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이 수산물 매입 물량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역 어촌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신선도 만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8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은 1,500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8월까지 1,000톤 이상을 사들이며, ‘최단기간 1,000톤 매입’ 기록을 지난해(10월)보다 두 달 앞당겼다. 쿠팡은 오는 연말까지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 규모가 1,800톤을 넘어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21년 500톤 대비 5년 만에 매입 규모가 3.6배 이상 급증한 결과가 예상된다. ◇ 복잡한 유통구조 없앤 쿠팡 산지직송…지역 수산물이 살아난다=쿠팡은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 물량을 매년 가파르게 늘려왔다. 2021년 500톤, 2022년 900톤, 2023년 1,100톤, 2024년 1,500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계속 경신했다. 올해는 1,800톤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취급 어종이 초기 3~4종에서 꽃게·고등어·갈치·주꾸미 등 30여 종으로 다양화됐다. 경남 남해군(지난해 11월), 제주도(지난 7월) 등 여러 지자체와 추가로 업무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생활물가 고공행진속 국민 대표 외식 메뉴인 치킨에 대한 가격 부담이 높아지면서 편의점 즉석 치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CU는 이달 컵 닭강정 출시 약 10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5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외식 물가의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CU는 소비자들의 외식비 부담을 덜고자 작년 연말 ‘매콤달콤 컵 닭강정’을 내놓았다. 해당 제품은 성인 한 명이 즐기기에도 넉넉한 220g의 중량을 단돈 4천원 대의 저렴한 가격에 구성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프랜차이즈의 치킨 한마리 가격이 2만원을 훌쩍 뛰어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1/4도 안되는 가격에 배부르게 치킨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높은 가성비에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이 이어졌다. 출시 한달 만에 일 평균 매출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껑충 뛰었다. 조각치킨이 꼬치류 제품을 제치고 판매 최상단에 자리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치킨 카테고리 1위 제품인 바삭 순살 치킨 꼬치에 이어 매출 2위에 등극했다. 이같은 반응에 맞춰 CU는 마늘간장, 허니꿀, 와사비마요 등 다양한 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시리즈는 치킨 성수기인 여름을 기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가 22일부터 5일간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 등에서 해외 현지 핵심 인재를 대상으로 ‘2025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 for G-LIFT(이하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에는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등 15개 계열사의 우수 현지 직원 33명이 참여해 4박 5일 일정으로 이론 및 실무 교육을 받았다. 롯데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시 해당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차별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롯데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 현지 우수 직원들에게 팀장부터 법인장까지 직급에 맞는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진행한 롯데 글로벌 컨퍼런스도 향후 글로벌 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 핵심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선발된 핵심 인재 111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롯데는 올해 글로벌 컨퍼런스부터 핵심 역량 교육 과정을 대폭 강화했다. 참가자들은 사내외 강사들에게 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기업가 정신, 롯데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대우사업단)이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문래동4가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27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대우사업단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4가 일대에 지하6~지상49층 규모의 총 6개동∙ 2176가구와 지식산업센터,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구역은 주거와 산업∙공업 기능이 혼재된 준공업지역으로, 처음 계획 당시에는 공사비 9346억원 규모의 32개층∙1200세대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지난 3월, 준공업지역 개발에 대한 규제를 용적률 상향 등 대폭 완화하는 도시계획 조례로 개정하면서 문래동4가 재개발 사업이 수혜를 입게 됐다. 이에 조합은 완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최근 영등포구청에 접수했다. 내년도 확정되는 새 정비계획에 따라 기존보다 약 2배 규모의 대단지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문래동4가 재개발은 도보 5분 이내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다. 삼성대우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문래 네이븐'을 제안했다. 방향을 제시하는 뜻의 'N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이마트24가 지난 8월 인도에 편의점을 오픈한데 이어 한국 편의점 최초로 라오스 유통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마트24는 지난 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코라오그룹 본사 대회의실에서 코라오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마트24 강인석 상무, 해외사업팀 최원영 팀장, 코라오그룹 오세영 회장 및 김원철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마트24가 계약을 체결한 코라오(KOLAO)그룹은 한국인 오세영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라오스 현지에서 활동하는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코라오그룹은 1997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자동차조립, 판매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금융, 플랫폼, 건설, 금융, 레저 등 폭넓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소매 유통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하이퍼마켓 형태의 ‘KOK KOK Mart’와 편의점 형태 ‘KOK KOK MINI’를 운영 중이다. 이마트24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코라오그룹이 운영하는 ‘KOK KOK MINI’ 50여점을 순차적으로 이마트24 매장으로 전환하면서, 신규점을 오픈하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라오스는 약 750만명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절 연휴를 앞두고 추석 선물 세트의 막바지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 구매 시기로 ‘연휴 일주일 전부터 연휴 시작 즈음까지’의 기간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70%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명절 직전 일주일은 매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골든 타임’으로, 롯데백화점 선물 세트 역시 이 시기 동안 뚜렷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대와 이동 편의성으로 현장 구매율이 높은 디저트 등의 핸드캐리 상품은 명절 전주부터 당일까지의 판매량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연휴 시작에 앞서 다양한 ‘핸드캐리 선물 세트’를 제안하고,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명절 기간 선물 수요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5만 원 이하의 실속 상품을 전년 대비 15% 이상 확대해,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은 디저트 세트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명절 기간 동안 인기 디저트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터치 바이 허니비서울’에서는 ‘달빛 샌드쿠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식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한 ‘제1회 동물보호의 날 축제’에서 동물복지 계란과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 등 2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동물복지 가치 확산 활동에 앞장섰다고 28일 밝혔다. 동물보호의 날 축제는 10월 4일 ‘동물보호의 날’을 맞아 마련된 사람과 동물의 공존 문화를 확산하는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제1회 행사는 26일부터 양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동물복지 사회로의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풀무원은 동물축산 인증관에 동물복지 계란, 산업(ESG 경영)관에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 부스를 마련해 전시장을 찾은 다양한 층의 관람객과 소통했다. 동물복지 계란 부스에서는 ‘세상 모든 계란이 동물복지 계란이 될 때까지!’라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풀무원 대표 동물복지란 제품 ‘동물복지 목초란’, ‘동물복지 구운란’, ‘동물복지 촉촉란’ 등을 전시해 동물복지란 소비에 관한 관람객의 이해를 도왔다. 또, 여러 게임 이벤트를 준비해 동물복지란을 증정하고 일상 속 가치소비의 필요성을 알렸다. 풀무원은 동물복지 계란 사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마트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6일간 ‘한가위 통큰세일’을 진행한다. ‘통큰세일’은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명절을 맞아 행사 상품과 혜택을 대폭 확대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내내 명절 제수용품부터 가족 먹거리, 생활필수품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초특가 공세를 이어가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장바구니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행사 첫날부터 이틀간 명절 수요가 높은 ‘한돈 돼지갈비 찜용(100g/냉장/국내산)’을 반값 할인해 990원에 선보인다. 해당 혜택은 행사 카드 결제 시 적용되며, 전년 추석 대비 출하량이 약 3% 감소한 상황에서도 행사 물량을 유지, 행사 가격은 전년대비 약 25% 낮춘 파격가로 준비했다. 같은 기간 ‘제주 하우스 감귤(1.2kg/팩/국산)’은 올 하반기 들어 가장 저렴한 6990원에 판매한다. 본격 추석 연휴를 앞둔 2일(목)부터는 ‘국산 데친 문어(100g/냉장/국산)’를 최종 혜택가 2996원에 판매하며, 25년 햅쌀로 만든 ‘GAP 완전미 고시히카리(10kg/국산)’는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냉동 물/군/수제만두 26종'은 행사 카드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이 백화점 한 층 전체를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터로 탈바꿈시켰다. 아이들이 나무의 따스한 감촉과 자연의 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한 체험형 전시 공간으로,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대백화점은 28일 천호점 13층 문화홀을 전면 리뉴얼해 ‘도쿄장난감미술관 서울 팝업’을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백화점은 일본 ‘예술과 놀이 창조 협회’와 독점 계약을 맺고, 일본 현지에서 14개 지점을 운영 중인 도쿄장난감미술관의 국내 운영권을 확보했다. 도쿄장난감미술관은 100년 역사의 폐교를 개조한 공간으로, 일본에서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다. 이번 서울 팝업은 약 396㎡(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나무와 사람이 연결되는 곳’을 콘셉트로 삼아 일본의 ‘목육(木育)’ 철학을 반영, 아이들이 장난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디지털 기기 노출이 많은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회복하고 가족 간의 정서적 교류를 도모하려는 취지다. 전시는 일본 놀이 전문가가 추천한 110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가전 유통업체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26일 광주 상무점에서 태양광 발전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요 상품은 가정용 태양광 모듈, 발전 전력을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인버터, 휴대용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파워뱅크), 태양광 정원 조명 등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설치 상담,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접근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롯데하이마트가 공급하는 상품은 모두 국내외 점유율 1위 브랜드 제품이다. 태양광 모듈 부문 국내 1위 한화큐셀, 인버터 전문기업 동양이엔피, 파워뱅크 브랜드 에코플로우 등과 협력해 고객에게 검증된 제품을 제공한다. 특히 한화큐셀과는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소비자들의 인식 제고와 보급 확대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설치형 상품 구매 고객은 전문 상담원과 매장에서 실물 확인 및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5~12년 무상 A/S 보증까지 지원받는다. 전 세계 태양광 수요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발표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