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 프로그램) 3단계에 오른 외식업 소상공인 가게 3곳을 대상으로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의 팝업스토어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할인 쿠폰 등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TOPS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함께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민간 주도로 발굴·지원하는 육성 사업이다. 배민은 외식업 분야를 맡아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컨설팅, 브랜딩 등 단계별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최종 3단계 사업에 선정된 곳은 뉴욕 미슐랭 3스타를 받은 ‘Per Se’ 레스토랑 출신 셰프가 운영하는 수제 버거집 '데일리픽스'와 대구 야시장 푸드트럭에서 시작해 가맹사업 시작 3년 만에 전국 30여 곳 가맹점 규모로 성장한 '호랑이쌀국수', 20년 경력의 셰프가 만든 광주 최초 수제 젤라또 전문점 ‘글라시에 홍' 등 3곳이다.
배민은 오는 12월 5일부터 이틀간 더현대서울 6층에 이들 3곳 가게의 홍보와 시식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유명 인플루언서의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 함께 오는 12월 18일까지 할인 쿠폰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배민이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TOPS 2단계 사업에 진출한 30개 가게를 대상으로 광고 홍보와 쿠폰 프로모션 등을 진행한 결과 평균 주문은 35%, 매출은 31% 증가한 바 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TOPS 프로그램 1단계와 2단계를 거치며 우수한 외식업 브랜드들이 좋은 홍보 효과를 얻은 만큼 3단계 선정 업체들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더 많은 우수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