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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정종표號 지난해 순이익 1.77조원 '역대 최고’

DB손보 당기순익 전년比 15.3% 증가
4분기 손해율 급등 불구 자동차보험 흑자
고수익 장기보험이 호실적 견인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정종표의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역대 최고의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두자릿수 상승했다.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의 '수익 확대' 전략이 제대로 빛을 발휘한 셈이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15.3% 증가한 1조772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조8308억원으로 5.9% 늘었다. 영업이익은 2조3626억원으로 증가폭이 17.2%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분석에서는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33.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보험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누적 실적은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특히 이기간 당기순이익은 1942억원으로 감소폭이 25.6%를 기록했다. 4분기 자동차 보험 손해율 급등과 계절적 요인으로 질병보험 손해율이 오른 영향이다.

 

사업별로는 장기보험 손익이 1조3456억원을 기록했다. 정밀심사 강화로 인한 손해액 절감과 질병담보 위험률 조정 효과로 장기위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DB손보 측은 설명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3.4% 올랐지만, 연간 1709억원 흑자를 달성했다. 보험료 인하 영향 및 정비수가 등의 보험 원가 상승으로 손해율이 3.4% 상승했으나 안정적인 수준의 손해율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투자 손익은 전년 대비 59.3% 증가한 7436억원을 기록했다. 순투자이익률은 3.25%로 집계됐다. 보험사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CSM는 12조2000억원이다. 2023년 말에 비해 79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보험개혁회의 이후 무저해지 보험상품 해약과 관련 계리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결과다.

 

한편 DB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레이스에서 삼성화재에 이어 손보업계 2위 자리를 랭크됐다. 이기간 삼성화재는 2조7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DB손보 1조7722억원. 메리츠화재 1조7105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당기순이익부문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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