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삼성전자가 수조원을 투입해 독자개발한 핵심 공정기술을 빼돌려 중국에서 반도체 제조업체를 세운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27일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반도체 부문 임원을 지낸 중국 반도체 회사 '청두가오전' 대표 최모(66)씨와 개발실장 오모(60)씨를 산업기술 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최모씨는 삼성전자 상무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을 지내며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 30년을 근무한 제조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며, 2019년 말 중국 청도시 로부터 4천억원 상당을 투자받아 청두가오전을 설립한 뒤 삼성전자에서 D램 메모리 수석 연구원으로 근무한 오모씨 등 기술자를 통해 삼성전자의 20나노 D램 반도체 핵심 공정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삼성전자가 개발비 4조원을 투입해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인 D램 공정기술을 빼돌려 글로벌 반도체 회사들도 통상 4~5년이 소요되는 D램 반도체 공정 기술을 1년 6개월 만에 개발함으로써 중국 내에서 두 번째로 D램 시범 웨이퍼 생산에 성공해 삼성전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배달대행 기사로 불법 취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외국인 48명을 적발, 각각 200만~500만원의 범칙금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학(D-2) 비자나 구직(D-10) 비자로 체류중인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들이다. 이들은 한국에 입국한 뒤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배달대행 기사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비자는 일부 업종에 한해 취업할 수 있지만 배달 업종은 서민 일자리로 규정된 탓에 취업 가능한 업종에서 제외돼 배달대행 업종에 취업할 수 없다. 광주출입국ㆍ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무면허, 무보험으로 배달대행하는 불법 취업 외국인 라이더로 인해 교통사고, 뺑소니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삼성물산이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267억원의 지연손해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1심 법원 판단이 나왔다. 27일 서울중앙지법 제22민사부(부장판사 최욱진)는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267억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주식 매수 대금 원본에 포함되는 일체 비용에는 지연손해금이 포함돼 있지 않다"며 삼성물산이 엘리엇 측에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판단했다. 엘리엇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며 주식매수청구권 신청을 낸 뒤 이를 취하하며 724억원을 받았으나, 지난해 10월 삼성물산 측과 맺은 '비밀합의'에 따라 267억원의 지연손해금을 추가로 받아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양측의 비밀합의는 다른 주주와의 소송에서 청구가격이 바뀌면 그에 맞춰 차액분을 지급해달라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물산 측은 지연손해금 지급 의무가 없다고 맞서왔다.
◇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 관세청 통관국장 김정 ▲ 서울세관장 고석진 ▲ 대구세관장 강태일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최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망 사고로 고용노동부가 해당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사측이 고용노동부에 작업 중지 해제 신청을 했으나 불승인됐다. 27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지난 24일 작업 중지 해제심의위원회를 열고 한화오션의 작업 중지 해제 신청을 '불승인' 했다. 작업 중지 해제심의위원회(고용노동부 내·외부 전문가 5명으로 구성)는 추락 방지 조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점과 컨테이너 적재 및 고정을 위한 구조물 공정 전체의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작업 중지 해제를 불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40대 협력업체 노동자 A씨는 건조 중인 컨테이너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으며, 이에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국내외 테이블오더 시장이 인건비 절감과 구인난 해결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술과 제품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테이블오더 업계에서 유독 주목받는 업체가 있다. 바로 '메뉴잇'이다. ‘메뉴잇’은 '티오더'와 함께 테이블오더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티오더'는 독창적인 기술력과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기반으로 테이블오더 시장에서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메뉴잇'과의 경쟁 구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테이블오더 시장은 '티오더', '메뉴잇', '하이오더' 등 여러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이중 '티오더'는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메뉴잇'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메뉴잇'은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무선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출시하며 '티오더'와의 경쟁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메뉴잇'의 오더패드는 내장형 무선 배터리를 통해 복잡한 케이블 연결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회 충전으로 최대 3일간(하루 10시간 영업 기준) 사용할 수 있어 기존 테이블오더 시스템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조사를 앞두고 임직원 PC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HD현대중공업(옛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1심 무죄에서 2심 유죄로 뒤집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2부(부장판사 강희석)는 지난 25일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기소된 HD현대중공업 임원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의 지시에 따라 증거를 인멸한 혐의로 기소된 임직원 B씨도 1심 무죄에서 항소심에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또 다른 직원 C씨는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 등은 2018년 7∼8월 공정위의 하도급법 위반 관련 직권조사 등에 대비해 회사 임직원 PC 102대, 하드디스크 273대를 교체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거나 인멸을 교사한 혐의로 2021년 재판에 넘겨졌다. 공정위는 HD현대중공업이 2014∼2018년 사내 하도급업체 약 200곳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작업 4만8천여건을 위탁하며 하도급 대금 감축을 압박하고, 계약서를 작업 시작 후에야 발급했다고 결론짓고 2019년 과징금 208억원을 부과하고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올해 9회째를 맞는 코세페에는 유통, 가전, 자동차, 패션, 화장품, 식품 등 2천600여개 기업과 놀이공원, 영화관, 학습지, 배달 서비스 등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서비스 기업도 참여해 폭넓은 할인 행사를 계획 중이다. 정부는 이날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온라인 화상회의를 열어, 코세페를 계기로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지자체별 코세페 참여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영세상인·중소기업 참여방안과 쇼핑 축제·지역관광 연계 시너지 창출. 지역 온라인몰 코세페 할인행사, 외국 관광객 대상 홍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10월 2일에는 12개 관계부처와 점검 회의를 열고 코세페의 성공적 진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배추 가격이 폭염으로 껑충 뛰자 직접 김치를 담그는 대신 포장김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상 종가 김치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의 지난달 배추김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넘게 증가했으며, 1위 대상과 2위 CJ제일제당은 1조8천억원 규모의 국내 포장김치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이 50%가 넘는다.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한 대상 종가 김치는 지난달 전체 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어 폭염과 태풍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했던 2022년을 넘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종가 포기김치', '종가 전라도포기김치' '종가 맛김치' 등 배추김치 매출은 17%나 증가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는 지난달 배추김치 매출이 작년보다 12% 증가했으며 배추 가격이 상승한 이달에는 둘째 주까지 배추김치 매출이 1년 전보다 14% 늘었다. 대상 관계자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고 캠핑이나 여행을 많이 가는 데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7∼8월은 일반적으로 포장김치 판매 최성수기"라며 "올여름에는 배춧값이 더 많이 올라 김치를 사 먹는 것이 경제적이어서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26일 고용노동부는 올해 2∼3분기에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10종의 명칭과 유해성·위험성, 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 등을 공표했다. 신규 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해당 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려는 날 30일 전까지 노동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노동부는 이 조사보고서를 검토해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올해 5월부터는 그동안 우편 등으로 제출해 왔던 신규화학물질 유해성‧위험성 조사보고서를 노동포털 누리집에서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신청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번에 공표된 110종 신규 화학물질 가운데엔 산화포타슘 철, 삼불화인 등 46종에서 발암성, 급성 독성, 피부 부식성 등 유해성·위험성이 확인됐다. 노동부는 이들 화학물질을 제조하거나 수입하여, 취급하는 사업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개인 보호구 착용 등 예방 조치들을 철저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