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한 관광활동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연말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한다.경기도 는 21일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한국 의원 등 웰니스 자문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개소 컨설팅, 15개소 인증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 창출 ▲경기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시군 추천을 통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 중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20곳에 대해 기초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15개소를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해 밀착 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SK텔레콤이 사내 시스템 해킹을 받아 관계당국에 이를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경 악성코드로 인해 고객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은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와 관련,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이를 신고한뒤 이날 오전 10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했다.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다.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피해 의심 징후 발견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홈페이지 고객 고지 및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 무료 제공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남미 출신으로는 역사상 최초로 교황 자리에 올랐던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즉위한 지 12년 만이다. 이날 미국 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부 장관을 맡은 케빈 패럴 추기경은 이날 발표에서 "로마의 프란치스코 주교께서 오전 7시35분에 성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패럴은 교황이 "평생 주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13년부터 12년간 전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 때문에 입원했다가 회복해 교황청으로 돌아온 뒤 활동을 재개하고 있었다. 그는 전날 부활절 대축일에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을 만나고 부활절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알려지면서 종교계와 정재계는 애도를 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돼 약자의 삶을 위로하고 보듬었던 헌신적 삶을 기리고,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진정한 권위는 봉사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자. 아주 가난하고, 약하고,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지난 2021년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2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9부(김국현 법원장)는 HDC현산이 서울시를 상대로 낸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지난 2021년 6월 광주 동구 학동4구역에서는 철거중이던 지상 5층ㆍ지하 1층 규모의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치는 등 모두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광주 동구청의 요청에 따라 이듬해 3월 부실시공(건설산업기본법 위반)을 이유로 시공사인 HDC현산에 대해 8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날 재판부는 "붕괴 사고가 발생한 학동 4구역 건축물 해체 공사에 부실이 있었고, 이를 진행한 HDC현산에 중대한 과실이 있어 처분사유를 인정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건설산업기본법은 ‘고의ㆍ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해 시설물의 구조상 주요 부분에 중대한 손괴를 일으켜 공중의 위험을 발생하게 한 경우’에는 건설업 등록을 말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자녀 소유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때문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빙그레와 해태아이스 광화문 본사에 조사관을 각각 파견,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는 물류 계열사 ‘제때’에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사고 있다. 공정위는 해태아이스크림이 주요 제품인 ‘부라보콘’ 포장재와 콘 과자 납품 계약을 기존 협력사에서 ‘제때’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내부거래(일감 몰아주기)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때’는 김호연 회장의 장남 김동환 사장과 장녀 김정화씨, 차남 김동만씨 등 세자녀가 지분 전량을 보유한 물류회사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 이후, 40여년간 부라보콘의 콘과자와 포장재를 공급한 기존 협력업체와 거래를 중단하고 ‘제때’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의 경우 경쟁 입찰 없이, 적정 가격·품질 검토 없이 이뤄졌다면 부당 내부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과 그 친족이 지분 20% 이상을 보유한 다른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사가 손을 맞잡고 안전한 일터 만들길ㄹ 결의하고 나섰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사는 21일 회사에서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현대제철 노사는 기초 안전질서 준수 및 안전실천 문화 내재화, 작업절차 및 안전수칙 철저 준수, 안전활동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하는 데 힘쓰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노사는 결의문 서명 후 안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주요 생산현장에서 합동점검도 전개했다. 현대제철은 24일까지 국내 전국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안전실천 결의 활동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14일 포항1공장에서는 20대 비정규직 직원이 작업대에서 10여m 아래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 문화가 전사적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국 정부의 상호 관세 90일 유예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철강 등 인천 지역의 주력 산업 품목에 대한 관세가 여전히 유지됨에 따라, 지역 내 대미 수출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인천시는 기존 경제산업본부 중심의 관세 대응체계를 확대해 유관 기관 및 단체가 공동 참여하는 '미국 통상정책 비상대응 TF'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해 ▲동향분석팀 ▲관세대응팀 ▲기업지원팀 ▲대외협력팀 등으로 구성되며, 인천경제동향분석센터,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 인천상공회의소, 인천테크노파크,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 KOTRA 인천지원본부 등이 참여한다. TF는 ▲미국의 관세정책 모니터링 및 정보 분석 ▲수출기업 애로사항 파악 및 조치 사항 공유 ▲수출기업 지원사업 현황 공유 ▲긴급 재원 마련 등 현장 대응 사항 점검 ▲지자체 차원에서 대응이 어려운 애로사항 대정부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지난 4월 18일, TF 실무 회의를 개최하고 팀별 역할 분담과 세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주요 현안을 공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도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관내 모든 상수도관망을 대상으로 기술 진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상수도관은 노후되거나 손상되면 누수, 수질 악화, 싱크홀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로 상태를 과학적이고 정밀하게 조사해 보수·교체가 필요한지 진단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안전성, 기능성, 내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능 저하 요인을 검토·분석하고 개선 방안과 중장기 정비계획을 수립한 후 문제가 발생한 수도관망을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 진단 대상은 관내 송수관로 9㎞와 배수관로 378.7㎞ 등 전체 송·배수관로 387.7㎞이다. 관 외부나 자료를 확인하는 간접 진단을 비롯해 땅을 직접 파서 지하의 상수도관을 확인하는 표본굴착 조사, 물을 끊지 않고 내시경을 삽입해 내부 상태를 확인하는 부단수 내시경조사 등 11개 직접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기술진단으로 관로와 관련 부대시설 등을 면밀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중장기적 시설개선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에게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를 입히고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이 18일 첫 문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버스킹(거리공연)은 발산역 1번 출구 인근 광장에서 열렸다. 풍선을 활용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치는 벌룬쇼와 노래 공연이 열려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옆에선 지역 예술인들의 플리마켓과 강서의 대표적 인물이자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양천 8경’을 시민들과 함께 그리는 이벤트도 열렸다. 버스킹은 개막식 당일 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공연을 즐기며 버스킹 활성화에 힘을 더했다. 버스킹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 10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 7시 30분, 토요일 6시 ~ 8시, 발산역 1번 출구 앞 무대에서 열린다. 우천 시에는 발산역 지하 광장에서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마술·벌룬쇼부터 대중가요, 뮤지컬, 기악 등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마곡문화거리 버스킹’의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일부 소형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들이 공모주 청약 대행을 해준다며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촉구된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20일 공모주 투자대행 계약이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고 '주의'를 발령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실적이 부진한 일부 소형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는 회사 계좌로 투자금을 송금하면 기관 명의로 공모주 수요 예측에 참여한 뒤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속인 뒤 투자원금 및 수익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기관투자자의 공모주 청약시 청약증거금이 없고 개인보다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다는 점을 집중 홍보한 뒤 배정물량 매도 수익을 50%씩 배분하는 내용의 투자일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등 기관투자자라 해도 타인 자금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공모주 투자대행 계약이 성행하고 있다며 소비자경고 '주의'를 발령했다. 또 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등의 불법 공모주 청약 대행 적발시 즉각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엄정 제재하겠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계좌로 투자금을 송금하면 기관 명의로 공모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