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들의 디지털 복지 향상과 통신 요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노후 공공와이파이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 구는 구민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통신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에 참여했다. 서울시 공공와이파이 사업에서 교부받은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공원, 학교 등 다중이용 시설의 노후 공공와이파이 장비 48대를 고성능·고사양으로 개선했다. 특히 구는 다중 접속 환경에 최적화된 '와이파이6'를 전격 도입했다. '와이파이6'는 최대 9.6Gbps의 빠른 속도로 기존 '와이파이5' 대비 140% 정도 속도가 개선되고, 짧은 대기시간과 광범위한 통신 범위를 통해 다수의 이용자가 접속해도 끊긴 현상 없는 최상의 인터넷 품질을 보장한다. 또 최신 보안 규격인 WPA 3을 적용해 구민이 안심하고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안전성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용담 어린이 공원, 장미 어린이 공원 등 7곳에 공공와이파이 존을 새로 조성했다. 향후에도 서울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서 추진하는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에 적극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9일 공덕자이아파트(아현제4구역)의 이전고시를 완료했다. 이는 준공 이후 9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계기가 돼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2006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아현제4구역 공덕자이아파트는 2015년 공사를 마치고 준공인가가 났지만 조합과 토지 등 소유자 간 소송으로 최근까지도 이전고시가 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전고시 등 등기절차가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세대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이 발생했다. 마포구 추산 2023년 말 기준 약 1조 5,600억 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필두로 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그 결과 2023년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 소유자 3인 중 2인과 조합 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올해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4년 서울시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우수 자치구 선정에 이은 쾌거다. 이와 함께 2억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서울시는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교통수요관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 관리 ▲교통정책 발굴 및 시정 협조 등 4개 분야의 11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 있다. 구는 대부분의 평가 지표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그중 교통량 감축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마곡지구 개발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응하고자 2011년부터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통근버스 운영, 자동차부제 실시 등 정규 프로그램 외에도 현장점검 시 기업체 컨설팅을 진행하며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했다. 특히, 민간 협업으로 서울에서 따릉이 이용률이 가장 높은 마곡지구의 따릉이 대여소 혼잡문제를 해결한 점이 돋보였다. 구는 마곡산업단지 활성화로 따릉이 이용 건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2023년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민선8기 3년차를 맞아 그동안 추진한 주요 현안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 주재로 16일부터 23일까지 전 부서 및 출자·출연기관 대상 진행 중인 '2025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핵심사업에 대한 방향성과 세부계획에 대해 보고 및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주요업무보고회는 2025년 시작과 동시에 본격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12월 내에 완료될 계획이다. 또 국 단위(출자출연기관 포함) 보고를 통해 부서·기관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사업 이해도를 높여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사전 점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 시장은 16일 열린 공보담당관 업무보고회에서 "하남시가 ▲2024 살기 좋은 도시 수도권 4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를 받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는 만큼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홍보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획재정국 업무보고회에서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 방안 강구 ▲숨은 세원 발굴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 노력 ▲공공건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제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국감 우수의원’ 2관왕에 올랐다.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으로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안 제시와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명수 의원은 지난 11월 28일, 머니투데이가 매년 평가하는 국정감사 스코어보드에서 올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부문 최고점을 받아 '2024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17일,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시대에 역행하는 정부 정책을 날카롭게 견제하고, 국민을 위한 풍부한 대안을 제시했다”며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이유를 밝혔다. 손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가덕도 신공항 활주로 방향이 잘못된 풍향 자료에 근거해 정해진 사실을 밝혀냈고, 전세 사기의 먹잇감으로 악용되고 있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제도의 개선 필요성, 수도권 통합환승제와 관련된 정산 시스템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실질적 대안까지 제시하여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덕도 신공항 관련 질의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굉장히 감탄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서울타임즈뉴스 = 김창수 기자] KT가 단행한 구조조정이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KT노동조합은 17일 세번째 토탈영업TF 협의회를 열고 토탈영업TF 운영안에 잠정 합의했다. 운영안 핵심은 ▲1년 단위 전국 순환 배치 ▲기존 59개에서 143개로 영업 상권 확대 ▲출장 및 영업활동비 지원 등이다. 이를 두고 KT 새노조는 퇴직 대신 회사 잔류를 택한 직원들에게 회사가 일종의 ‘보복 조처’를 가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KT 새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1월 KT가 단행한 5700명 규모 구조조정 후 퇴직 대신 잔류를 택한 약 2500명 직원들에게는 ‘괴롭히기’에 가까운 인사 조치가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새노조는 “KT는 이들 2500명을 영업TF로 발령하고 도서산간을 포함한 외곽지역 143개 지점을 1년 단위로 순환 배치하며 휴대전화 및 인터넷 판매를 강제하는 계획을 내놨다”며 “KT 전체 직원 중 20%에 해당하는 대규모 인력을 기존 전문 분야에서 배제한 뒤, ‘뺑뺑이 돌리기’ 식으로 영업 현장에 내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직 거부자에 대한 본보기성 괴롭히기 조치인 이번 방침은 오랜 기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린 지휘자 금난새 &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의 ‘2024 라움 채리티 콘서트’가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라움아트센터의 지속적인 사회적 책임(CSR)을 실현하는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움 채리티 콘서트’는 지난 12년간 음악과 후원을 결합해 기업의 정체성도 알리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라움아트센터만의 CSR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에는 뜻있는 많은 기업과 개인의 수익금이 모아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기부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위기 상황에 놓인 미혼모와 아동을 후원하는 곳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 ‘라움 채리티 콘서트’는 금난새 지휘자와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며져, 헨델, 사라사테, 차이콥스키의 명곡을 연주해 후원자와 관객 모두에게 깊은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을 나눔의 도구로 승화시키며, 라움아트센터만의 시그니처 CSR 방향성을 잘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우 정유민, 개그맨 임종혁, 장윤석의 응원 영상과 함께 많은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성금이 모아졌다. 라움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17일 새빛하우스 누적 지원 1000호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수원형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집수리지원구역 내 노후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 주택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지난 4층 이하 주택(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이다. 최대 1200만 원(자부담 10%)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1호 새빛하우스가 탄생했고, 2023년 총 305호를 지원했다. 올해는 총 791호를 지원해 누적 지원 건수는 1096호에 이른다. 수원시는 '2026년까지 누적 3000호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시의원, 집수리 위원, 새빛하우스 참여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새빛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집수리 자문 위원들, 공직자, 수원도시재단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빛하우스 집수리 지원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집, 빛나는 도심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새빛하우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집수리 성과포럼이 열렸다. 포럼은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성과와 과제'·'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겨울철 한파로부터 버스 승객들을 보호하는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를 내년 1월까지 기존 16곳에서 45곳으로 확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한파, 폭염,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쉼터형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다. 쉼터에는 냉난방 시설, 공기청정 시스템, 공공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기능,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이 마련돼 있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시는 올 12월 말까지 23곳을 새롭게 설치하고, 내년 1월 중 6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45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설치 지역은 승객 수가 많은 곳과 경찰서의 우범지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해, 지역 안전지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쉼터 내·외부에는 CCTV를 설치해 24시간 관제하고,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해 비상벨과 안전구역 바닥 조명을 설치해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요 도로변 쉼터 12곳에는 심장자동충격기(AED)를 비치해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성남시는 내년에도 스마트 쉼터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비위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진천선수촌 압수수색에 나섰다. 18일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송파구 방이동 체육회 사무실과 충북 진천선수촌에 수사관을 보내 이 회장의 직원 채용 비리 및 제3자 뇌물 수수 등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국무조정실 수사의뢰에 따른 강제수사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기흥 회장 등을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2022년 자녀의 대학 친구인 A씨가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의 훈련 관리 직원으로 부당하게 채용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점검단은 이 회장이 선수촌 간부 B씨에게 A씨 이력서를 주면서 경력·자격 요건을 없애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