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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급찐급빠’의 함정…“식욕억제만으론 부족합니다”

천안 다이트한의원, 당질제한·체질 개선으로 여름 다이어트 해법 제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여름이 절정에 달하는 7월 말, 휴가를 앞두고 급하게 살을 빼려는 사람들이 많다. 얇아진 옷차림과 바닷가, 풀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위해 하루 몇 끼를 거르고, 무리하게 식욕억제제에 의존하며 급하게 감량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급찐급빠’ 다이어트는 요요를 피하기 어렵고, 기초대사량을 떨어뜨려 오히려 살찌기 쉬운 체질을 만든다. 무리한 식단 제한이나 단식은 신체가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해 대사 기능을 떨어뜨리게 만들며, 이는 이후 체중이 쉽게 증가하는 '요요현상'으로 연결된다. 또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빈혈, 탈모, 불면증, 골다공증등 각종 영양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다이어트를 하며 불안과 우울감, 식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매년 늘고 있다. 음식에 대한 죄책감과 강박은 자존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천안 다이트한의원에는 여름철 무리한 감량과 요요를 반복하다 지쳐 방문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천안점 손지영 대표원장은 “굶고 억지로 식욕을 억제해 살을 빼면 지방이 빠지지 않고 근육과 수분만 빠지기 때문에 금방 요요가 오고 몸도 더 망가진다”며 “급할수록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건강하게 체질을 바꾸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1일 오픈한 다이트한의원 8번째 지점인 천안점은 ‘굿바이다이어트’라는 철학 아래 당질제한과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 고객은 리얼 후기를 통해 “여름마다 요요에 지쳤는데, 이번엔 굿바이다이어트 덕분에 유지가 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손지영 원장은 “다이어트는 감량이 끝이 아니라, 줄인 몸을 지키는 데 의미가 있다. 급할수록, 더위가 극심할수록 몸을 지키는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여름휴가를 앞두고 무리한 감량으로 지친 사람이라면, 요요 없는 체질 개선을 돕는 한방 진료로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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