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에 주말 3일 간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고척동에서 약 18년 만에 공급되는 1군 브랜드 대단지다. 주변 학군이 우수하고 목동 학원가 접근성도 좋아 학령기 자녀를 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견본주택에는 궂은 날씨에도 개관 전부터 외부 대기줄이 형성됐다. 유니트와 상담석도 내부 설계와 상품, 청약 조건 및 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고객들로 가득 찼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내 공급이 적었고, 목동 학원가를 공유하는 입지임에도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며 “실거주 의무기간도 없고, 전매도 1년 뒤부터 가능해 투자 목적으로 문의를 주시는 분들도 많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7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수도권 거주자(서울 거주자 우선) 중 청약통장 가입 12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 조건을 갖춘 만 19세 이상 성인은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체 일반공급 물량(가점제 40%) 중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년, 신혼부부 등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고척제4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일원에 지하 3~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39~114㎡, 총 983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76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8세대 ▲49㎡ 90세대 ▲59㎡A 64세대 ▲59㎡B 353세대 ▲59㎡C 88세대 ▲59㎡D 20세대 ▲84㎡A 247세대 ▲84㎡B 12세대 ▲84㎡C 11세대 ▲114㎡ 4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59㎡A 25세대 ▲59㎡B 335세대 ▲59㎡C 88세대 ▲59㎡D 4세대 ▲84㎡A 110세대 ▲84㎡B 10세대 ▲84㎡C 4세대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