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골프존은 2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6차 대회 결선에서 송명규가 최종 합계 23언더파(1라운드 10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로 우승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6차 대회는 GTOUR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어온 신한투자증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던롭스포츠코리아, 1865, 스웰, 골프버디가 서브 후원했다. 대회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1일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특히 앞선 정규 대회보다 코스 난도가 비교적 낮고 국내 최대 전장을 자랑하는 클럽디금강CC(WEST, EAST)에서 경기가 펼쳐져 다양한 선수들의 샷대결과 버디 행진을 펼쳤다. 총 83명의 프로가 참가했으며 1라운드 컷오프를 거쳐 60명의 선수가 최종라운드에 출전해 GTOUR 남자부 우승 자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우승을 거머쥔 송명규는 날카로운 아이언샷과 놓치지 않고 마련한 버디 찬스를 그대로 그려냈으며, 12번홀 버디를 잡으며 최종라운드 1위 선두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어진 13번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기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21일 경부선 일부와 경전선 모든 구간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또 동해선 광역철도 모든 구간 운행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남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역∼동구대역 구간 KTX와 일반열차 등은 이날 제한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부 일반선(서울역↔부산역) 동대구역∼부산역 구간 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이번 열차 운행 중지는 집중 호우에 따른 선로 침수나 유실, 산사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후속 조치다. ITX와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서울역∼동대구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경부 고속선(KTX) 전 구간은 정상 운행한다. 서울역을 출발해 경부선을 거쳐 경전선 동대구역∼진주역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도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현재 KTX와 일반열차는 서울역∼동구대역 구간까지만 제한적으로 운행중이다. 또 경전선(광주송정역↔순천↔부전역) 전 구간도 오후 4시 20분부터 운행되지 않고 있다. 전라선(서울 용산역↔여수엑스포역) 순천역∼여수엑스포역 구간도 오후 4시 30분부터 운행 중지 상태다. 전라선 KTX와 일반열차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산업은행이 부산 이전 추진과 관련, 이달 말 부산으로 인력 일부를 이동시키는 개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노조가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했다. 산업은행 노조는 19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출입구 앞에서 조직개편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오는 26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부산으로의 인력 이동을 포함한 '2차 부산 이전 조직 개편'을 결정하겠다고 노조측에 밝혔다. 산업은행은 작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지점영업을 총괄하는 지역성장부문을 부산으로 이전했고,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강 회장은 "산은법 개정 전에라도 실질적 이전 효과를 내겠다"라며 "올해 하반기 남부권투자금융본부를 조속히 신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준 산은 노조위원장은 "산은은 작년 1월 이미 한차례 부산 이전과 관련, 조직개편을 겪었으나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부울경에 가장 많은 점포와 인원을 두고 있는데 또 다시 실시하는 조직개편이 실효성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경남도가 올들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연달아 숨진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19일 내놨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올해들어 지난 10일 야간작업 노동자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는 등 가스폭발, 추락 등의 중대재해로 인해 3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앞서 한화오션은 오는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입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조선소를 구축하겠다고 선언했다. 경남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화오션에서 올해만 세번째 사고가 발생한 것은 그동안의 산재예방 노력이 부족했음을 보여준다"며 "도민 생명,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대재해가 잦은 업체에 각종 지원을 배제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불이익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는 숨진 근로자와 유족에겐 애도의 뜻도 함께 표했다. 경남도는 "조선업 특성상 위험한 작업과 공정이 상시 이뤄져 안전 확보가 어려우며 외국인 근로자 안전관리도 과제로 떠올랐다"며 "안전 확보는 경남 조선업 경쟁력과 도민 생명에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경남도는 이어 "노사, 구성원 모두가 '내 일터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티몬과 위메프 등 이른바 ‘티메프’ 미정산 사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이 19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각각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티메프 사태와 관련 티몬과 위메프 대표를 검찰이 소환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는 각각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대금 500억원을 모회사인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대금을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돌려막기식으로 1조4000억원대 사기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부가 파악한 미정산 판매대금은 1조2790억원, 피해 업체는 4만8000여개에 달한다. 티몬과 위메프는 현재 법원에 회생을 신청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검찰은 두 대표를 상대로 판매대금 지급 불능 상태를 언제 인지했는지, 티메프 정산대금을 위시 인수에 쓰도록 하는 의사결정 과정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광진 대표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위메프와 달리) 티몬은 정산 지연의 징후가 없었다"면서 "본사 차원의 지원도 없고 해서 뱅크런을 막지 못한 게 사태의 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영풍과 손잡고 고려아연 공개매수를 개시한 가운데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9일 "약탈적 공개매수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 역사를 갖춘 세계 최고의 비철금속 제련회사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회사를 빼앗길 엄청난 위협 앞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50년간 근로자들의 피땀과 헌신으로 일군 고려아연을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매수하려고 한다"며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약탈적 공개매수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어 "MBK파트너스는 즉각적인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정부는 국가기간산업 핵심인 고려아연을 해외로 팔아넘길 우려가 있는 이번 공개매수에 적극 대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노조 조합원 7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MBK파트너스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개매수 시도를 규탄하기도 했다. 이들 노조원은 "일자리를 수호하고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나무젓가락과 비닐 쇼핑백의 본사 구입을 600여개 가맹점을 상대로 '갑질'을 한 60계 치킨 가맹본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장스푸드의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검찰의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60계 치킨 가맹본부인 장스치킨은 2020년 6월부터 지금까지 나무젓가락과 비닐쇼핑백 등 물품들을 '필수 품목'으로 정하고, 본부에서 구입하도록 강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60계 치킨의 가맹점 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661개에 달한다. 필수품목은 가맹본부가 브랜드의 동일성 유지를 위해 본부가 지정한 사업자로부터만 구매하도록 한 품목이며, 거래 상대방을 강제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는 위법이지만, 상품·브랜드의 동질성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경우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정위는 장스푸드가 과도한 필수품목 지정을 통해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고 보고 제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조만간 심의를 열고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지난해에 필수품목의 종류와 공급가격 산정 방식을 계약서에 기재하도록 의무화하는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당정 협의로 마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6일부터 4일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7000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아를 넘어 세계 여자 골프대회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지난 8월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를 비롯해 이민지, 패티 타와타나킷 등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과 KLPGA, LPGA를 대표하는 총 108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중인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는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 조성으로 선수와 팬,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는 가을 골프 축제, 최정상급 스타플레이어 총출동=KLPGA 최상위 상금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절반이 대출 모집인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새로 유치한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지난7~8월 연속 11조원대를 기록했다. 대출 건수도 5만건에 육박했다. 19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영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 신규 전세자금 대출, 정책대출, 집단대출 포함 전체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3조135억원으로, 그중 11조4942억원(49.9%)이 대출 모집인을 거쳤다. 대출 모집인이 유치한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액은 올해 1~8월 월평균 9조7816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하며 건수도 올해 1~8월 월평균 4만5049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가까이 뛰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 영업을 대출 모집 법인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최근 그런 경향이 더 강해진 것으로 체감된다"고 말했다. 5대 은행이 현재 위탁 계약을 맺은 대출 모집 법인 소속 상담사는 2994명에 달하며, 한 달 동안 상담사 1인당 평균 15건의 대출을 유치한 셈이다. 은행마다 다르지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모집 수수료는 0.5% 미만으로 책정돼 대출을 직접 유치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티몬·위메프 등 이른바 티메프 사태와 관련, 집단 분쟁조정 결렬시 소송지원비 1억원과 홈페이지 동시 접속 확대 등을 위한 분쟁조정지원비 3억5000만원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비자원 측은 만약 티메프 관련 여행사와 카드사, PG사 등이 분쟁조정안 수용을 거부해 조정이 결렬될 때를 대비해 변호사 선임 및 수임료 지급 등을 위한 소송지원을 위해 1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소비자원이 집단분쟁 조정 불성립 사건에 소송 지원한 사례는 머지포인트 사건이 유일하다. 소비자원이 모집한 티메프 집단 분쟁조정에는 여행관련 9028명과 상품권 관련 1만2977명 등 모두 2만2005명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7200여명)와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5804명)을 웃도는 규모다. 소비자원은 티메프 여행 관련 분쟁조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하고, 상품권 관련 분쟁 조정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또 티메프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분쟁조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홈페이지 동시 접속 용량 증설을 포함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