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펍지 스튜디오는 올 한해 ‘PUBG: 배틀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주요 업데이트 이행 현황과 동시 접속자 수 추이를 공유하고, 내년 e스포츠 및 개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초 발표한 개발 로드맵에 따라 맵 업데이트 주기 개선, 전투 시스템 정비, 실시간 환경 변화 기술 도입, UGC 기능 확장 등 핵심 과제를 지속적으로 이행했다. 이에 따라 ‘서브제로’ 업데이트를 비롯해 총기 밸런스 조정, 신규 모드 강화, UGC 알파 확대가 계획 일정에 맞춰 적용됐다. 신규·복귀 이용자 접근성 개선과 반부정행위 대응 강화 등 라이브 서비스 기반도 함께 고도화됐다.
특히 연말 적용된 ‘에란겔 서브제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수는 약 80만 명을 웃돌며, 경쟁작 출시가 이어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이용자 흐름을 유지했다. 출시 8년 차 장기 서비스 타이틀임에도 글로벌 PC 게임 시장 상위권 수준의 지표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PUBG IP가 게임을 넘어 다양한 글로벌 협업과 콘텐츠 확장을 시도한 해이기도 했다. 문화·브랜드·캐릭터 IP와의 파트너십이 이어졌으며, ‘PUBG UNITED’를 중심으로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협업이 전개됐다.
e스포츠 부문에서도 PUBG UNITED가 새 운영 방식을 도입해 두 타이틀의 최정상 팀들이 같은 도시에서 결승전을 치르는 구조를 선보였다. 크래프톤은 내년 9주년을 맞아 2026년 e스포츠 및 개발 로드맵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의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은 “2025년 PUBG는 업데이트, 협업, e스포츠를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의 외연을 확장했다”며 “2026년에는 개발 로드맵과 9주년 프로젝트 등을 통해 PUBG IP만의 고유한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