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지역 내 거리가게(노점) 운영자 165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거리가게 운영자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며 실명제를 도입하고,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주민, 거리가게 운영자, 구의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거리가게 상생정책협의체'를 통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수차례 면담과 현장 방문을 통해 실명 자료 제출 의무화, 장기 미영업 거리가게 정비, 과태료 부과 등에 합의했다. 이번 실태조사에는 특별사법경찰 4명을 포함한 구청 직원 13명이 투입됐다. 조사 결과, 거리가게 165개소의 운영자 인적 사항을 확보하고 장기 미영업 상태였던 7개소를 정비했다. 또한, 매매 행위 방지를 위한 관리 조치를 시행하고 과태료를 부과해 총 5,270만 원의 세수를 확보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약 4000만 원 증가한 금액이다. 구는 이번 실명제 도입으로 노점 승계 및 매매를 원천 차단하고, 도로점용료 및 과태료 부과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거리가게의 투명하고 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태원 SK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가사 소송을 심리하는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달라며 증명서 발급 요청과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노 관장과 재산분할을 두고 다투고 있지만 혼인 관계는 끝났다는 사실을 법원이 증명해달라는 요지다. 24일 법조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에 지난 4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상고심에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해서만 다투고 있으므로 비쟁점 사항인 이혼 부분에 관해서는 확정됐다는 서류를 발급해달라는 취지다. 최 회장 측은 "노소영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며 "이혼 확정 이후 가족관계등록부 정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의 지위를 가진 경우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고 했다. 최 회장 측은 또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인데 노 관장 등이 설립한 노태우센터와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이 신고 대상에 해당하고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IBK기업은행 노조가 27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나섰다. IBK기업은행 노조가 임금 차별·수당 체불 등을 명분으로 사상 첫 단독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IBK기업은행 노조는 27일 총파업을 공식 예고했다. 앞서 12일 열린 쟁의 행위 찬반 투표에는 조합원 88%가 참여했고 이중 95%에 해당하는 6241명이 찬성했다. 노조는 현재 기업은행이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같은 노동을 제공하는 시중은행 직원보다 30% 적은 임금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정부의 총인건비 제한 탓에 1인당 600만원 가량에 이르는 시간외근무 수당은 아예 지급하지도 않는다늘 설명도 덧붙였다. 노조는 이같은 차별적 임금과 임금 체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측과 9월부터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했지만, 결렬된 만큼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김형선 노조 위원장은 “기업은행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시중은행과 동일한 성격의 업무를 보고 있음에도 시중은행과의 임금 격차가 30%까지 나고, 직원 1인당 600만원에 해당하는 시간 외 수당이 미지급되고 있는 사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재부의 총액인건비 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23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는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AI 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Game Changer, AI'를 주제로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AI 기술이 행정, 경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집중 조명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기병 경기도청 AI국장은 '경기도 AI 전환과 공공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방정부 차원의 AI 도입 전략과 실제 활용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공공 분야에서 AI 기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지 실질적인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공무원들의 기술적 이해도와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행정서비스의 혁신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20일 미래첨단산업과에 AI 전략팀을 신설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AI 시대의 사회 흐름을 이해하고, 실제 행정업무에 적용하는 능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1일 인창동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가구에 대해 구리시 민·관·군 합동 Amazing-House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2년 3월 16일 체결된 구리시와 구리시목민봉사회(회장 윤재근), 보병제73사단(사단장 김경일)의 민·관·군 합동 'Amazing-House' 사업 협약에 따른 것으로, 시 관계자 2명을 비롯해 목민봉사회원 9명, 구리새마을금고 임직원 3명, 보병73사단 장병 4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다. 이번 집수리는 거실과 베란다의 방충망, 안방을 포함한 방문 4개와 장판을 교체했다. 또 어르신의 안전을 위해 안방 문지방도 제거하는 등 어느 때보다 꼼꼼한 작업이 이뤄졌다. 윤재근 구리시목민봉사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집수리 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구리시와 구리새마을금고, 제73보병사단 장병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국가유공자 어르신께서 사시는 주거 공간을 모두가 힘을 합쳐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 드려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김경일 보병제73사단장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군인들이 평상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봉사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강동하남남양주선(지하철 9호선 연장노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승인,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총 사업비 2조 8,240억을 들여 서울 강동구 강일동∼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남양주시 왕숙신도시∼진접2지구 8개 정거장을 건설하는 철도 노선이다. 사업시행청인 경기도는 이번 국토부 승인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입장이다. 하남시는 서울과 경기도를 잇는 광역철도망인 강동하남남양주선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미사강변도시의 극심한 교통 혼잡이 완화되고, 국내 최대업무지구인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돼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9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강남에 직장이 있는 미사강변도시 거주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된다"라며 "현재는 강남 테헤란로 오피스 밀집지역과 인접한 9호선 봉은사역까지 가려면 5호선 미사역을 출발해 2회 환승을 통해 약 44분의 시간이 소요됐다면, 앞으로는 9호선 가칭 신미사역에서 탑승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안성시는 2024년 하반기 안성시 시민감사관 운영보고회를 24일 개최했다. 안성시 시민감사관은 2022년 7월 제1기 안성시 시민감사관을 위촉해 2년간 운영했으며, 2024년 7월 제2기 안성시 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 제2기 시민감사관은 제1기의 토목, 산림·농지, 전기·안전, 복지 등에 건축, 환경, 소방 분야 전문가를 추가 모집해 감사 범위와 역할을 강화했다. 시민감사관은 안성시 자체 및 특정 감사에 참여해 행정 오류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거나 안성 시정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건의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안성시 자체감사에 6회 참여해 주민자치, 소방안전, 계약, 시설 공사, 환경 등과 관련 20건의 행정 오류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소방 대상물의 피난구조 설비 개선] 건의를 통해 시민 안전 강화 및 시민 피난 등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유사 사업 통합 발주 개선 건의]를 통해 예산 절감 및 행정력 낭비 최소화에 기여하는 등 안성 시정 전반에 대해 시민의 입장에서 불합리한 행정 제도개선 4건을 건의해 제도 개선 건의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번 운영보고회는 2024년 안성시 시민감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5년 1월 16일,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제32대 협회장 선거가 개최된다. 사실 올해 배드민턴협회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내홍을 겪었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 28년만의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 안세영 선수가‘협회의 선수 부상관리, 선수 육성 및 훈련방식, 대회출전 문제’등 작심발언을 통해 폭로한 내용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전파되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조사를 통해 협회 운영의 문제점들도 드러났고, 여러 의혹들도 불거지며 국민들의 시선도 점차 차가워지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 열리는 제32대 협회장 선거는, 지금 배드민턴 협회가 겪고 있는 위기를 극복해나갈 인물은 누구일지가 가장 큰 관건이 되고 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의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전경훈 대표의 출마 소식은 바로 그러한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경훈 대표는 본래 약사로서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약국을 10년 넘게 해온 인물이다. 명절도 거르지 않고 근무를 하면서 항상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밥 문제였고, 이를 직접 해결해보려 요식업에 진출, 국밥 전문브랜드인 ‘열정국밥’을 창업해 불과 2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맨발 뚜벅 길'로 새로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안양천 맨발 뚜벅 길'은 기존 안양천 제방길을 활용해 사성교에서 금천교까지 3.3km 구간에 조성됐다. 이와 함께 제방 녹지대에 황토길 50m와 황토볼길 65m도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노후 벤치 50개소를 철거하고 조형 벤치, 스윙 벤치, 피크닉테이블, 등의자를 새롭게 배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제방길은 지난 3년간 자연침식으로 인한 토사유출, 패임 현상에 따라 보행 불편을 해소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여기에 최근 늘어나는 맨발 걷기 수요를 반영해 제방길을 새로 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광명시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한 맨발 산책로 조성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심 속 공원 곳곳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인근에 모래길(왕사코스 240m, 세사코스 360m), 세족장, 신발장을 새로 조성해 많은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시는 안양천·목감천에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동·식물을 소개하는 안내지도 각 1만5000 부를 제작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장이 30만개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업소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도 처음 100만명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프랜차이즈(가맹점)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가맹점 수는 30만1000개로 전년보다 5.2% 늘었다. 가맹점 수가 30만곳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3년 관련 통계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편의점이 5만5000개(18.2%)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한식(5만개·16.6%), 커피·비알코올 음료 등이(3만2000개·10.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외국음식(13.6%), 문구점(11.6%), 한식(10.3%) 등 대부분 업종에서 프랜차이즈가 늘었다. 가맹점에서 일하는 종사자 수는 101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편의점 종사자 수가 21만1000명(20.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식(16만9000명·16.7%), 커피·비알콜음료(12만9000명·12.7%) 순이다. 성별로 종사자 비중을 보면 여성이 60.4%, 남성이 39.6%를 차지했다. 프랜차이즈 매출액은 108조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 매출 비중은 편의점(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