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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브리핑] LG유플러스 지휘봉 잡은 홍범식 사장은 누구?

LG유플러스, 홍범식 (주)LG 경영전략부문장 CEO로 선임
컨설팅기업 출신 ICT 전문가…AI 신사업 전개 ‘잰걸음’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홍범식 (주)LG 경영전략부문장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1968년생으로 SK텔레콤에서 신사업 개발을 추진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 디렉터,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 대표 등을 맡았다. 

 

홍 신임 사장은 통신과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신사업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영 전략가 면모를 지녔다. 홍범식 사장이 LG 그룹에 합류한 건 지난 2019년이다. 구광모 회장의취임 후 영입된 외부인사로 당시 젊은 총수가 단행한 ‘파격 인사’라는 평을 얻었다. 

 

홍 사장은 그간 LG 경영전략부문장으로 재직하며 그룹 경영 전략을 총괄했다. 성장 동력 발굴은 물론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사업 구조 재편에 매진했다.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의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으며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홍 사장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선임은 회사가 2022년 9월에 발표한 중장기 성장 전략 ‘유플러스 3.0’시대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통신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을 노리는 ‘그로쓰 리딩 AX 컴퍼니’라는 비전을 발표하고, 오는 2028년까지 AI에 2~3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AI 비서 ‘익시오(ixi-O)’를 출시함과 아울러 인프라·AIDC(데이터센터)등 AI 기반 B2B 사업도 펼치고 있다.

 

신사업 전개 결과는 매출 신장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분기 IDC 부문에서 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솔루션 매출은 1294억 원으로 9.6% 증가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단행했다.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장과 홍보 및 대외협력 조직을 총괄해 온 이철훈 현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승진 상무 7명은 ▲김탁형 현 모바일사업담당 ▲박성우 현 NW솔루션담당 ▲안병경 현 홈Agent트라이브 리더 ▲이규화 현 사업협력담당 ▲이원희 현 인사담당 ▲조현철 현 Data Science Lab장 ▲주엄개 현 금융고객담당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인사를 두고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성과를 창출하는 인재와 AX컴퍼니로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뛰어난 인재를 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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