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17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중대해재 발생 시 고용부의 작업중지 조치 관련 기업 실태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6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 이유는 '재해 발생 원인과 관련이 없는 작업까지 중지시켜서'(44%), '생산중단으로 기업 피해만 커질 것 같아서'(23%), '기업에 대한 제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서'(19%), '중대재해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14%) 순으로 나타났다. 작업중지 명령이 불합리하다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0%가 '명령 기준(급박한 위험 등)이 모호해서', '중지 범위가 과도하게 규정돼 있어서'(58%), '명령절차 등 구체적 기준이 없어서'(36%), '감독관 재량으로 중지 명령이 남발되는 것 같아서'(26%) 등이었다. 경총은 "사망재해 발생 기업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이 사고 원인과 관계없는 작업까지 폭넓게 내려지고 장기간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부작용으로 기업들의 부정적 인식이 조사 결과에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기업들은 '작업중지 해제' 절차도 불합리하다며 기업의 76%는 그 이유(복수응답)로 '반드시 해제심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안전기준을 위반하거나 불법으로 개조한 화물차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단속할 인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단속 강화를 위해 인원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화물자동차 현장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으로 6만8,707건이 현장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화물차 적발 건수는 6년간 증가 추세다. 연도별 안전기준 위반 및 불법튜닝 적발은 ▲2019년 5,677건 ▲2020년 1만195건 ▲2021년 1만289건 ▲2022년 1만4,244건 ▲2023년 1만4,160건 ▲2024년(8월 기준) 1만4,142건이다. 4년새 적발 건수가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이미 작년 적발 건수를 넘어섰다. 안전기준 위반 행위의 경우 '후부반사판 설치상태 불량'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이어 등화 손상, 불법등화설치 등 행위도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등화 손상의 경우 2019년대비 2023년 4배 이상 증가했다. 야간 운행시 다른 자동차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감염내과 이효진 교수는 10월 중 접종이 가장 적합하고 늦어도 11월까지는 챙겨야 한다고 16일 조언했다. 그는 독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려면 일반적으로 짧게는 2주, 길게는 4주 걸리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면역 효과는 평균 6개월 지속한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하나가 폐와 상기도를 감염시켜 발병하며 일반 감기와 증상, 원인 바이러스에서 차이가 있다. 일반 감기는 약 200종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고 매번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달라 예방이 어려우나 독감은 특정 바이러스로 발생해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 독감에 걸리면 발열, 인후통, 기침, 두통, 근육통, 전신 피로 등이 나타나며 특히 고열과 심한 몸살이 동반된다. 어린이의 경우 잘 먹지 못하고 보채거나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드물게 열성 경련도 발생한다. 발열과 몸살 증상은 대개 2∼3일 동반하며 약 1주일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지만 기침은 수주간 지속하기도 한다. 합병증은 폐렴이 가장 흔하다. 소아나 만성 심폐 질환이 있는 노인, 면역 저하 환자 등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독감 예방법으로 손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1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강동원·박정민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전,란’?은 지난 11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7,500,000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3위에 올랐다. ‘전, 란’은 전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전,란’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한국에서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포르투갈, 스웨덴, 브라질, 일본을 포함한 총 58개국에서 '톱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액션 사극 '전,란'은 조선시대 무신 가문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이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불법 촬영 혐의로 재판받는 축구선수 황의조(32·)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변호인 말대로 본인 행동이 맞고 잘못을 인정하느냐”고 묻자, 황의조 본인은 “맞다”고 답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황의조는 피해자 2명에 대해 상대방 동의 없이 여러 차례에 걸쳐 사생활 영상을 촬영하거나 영상통화를 녹화한 혐의다. 황의조 측은 피해자 중 한 명과 합의했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다. 피해자 A씨는 합의금을 지급받고 처벌 불원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합의 의사가 없으며 엄벌을 탄원하는 상황이다. 검찰은 혐의를 인정한 황의조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 5년 간의 취업제한을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이 극심했을 것으로 보이고, 영상이 유포돼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황의조가 진심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반성을 하는 건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제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한국인 최초,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수상으로 인한 혜택이 각 분야로 퍼지고 있다. 교보문고를 비롯해 전국의 서점과 출판사 들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다. 또 고향, 모교 등 그와 관련된 곳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이하 교보라플)도 뜻하지 않은 수혜를 얻고 있다. 15일 교보라플의 공식 앱이 애플 앱스토어 금융부분 1위를 기록했을뿐 아니라, 일간 신규 가입자도 평소 대비 20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교보라플의 헬스케어 서비스인 ‘365플래닛’을 이용하면 교보문고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월 최대 4,000점까지 얻을 수 있다. 이는 교보문고를 통해 한강의 책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Z세대 중심으로 입소문을 탔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보문고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하는 보험사는 교보라플이 유일하다. ‘365플래닛’은 교보라플 앱을 다운받고 회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최초 가입 시 포인트를 지급하고 걷기 미션, 건강 룰렛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한다. 획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15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전반 오세훈의 선제골과 후반 오현규, 이재성의 골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았다. 손흥민, 황희찬 의 부상으로 2000년대생 공격수 배준호, 이강인과 1999년생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공격을 이끌어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시작됐다. 한국은 전반 3분 이재성의 침투패스에 이은 배준호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세훈은 왼쪽에서 배준호의 패스를, 정면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 5분 만에 후세인의 오버헤드킥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9분 이재성이 컷백을 시도해 문전에서 도사리던 오현규가 왼발로 마무리해 2-1호 만들었고 후반 38분 이재성의 헤더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 영천 신녕면 어릿골 주민 화합 한마당이 최근 영천 신명면에서 개최됐다. 3회째 맞는 이 행사는 어릿골 지역민들과 영천시가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한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신녕면 어릿골마을 어릿골 정자에서 개최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 이춘우 경북도의원, 김상출 초대 회장 등 영천시 관계자들과 지역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상수도 통수식 성과를 공유하고 신진호 상수도사업소장이 공사 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 마을 발전 방안과 계획 등도 논의했다. 이들은 상수도 공사경과보고를 가진 후 마을내 상수도 숙원사업이 해결 된 것을 두고 자축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강수 어릿골자치회장은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지역이 소멸되지 않도록 살기좋은 마을로 탈바꿈 할 것"이라며 "다양한 숙원사업과 발전방안을 모색해 영천시와도 협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4명과 서울시교육감 선출 재·보궐선거 오전9시 투표율이 2.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864만5천180명 중 18만2천594명이 투표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시교육감 투표율 2.0%, 부산 금정구청장 투표율 4.6%, 인천 강화군수 투표율은 7.8%, 전남 곡성군수 투표율 4.8%, 영광군수 투표율 6.8%로 집계됐다. 오후 1시부터는 지난 11∼12일 실시된 사전투표, 거소투표 등 모두 합하여 투표율이 집계된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진행된 기초단체장 4곳과 교육감 1곳의 사전투표율은 8.98%였다. 이 시각 투표율은 가장 최근의 재·보궐 선거 투표율보다 낮다. 작년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은 4.8%였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전직 KT&G 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전자담배 기술을 발명했지만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1000억원 규모의 보상금 청구소송 재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법조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민사12부는 17일 곽대근 전 KT&G 연구원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직무발명 보상 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실시한다. 곽씨가 소장에 적시한 청구금액은 1000억원이다. 소송을 위해 납부한 인지세만 약 3억5000만원에 달한다. 보상금 요구액엔 곽씨의 기술이 해외 특허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발생한 불이익까지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 따르면 1991년 KT&G의 전신인 한국인삼연초연구소에 입사한 곽씨는 전기 가열식 궐련형 전자담배 개발에 착수해 2005년 7월 담배를 직접 가열하는 발열체를 탑재한 전자담배 디바이스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특허 출원했다. 이어 전자담배 발열체와 디바이스, 스틱을 포함한 전자담배 일체 세트 개발도 완성했다. 곽씨는 세계 최초로 전자담배를 개발한 KT&G소속 연구원이다. 그는 지난 2010년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퇴사했고, 추후 회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