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캄파리코리아는 한정판 컬렉션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마지막 에디션 ‘마스터스 킵 비콘’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버번의 거장인 마스터 디스틸러 에디 러셀 어소시에이트 마스터 블렌더 브루스 러셀 부자의 협업으로 완성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시리즈 최초로 두 사람의 이름이 함께 병에 새겨진 특별한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마스터스 킵 비콘은 알코올 도수 59%(118 Proof)의 강렬한 캐릭터를 지닌 위스키다. 16년 숙성 버번과 10년 숙성 버번을 블렌딩해 탄생했다. 에디 러셀이 선택한 16년 숙성 버번은 2007~2008년 구 증류소에서 마지막으로 숙성된 배럴에서 비롯됐다.

브루스 러셀이 고른 10년 숙성 버번은 2015년 아버지와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인 할아버지 지미 러셀과 함께 처음으로 만든 배치중 일부다. 서로 다른 세대의 버번이 만나 시리즈 사상 가장 높은 도수와 함께 와일드 터키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조화로운 풍미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스터스 킵 시리즈는 2015년 에디 러셀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한정판 컬렉션이다. 매년 다양한 혁신적인 아메리칸 위스키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까지 디케이드(2016), 1894(1894, 2017), 리바이벌(2018), 코너스톤(2019), 보틀드 인 본드(2020), 원(2021), 언포가튼(2022), 보야지(2023), 트라이엄프(2024) 등이 출시된 바 있다. 이번 비콘은 글로벌에서 출시한 마스터스 킵 시리즈의 10번째이자 마지막 에디션으로 10년 여정의 대미를 장식한다.

와일드 터키 혁신의 설계자인 에디 러셀은 “마스터스 킵 시리즈를 시작할 때 특별한 여정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난 10년은 그 이상의 경험이었다”며 매년 가장 희귀한 위스키를 선보이며 와일드 터키의 정체성을 지켜온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켄터키 강의 석회암 지대에 위치한 와일드 터키 증류소는 청정한 물을 사용해 세계적 명성을 얻어왔다.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 부자의 장인정신으로 1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마스터스 킵 비콘은 와일드 터키의 유산과 혁신이 집약된 작품이자 10년 여정의 피날레”라며 “와일드 터키의 정체성과 장인정신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