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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재단,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광복80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여성독립운동’ 주제
한국 광복군 여성대원들의 역할과 활동, 삶을 조명
해외, 특히 미주, 멕시코, 쿠바 등에서 활동한 여성들도 함께 조명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백범김구기념관과 김구재단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백범 탄생 149주년이 되는 오는 8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공동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이하 임정)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여 한국 독립운동사에서의 여성 독립운동의 위상을 드높이고, 일제 강점기 임정과 관련,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조명해 보고자 한다.

 

특히 임정을 초기부터 이끌었던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아내, 딸들이 독립운동가로 변신 또는 성장해 가는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동시에 충칭시기 임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한국 광복군 여성대원들의 역할과 활동, 그리고 광복 이후 그들의 삶을 조명해 보고자 하였다.

 

흔히 말하는 여성들의 안살림, 즉 가족의 유지와 자녀 교육활동 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참여한 무장투쟁과 단체활동 등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테면 임정 독립운동가들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던 곽낙원과 조마리아 등을 비롯하여, 여성 의병장 윤희순, 남자현, 그리고 김마리아, 김순애, 정정화, 박차정, 오광심 등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의 활동이 남성 못지않았음은 알려진 바와 같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1945년 해방을 맞이할 수 있었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또한 중국에 위치한 임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왔던 해외, 특히 미주, 멕시코, 쿠바 등에서 활동한 여성들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