경 보존의 중요성에 대해 창의적인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참여한 전문가 및 세븐일레븐 경영주 및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영예의 대상은 남양주 덕송초등학교 ‘민제이’ 학생의 작품 ‘오염된 환경스티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치킨대학에서 군간부 제대 예정 군인 및 가족 30여 명을 초청해 창업설명회 및 실습형 치킨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4년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체결한 ‘제대군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잠시 중단됐던 '제대군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재개를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BBQ의 창업 전문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에서 ▲브랜드 철학 ▲프랜차이즈 산업 구조 ▲매장 운영 프로세스 등에 대한 이론 교육을 수강하고, ▲역사관 ▲브랜드관 ▲조리실습장 ▲POS 실습실 등을 참관했다. 이어 ‘치킨캠프’ 실습 과정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 황금알치즈볼 등 BBQ의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해보며 실전 창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전역 예정 간부는 “오늘 프로그램을 통해 프랜차이즈를 이해하고 창업의 실제 현장을 체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전역 후 새로운 인생을 어떻게 설계할지 막막했는데 가족과 함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뜻 깊은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