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김영석, 이하 교보라플)과 AX 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4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컨퍼런스 ‘Insurtech Insights Asia 2025’에서 해외 보험 솔루션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과 비즈니스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디지털 보험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교보라플은 국내에서 검증된 디지털 보험상품 시스템과 상품 개발 역량을, LG CNS는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주도해온 디지털 전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가 협력함으로써 단순한 해외 진출을 넘어, 각국 보험시장 구조와 니즈에 맞춘 ‘현지화 디지털 보험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내 한국 디지털 보험 기술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보험·은행·증권·카드 등 다양한 금융사의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7월에는 글로벌 현지 은행의 차세대 카드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제 시장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지역 보험사를 대상으로 공동 솔루션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며, 향후 현지 맞춤형 마케팅까지 협력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교보라플 김영석 대표는 “이번 협업은 국내에서 다져온 교보라플의 보험 마케팅 및 상품 시스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지화된 디지털 보험 솔루션으로 K-디지털보험 혁신을 선도하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