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U가 진도 해역에서 자란 ‘곱창김’을 활용한 삼각김밥 2종(각 1,400원)을 출시하고 우리나라 우수 특산물 알리미로 나선다. CU가 이달 진도의 곱창김을 사용해 내놓는 삼각김밥은 총 2종이다. 먼저 ‘곱창김 갓 참치마요’ 삼각김밥에는 여수의 특산물인 돌산 갓으로 절임을 만들어 넣고 특유의 톡 쏘는 맛으로 풍미를 강화했다. ‘곱창김 참 닭갈비’ 삼각김밥에는 매콤달콤한 닭갈비에 통깨로 만든 참기름을 활용해 고소한 맛과 향을 더욱 높였다.
곱창김은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청정 해역인 진도 앞바다에서 생산된 품종으로, 일반 김 대비 더욱 두툼한 식감과 고소한 맛으로 삼각김밥의 주재료인 김의 풍미를 더욱 즐기기 좋다. 또, 식이섬유와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품질 또한 우수하다. CU는 이처럼 차별화된 품질의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진도군청과 손을 잡았다. 진도 대표 특산물 대파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출시 이후 두번째 협업이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 상품팀은 고품질의 김을 대량 수매하기 위해 직접 남도 해역을 돌며 협의를 진행했다.
진도군의 제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곱창김을 매입해 180만 개의 곱창김 삼각김밥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최근 한식 대표 메뉴인 김밥이 K푸드 열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진도군은 국내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보유한 CU와 손잡고 진도 곱창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특화 간편식을 선보였다. 이처럼 CU는 그동안 우수한 품질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로코노미(local+economy) 먹거리를 선보이며, 국내 농수축산가의 소비 활성화를 돕고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CU는 각지의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보성 꼬막, 횡성 한우, 고창 장어 등 특산물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특히 작년에 선보인 창녕 양파 간편식 시리즈는 매출 호조에 무려 30톤의 창녕 양파를 소진하면서, 올해는 창녕 지역 농가 상생프로젝트 2탄으로 창녕 마늘 간편식 시리즈도 내놓았다. 현재 출시 약 3주만에 창녕 마늘 4.5톤을 소비하며 30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CU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간편식은 고물가 시대 가성비 높은 한끼 식사로 주목을 끌며 꾸준히 매출이 늘어왔다. 최근 3년 간 CU의 간편식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6.1%, 2024년 32.4%, 올해(1~7월) 19.7%로 매년 두 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김진훈 MD는 “우수한 원재료를 앞세운 로코노미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이끌면서 편의점 간편식이 지역 특산물의 브랜딩 창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특산물 홍보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 판로 확대에 기여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