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이 글로벌 게임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하며 국내 게임사의 해외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컴투스플랫폼은 4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산업 콘퍼런스 ‘포켓 게이머 커넥츠(이하 PGC)’에 연사로 참석해 자사의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PGC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 퍼블리셔, 투자자 등이 모여 산업 트렌드와 기술을 공유하는 B2B 중심의 대표 행사다. 지난 2014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 콘퍼런스는 지금까지 70개국 이상에서 개최돼 왔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려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게임을 넘어 AI, XR, 메타버스 등 첨단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게임산업의 변화 방향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뤄졌다.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에 진출할 준비가 되었습니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국가별 인증 절차, 결제 시스템, 법률·정책·운영상의 유의점 등 해외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이슈를 심도 있게 다뤘다. 또 자사의 대표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구현한 사례를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김병우 테크AM실 실장은 “컴투스플랫폼은 글로벌 진출에 도전하는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기술적 기반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공유하며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브플랫폼은 인증, 빌링, 보안, 데이터 분석, 웹상점 등 게임 운영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나의 SDK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개발사는 핵심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고, 운영 효율성과 출시 속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250개 이상의 게임이 하이브플랫폼을 적용하고 있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9억명을 돌파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앞으로도 하이브플랫폼을 중심으로 국내 게임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기술력 기반의 ‘K-게임 생태계’ 확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