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0일 ‘TIGER 코스닥150 ETF’의 순자산 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1조 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국내 성장주 중심의 코스닥 대표지수인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며, 코스닥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반영하는 대표 ETF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코스닥 3,000’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와 모험자본 공급 확대 기조가 코스닥 시장의 체질 개선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그동안 코스피 대비 부진했던 코스닥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코스닥 지수는 장기적으로 코스피와 큰 수익률 격차를 보이며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TIGER 코스닥150 ETF’의 거래도 빠르게 늘었다. 2026년 일평균 거래대금은 1,302억원으로, 2025년의 75억원 대비 약 17배 증가했다. 바이오, 2차전지, 미디어·콘텐츠, IT소부장 등 코스닥 내 핵심 성장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된 결과다.
저보수 구조 역시 경쟁력으로 꼽힌다. 해당 ETF의 총보수는 연 0.19%로, 장기 투자 시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점이 투자자들의 선택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코스닥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 내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며 “TIGER 코스닥150 ETF는 저보수의 상품으로서 간편하게 코스닥 시장 대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