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4년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에 선정됐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120다산콜센터,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등을 통해 신고하는 온라인 창구로, 접수된 민원은 구청 소관부서에서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려 준다. 서울시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현장민원 처리 실태 ▲내 지역 지킴이 운영 ▲참여 노력도 등 3개 항목,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내 지역 지킴이'를 통해 불편 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11월 말 기준 14만 24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으며, 처리시간은 평균 8시간 37분이었다. 이는 25개 자치구 평균 현장민원 8만1,610건, 처리시간 15시간 51분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구는 이를 위해 매월 응답소 모니터링과, 처리 담당자 교육 등을 실시해 민원 처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 또한, 지역의 취약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인원을 기존 200명에서 268명으로 확대하고, 안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안산시가 지난달 내린 기록적 폭설로 인한 피해시설 복구와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해 예비비 28억원을 긴급 투입한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7일부터 피해 규모가 확정된 건에 대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장 어려움에 놓인 시민들의 피해 복구와 일상으로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내린 폭설은 적설량이 최고 43.2cm를 기록했다. 시는 굴삭기 등 제설 장비 202대(자체 58대, 임차 144대)를 투입하고 제설제 3,231t을 살포하는 등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대응에도 불구, 기록적인 폭설에 따른 시설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했다. 특히, 화훼시설, 비닐하우스, 축사시설 등 농가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상가, 주택 등에도 그 피해가 적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3일까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접수된 580여 건에 대해 현장 확인 후 확정된 피해에 대해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향후 국·도비로 재난지원금이 지원되면 사후 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메종글래드 제주의 매각설이 공공연하게 나도는 가운데 호텔 소속 노동자들이 고용불안을 호소하며 "노조와 즉각 대화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관광레저산업노동조합 글래드호텔앤리조트지부는 17일 제주 매종글래드 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텔 밀실매각을 중단하고 노조와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글래드호텔앤리조트는 DL그룹의 자회사다. 최근 관광업계 일각에선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운영중인 매종글래드제주,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등 호텔 3곳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달 21일 DL그룹이 글래드호텔 3곳을 패키지 매각한다는 첫 언론보도 이후 사측에 매각 진행 여부 확인과 대표이사 만남을 요청했다"며 "당시 사측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 추후 진행 상황이 있을시 노조와 적극적으로 공유·소통하겠다'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하지만 최근 매각가는 6000억∼7000억원으로 전망되며 싱가포르투자청과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 블랙스톤 등 외국계 투자자들이 인수에 관심을 보인다는 또 다른 언론 보도가 나왔음에도 사측은 노조와 여전히 소통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24년 11월 말 기준 가입률 67.5%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34.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년도 대비 가입률이 38% 상승했으며 전국 순위는 8계단 상승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전통시장 화재공제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제공하는 화재보험 상품으로, 보장 금액은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화재공제 가입 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보상과 복구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번 성과는 전통시장의 화재안전망을 확대하고 상인들의 경영 안정과 복지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시는 현대시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전통시장 화재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7월부터 최소 보장 금액(100만 원) 가입 시 자부담 없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 3,000만 원까지의 보장 구간에는 80%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낮은 자부담 비율과 함께 최소 보장 가입 시 전액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7단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국토교통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노선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전달받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입주자대표회의가 제출한 의견서는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노선 일부 구간(34.9㎡)이 월드컵파크7단지 아파트 단지 내 하부로 통과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내용으로 여기에는 아파트 주민 1,503명의 서명이 담겼다. 의견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현대건설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실시 설계 시 월드컵파크7단지 아파트 주민들에게 사전 고지와 협의 없이 아파트 용지 일부를 침범하는 노선을 포함했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은 광역철도가 아파트 하부로 통과할 때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등 주민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것으로 주장하며 일방적으로 추진한 불통 행정에 분노했다. 또한 이로 인한 아파트의 균열과 누수, 구조물 약화 등 물리적인 영향으로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노선을 사유지 밖으로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입주자대표회의와 면담을 진행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건설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과천시는내년 1월 1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부과 방식을 전면 조정하고, 주차요금 감면 대상을 확대한다. 시는 그동안 '30분 기본요금 부과 후 10분 단위 추가 부과' 방식으로 운영해왔지만, 내년부터는 '기본요금 없이 5분 단위 부과' 방식으로 변경한다. 또한, 6년 만에 급지별 주차요금도 인상돼,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2급지)의 경우 기존 5분당 200원에서 250원으로, 1일 상한요금은 1만7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과천시는 그간 인근 지자체 대비 낮은 주차요금으로 인해 주차장 운영과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개편으로 1일 상한 요금과 월정기권 요금을 인상함으로써 공영주차장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짧은 시간 동안 주차하는 시민들의 부담은 줄어들고,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재정적 기반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주차장 관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도 예상된다. 주차요금 감면 대상은 내년부터 확대한다. 내년부터는 독립유공자는 주차 요금 면제, 국가유공자의 유족은 50% 감면 등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기후대응기금으로 탄소중립 실천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16일 평생학습원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과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탄소중립 기여 및 실천기업 지원방안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서,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능력 강화와 기업경쟁력 향상,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특히 협력과 연계, 실행가능성을 고려해 광명시 기후대응기금으로 실천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제안 사업은 역량 강화,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금융지원 및 인센티브 등 세 가지로 나눴다. 역량강화 부문은 ▲광명시 ESG디지털 교육 운영 ▲탄소중립 ESG컨설팅 지원사업을,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 부문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 기업 지원 ▲신재생 에너지 기업발굴 및 지원사업을 제안했다. 금융지원 및 인센티브 부문은 ▲탄소중립 실천기업 대출이자 지원 사업 ▲동반성장-전환 연계금융 지원 ▲넷제로 실천기업 지원사업 등을 제시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광주시가 매일유업 광주공장의 '세척수 혼입'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광산구 운수동 매일유업 광주공장을 찾아 현장 실사 후 25팩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성상·이물검사를 의뢰한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매일유업은 매일우유 오리지널 멸균 200㎖ 일부 제품에 밸브 오작동으로 세척수가 혼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제조 일자가 9월 19일이고 소비기한이 내년 2월 16일인 생산제품(14만7천여개) 1만팩을 오는 18일까지 회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세척수가 혼입된 날(9월 19일) 제조된 제품뿐 아니라 밸브 오작동 전후로 생산된 제품까지 매일유업으로부터 추가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이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생산 작업 중 밸브 작동 오류로 인해 세척액이 약 1초간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며 "생산 과정 관리와 품질 검수 절차에서 부족했음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검찰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로 홍 전 회장과 전 연구소장 박 모 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전 대표이사 이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친인척의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관 업체를 끼워 넣거나 남양유업 법인 소유의 고급 별장, 차량 등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등 217억5000만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는다. 남양유업의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리베이트 43억7000만원을 수수하고, 사촌동생을 납품업체에 취업시켜 급여 6억원을 받게 한 혐의(배임수재)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을 비롯한 이들 일당의 배임수재액을 범죄수익환수 조치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국피자헛이 법원의 회생절차를 밟는다. 채권자와의 합의가 불발에 따른 불가피한 후속 조치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오병희 부장판사)는 한국피자헛이 16일 ARS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았다”며 “현재 회생절차 개시 원인이 있다고 판단해 개시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최종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내년 3월 20일까지다. 계획안을 검토한 법원은 회생 인가 여부를 결정한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파산으로 가게 된다. 한국피자헛은 일단 내년 1월 2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같은 달 16일까지 채권자들의 채권신고도 받는다. 회사가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를 판단하는 조사위원은 태성회계법인이 맡았다. 조사보고서 제출 기한은 내년 2월 20일까지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8일 한국피자헛에 대해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을 승인했지만, 지난 11일까지 회사와 채권자들 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ARS 기간을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소송 패소로 수백억원을 배상하게 돼 자금난을 겪게 돼 지난 4일 기업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한국피자헛은 94명의 가맹점주에게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