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주민들이 따뜻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 온열의자는 기온이 영상 16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작동되며, 의자의 표면 온도는 37도로 유지된다. 가동시간은 오전 4시부터 오후 12시까지이며, 구는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버스가 운행되는 시간 동안 주민이 따뜻하게 앉아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구는 봉천사거리 버스 정류소 등 총 87개소에 추가로 온열의자를 설치했으며, 지난해까지 설치한 온열의자 67대에 더해 총 154대를 가동한다. 이로써 승차대가 있는 시내버스 정류소 168개소 가운데 154개소에 온열의자가 설치 완료했다. 구는 연말까지 온열의자 설치율을 92%까지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박준희 구청장은 "버스를 대기하는 도중에 매서운 추위로부터 잠시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민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주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과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원과 등산로 등 71곳에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269대를 신규로 설치해 스마트 치안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범죄 취약 지역의 감시 체계를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원과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구는 그동안 폐쇄회로(CC) TV가 부족했던 공원과 등산로의 진·출입로, 갈림길, 사고 발생 지역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해 설치 장소를 선정했다. 이번에 설치한 지능형 폐쇄회로(CC) TV는 총 269대로 ▲와우근린공원 등 구 공원 29곳에 107대, ▲성산근린공원 등 시 공원 29곳에 108대, ▲매봉산 등산로 13곳에 54대이다. 이를 통해 공원과 등산로 전반에 걸쳐 빈틈없는 치안망을 구축했다. 지능형 폐쇄회로(CC) TV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되는 마포구 통합관제센터로 영상을 자동 전송한다. 특히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를 연계한 비상벨도 함께 설치해 위급상황 발생할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주민들과 재건축 사업자들의 오랜 고민거리였던 불소 규제가 드디어 완화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환경부의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토양 내 불소 오염 우려기준이 완화돼, 서초구 재건축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불소'는 치약 원료 등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지만, 인체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어 법정 기준을 정해 관리해 왔다. 하지만 주택·건설업계 등은 토양 내 불소 정화 기준이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지나치게 과도해 각종 개발사업의 지연, 사업비 증가 등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서초구는 방배동을 포함한 주요 재건축 지역 등이 불소 함유량이 높은 화강암 지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엄격한 정화 기준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재건축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소 오염이 발견되면, 토양정밀조사와 정화 작업에 최소 6개월에서 수년간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돼 사업 기간이 지연되고 사업비가 대폭 상승하는 등 큰 부담을 가져왔다. 이에 서초구는 규제 완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국무조정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자율심의 참여서약사를 위한 「인터넷신문 기사 및 광고심의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 개정판 2종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2023년말 개정하여 2024년부터 적용을 시작한 「인터넷신문 기사심의규정」 및 「인터넷신문광고 심의규정」과 올해 9월 제정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기사 자율심의 준칙’을 담았으며, 최신 심의사례를 반영하여 개정됐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북은 12월말 정서약사 대상으로 배포되며 추후 인신윤위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19년 처음 가이드북을 발행한 이후 매년 개정판을 발간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올해도 영화와 드라마, OTT 등 다양한 작품이 시청자와 관객을 만났다. 하지만 까다로운 대중의 눈높이에 부합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 있는 반면 대중들의 선택받지 못하고 빠르게 잊혀진 작품도 여럿 있다. 수많은 작품이 대중들의 선택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 셈이다. 상반기에는 영화 '범죄도시4', '파묘'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눈물의 여왕', ’밤에 피는 꽃’ 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흑백요리사' 광풍이 시청자를 넷플릭스로 이끌었다.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여러 분야에서 1년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중앙그룹이 2024년 시청자와 관객을 사로잡은 작품들의 흥행 요소를 4가지 키워드로 정리해봤다. ◆불쌍한 빌런이 대세? '핵사이다' 응징으로 스크린 들썩=올해 영화계는 악(惡)을 속 시원하게 응징하는 '핵사이다' 주먹에 들썩였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영화 '범죄도시4'와 넷플릭스 비영어권 글로벌 1위를 3주간 지킨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영화 '무도실무관'이 그 주인공. 두 작품 모두 통쾌한 액션과 빠른 전개를 앞세워 대중의 선택을 받았다. 두 작품은 사건 발단이나 갈등 전개에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포스코 노사가 17일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포스코와 포스코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회사 측과 임금 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 합의안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경영목표 달성 동참 격려금 300만원 및 노사화합 격려금 300만원 지급, 자녀장학금 지원기준 상향, 출산장려금 인상, 명절격려금 인상 등이다. 포스코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최종적으로 임금 협상이 타결된다. 앞서 포스코 노조는 지난 6월 27일 회사 측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11차례에 걸쳐 임금협상 교섭 회의를 벌였다. 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투표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액체납자 상위 5명중 3명이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총 5200억원이 넘는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개그맨 출신 이혁재씨는 부가가치세 등 세금 2억원 이상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세청은 이처럼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신규 공개 대상자는 개인 6033명, 법인 3633개 등이다. 이들은 총 6조1896억원 가량의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개 항목은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 기한 및 체납 요지 등이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의 대표자를 함께 공개했다. 신규 공개 대상자는 작년 7966명보다 17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조1313억이던 체납액도 1년새 1조583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간별로 2억원 이상∼5억원 미만 체납자가 7465명으로 전체의 77.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100억원 이상 체납자도 35명으로 0.4%에 달했다. 주된 거주지역(법인은 소재지)은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으로 파악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과천시는 1989년 지어진 시청사 건물의 노후화로 인해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긴급 보수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외벽 누수와 백화현상(콘크리트의 석회 성분이 하얗게 굳는 현상) 문제로 벽돌 줄눈 교체 등의 수선공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 벽면에서 균열을 발견했다. 안전점검 결과, 내부 콘크리트의 균열과 철근 부식으로 인해 벽면이 부풀어 오르며 균열이 발생하고 난간벽체 일부가 기울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긴급히 조치 계획을 수립해 기울어진 난간벽을 철거하고, 새 구조체를 설치한 뒤 외부 벽돌을 다시 쌓아 안전성을 확보했다. 일부 잔여 공정은 동절기가 지난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과천시는 "구조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사전에 결함을 발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 덕분에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과천시는 매년 상·하반기 시청사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유지 관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건물 노후화로 인해 유지보수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외벽 단열과 창호가 과거 기준에 맞춰져 있어 단열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 매년 실시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광주 화정아이파크 지상부 철거공사가 마무리됐다. 지난 2022년 공사장 붕괴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 해체 작업에 나선지 17개월 만이다. HDC현대산업개발(현산)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8개 동 지상 주거층에 대한 해체공사를 17개월 만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남은 지상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결과 구조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뒤 이달중으로 재시공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입주민들은 상가와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지상 1∼3층을 철거 범위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가 현산과 협의 끝에 지상부 주거층만 철거하기로 했다. 호명기 현산 A1추진단장은 "도심지 초고층 건물의 해체라는 전례 없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철저하게 관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지상부 철거공사가 완료된 화정아이파크는 2022년 1월 11일 아파트 신축 공사중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되면서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4년 응답소 현장민원 자치구 운영실적 평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3위에 선정됐다. '응답소 현장민원'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120다산콜센터, 서울스마트불편신고앱 등을 통해 신고하는 온라인 창구로, 접수된 민원은 구청 소관부서에서 처리하고 그 결과를 알려 준다. 서울시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현장민원 처리 실태 ▲내 지역 지킴이 운영 ▲참여 노력도 등 3개 항목,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내 지역 지킴이'를 통해 불편 요인을 사전에 예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올해 11월 말 기준 14만 24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으며, 처리시간은 평균 8시간 37분이었다. 이는 25개 자치구 평균 현장민원 8만1,610건, 처리시간 15시간 51분을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구는 이를 위해 매월 응답소 모니터링과, 처리 담당자 교육 등을 실시해 민원 처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였다. 또한, 지역의 취약요소를 잘 알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내 지역 지킴이' 인원을 기존 200명에서 268명으로 확대하고,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