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잇따라 선보이며 이용자 공략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시공의 균열 개편과 PvP 시스템 개선, 근접 클래스 상향을 통해 전투 재미를 강화했다.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하고 포인트백·할인 쿠폰 등 풍성한 혜택과 시즌 이벤트를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테일즈샵 신작 비주얼 노벨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를 출시하며 감성 스토리 콘텐츠를 확대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영웅 3종을 추가해 전략성을 높였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을 앞두고 신규 지역과 직업,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엔씨 ‘아이온2’, 시공의 균열 개편·근접 클래스 상향=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2’가 24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PvP 콘텐츠와 클래스 밸런스를 개선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시공의 균열’에서 획득 가능한 어비스 포인트가 기존 대비 2배로 상향됐다. 또 획득 제한 없이 포인트를 모을 수 있도록 변경됐다. 신규 업적과 함께 훈장 아이템도 추가돼 성장 동기가 강화됐다. PvP 시스템에서는 아이템 레벨 차이에 따른 보정 비율을 60%로 조정하고, 캐릭터 사망 시 손실되는 어비스 포인트를 줄였다. 호법성을 포함한 근접 클래스 능력치가 상향되고, 충격 해제 스킬의 활용성도 강화했다.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원스토어=위메이드는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24일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하고 다양한 이용자 혜택을 마련했다. 출시 당일에는 원스토어를 통해 인게임 상품을 구매하면 30% 포인트백이 제공된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다운로드 또는 결제 이용자에게 15%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원스토어 입점 기념 선물은 100은화로 구매할 수 있다. 소환권과 주문서 등 초반 성장에 유용한 아이템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14일 출석 이벤트와 원정 콘텐츠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신규 전설 영웅 3종 추가=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에 신규 전설 영웅 3종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새롭게 등장한 ‘투전승불 손오공’은 분신 버프를 활용하는 방어형 딜러다. ‘투전승불 손오공’은 공격력에 비례해 방어력이 증가하는 구조를 갖췄다. 합성전용 영웅으로는 ‘인연의 수정룡 밀리아’와 ‘혹한의 강자 겔리두스’가 추가됐다. 밀리아는 마법형 조합에 특화된 캐릭터다. 겔리두스는 강력한 빙결 효과를 통해 전투 흐름을 제어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테일즈샵 신작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가 테일즈샵의 신작 비주얼 노벨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를 출시했다. 이번 작품은 ‘기적의 분식집’, ‘썸썸 편의점’으로 이어진 테일즈샵 특유의 감성 서사를 계승한 신작이다. 현대 무협 세계관을 배경으로 잡았다. 무림 고수를 꿈꾸던 주인공이 술집 바텐더로 살아가며 다양한 인물과 인연을 맺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관계와 스토리가 달라지는 구조다. 로맨스와 성장 서사를 동시에 담아낸 점이 ‘사랑 한 잔 말아주세요!’의 특징이다.
■넥슨 ‘바람의나라’, 서비스 30주년 기념 업데이트 예고=넥슨은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의 서비스 30주년을 앞두고 내년 4월 적용될 대규모 업데이 계획을 공개하고 나섰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 ‘흑화랑’을 중심으로 콘텐츠가 확장된다. 최대 레벨은 950까지 늘어난다. 또 9차 승급과 신규 레이드, 전설 장비, 협동 콘텐츠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백두대란’ 겨울 이벤트도 운영한다. 넥슨은 미니게임과 경험치 버프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