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최장 60일인 오프라인 대규모 유통업체의 정산 기한 적정성 검토에 나설 것 같다. 1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현행 대규모유통업법상 대금 지급 기한이 적정한지를 검토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규모유통업법 규정에 의하면 홈플러스 등 대규모 유통업체의 정산 기한은 특약매입의 경우 판매 마감일 기준 40일, 직매입의 경우 상품 수령일 기준 60일 이내다. 홈플러스는 1∼2월중 발생한 상거래 대금 가운데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다. 또 잔여 대금도 순차 지급키로 했다. 공정위가 최근 현장 점검을 한 결과 1월 발생한 홈플러스의 상거래 채무는 3791억원에 달했다. 이중 87%인 3322억원이 지급됐다. 한 위원장은 이와 관련, "현재 납품·입점업체 대금은 정상적으로 지급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법원의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받은 상태다. 다만 갑작스러운 회생절차 개시로 향후 대금이 제대로 지급될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재발 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개거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산시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사업을 연중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사업은 소규모 건설 현장과 제조업 산업현장에서 산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 점검과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노동안전지킴이 현장점검 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사항 ▲안전 재해 예방 조치 위반 사항 등이다. 점검 시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사업주가 스스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또한 급박한 재해발생 위험이 있음에도 개선 조치 없이 작업을 강행하는 사업장은 안전보건공단에 순찰(패트롤)을 요청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4명으로 운영되던 지킴이 인력은 올해부터 6명으로 확대해 운영된다. 소규모 제조업 및 건설업 산업현장에 대한 현장점검 및 위험요소 개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노동안전지킴이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 산업현장에서 안전 문화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을 방지하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이하 MBK)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사재 출연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 MBK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 회생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이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16일 발표했다. 하지만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MBK측이 김병주 회장 사재 출연을 발표한 것은 지난 4일 홈플러스·MBK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이후 불거진 홈플러스 임직원과 협력업체, 채권자들의 강한 반발을 진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 관련 금융권의 익스포저(대출·지급보증 등 위험노출액)는 1조4000억대로 알려졌다. 이중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1조3000억원을 집행한 금융권 최대 채권자다. 금리는 연 8%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기준 대출 잔액은 1조2000억원 선이다. 나머지는 KB국민은행 547억원, 신한은행 289억원, 우리은행 270억원 등이다.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은 홈플러스 정상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14일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도 43%로 상향 조정하는 모수개혁안에 잠정 합의했다. 모수개혁은 연금 제도에서 국민이 납부하는 보험료율과 지급받는 소득대체율의 비율을 조정하자는 방안이다. 하지만 국민의 힘이 요구해온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자동조정장치'는 민주당의 수용 불가 입장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지시로 최고위원회가 논의한 결과"라며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안을 수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국정협의회 등에서 연금개혁안을 논의했으나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 43%를, 민주당은 44%를 주장하며 입장 차이를 보이며 팽팽히 맞서왔다. 이처럼 여야가 공통된 목소리를 내면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3%’ 개혁안은 속도가 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 정책위의장은 "국민연금 개혁이 절실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 제안인 44%안을 받을 수 없다며 국정협의 논의 테이블을 박차고 떠나버렸다"며 "민주당은 민생경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대승적으로 (43%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및 화재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공항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 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기를 반복하며 지반을 약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공사는 공사 담당 부서 및 자회사의 분야별 담당자 약 20명으로 구성된 현장 안전 점검단을 구성해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공항 보호구역 내 주요시설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시행했다. 공항 보호구역은 항공기 이착륙 및 운항안전에 직결되는 주요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공사는 항공기 안전·정시운항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점검시설 및 시기를 조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대상은 ▲항공기 계류장(항공기 이동 및 주기 구역) 지반침하 및 경사면 안정성 ▲구조물 균열 및 신축 이음 ▲작업 근로자 안전수칙 및 장비 준수여부 등이다. 또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공사는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10일까지 관제탑, 동력동 등 인천공항 내 67개 위험물(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걸그룹 라붐 출신인 율희와 전 남편인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양육권자 변경과 위자료·재산분할 조정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율희와 최민환이 양육권과 위자료·재산분할 등을 놓고 정식 재판을 벌이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2단독 강윤혜 판사는 12일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제기한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청구 조정기일을 열고 조정 불성립 결정을 내렸다.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진 만큼 양측은 향후 정식 재판 절차를 밟게 된다. 조정은 정식 재판없이 합의를 통해 법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절차다. 율희는 최민환과 협의이혼 당시 위자료나 재산분할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지난해 11월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하지만 아직 소송을 심리할 재판부와 일정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최민환과 율희는 최초의 현직 아이돌 멤버들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지난 2018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뒀지만 2023년 12월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후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았다. 율희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은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으로 회원들은 1억 원 이상 기부를 했거나 5년 내 기부를 약정한다.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지난 13일 열린 가입식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새로 탄생한 적십자사 서울지사 자문위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회원들에게 가입 패를 전달했다. 이날 이정자 적십자사 서울지사 자문위 고문은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288호’에 최경준 변호사·김미경 적십자사 서울지사 자문위원 부부는 각각 ‘291호’, ‘292호’에 허연호 적십자사 서울지사 자문위원장이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293호’로 가입했다. 이번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신규 회원들의 후원금은 지역사회 재난예방 활동, 긴급 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결연사업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정자 적십자사 서울지사 자문위 고문은 “지역사회를 돌보는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참 행복하다”며, “나누다 보며 느낀 것은 나눔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더 행복하게 하고 성숙시켰던 일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 13일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농관원 서울사무소 특법사법경찰은 더본코리아에 대한 2건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를 형사 입건하고 수사를 개시했다. 원산지 혼동우려 행위 등 거짓표시할 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외국산 재료로 만든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차 낙지볶음’을 국산 제품인 것처럼 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종원의 백석된장’은 전통 한식 제조 방식을 강조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더본코리아 제품을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백종원 대표가 사과하고 나섰다. 백 대표는 이날 더본코리아 웹사이트를 통해 "더본코리아와 관련된 여러 이슈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많았다. 특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그동안 제기된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다. 질책을 겸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회생신청과 관련,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 2곳에 대한 검사를 시작했다. 13일 금감원은 홈플러스 회생신청과 관련, 언론 등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과 사실관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홈플러스 CP(기업어음)등의 인수증권사인 신영증권과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전자단기채 판매나 세일즈 앤 리스백 과정중 리테일로 떨어진 것에 대해 감독 기관으로서 할 일은 해야 한다"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검사는 불가피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금감원은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등을 인지하고도 CP와 전단채를 발행했는지 등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신영증권은 홈플러스의 CP, 전자단기사채,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등의 발행을 주관하고, 이를 투자자와 다른 증권사에 판매했다.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전단채 규모는 대략 2000억원 규모다. 또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 규모는 약 4000억원 선이다. 홈플러스 측은 “지난달 25일에도 자금조달을 위해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3일 내발산복합복지센터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 제48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진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늘 헌신적으로 봉사해주시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중심축으로서 대들보 역할을 해주셨다“며 ”어르신들이 더욱 살기 좋고, 행복한 강서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제은영 대한노인회 강서구지회장, 지역 어르신사랑방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구는 단순히 어르신에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활동을 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주력했다. 그 결과, 2023년 3,566개 수준이던 어르신 일자리는 2년 새 5,433개로 늘어 무려 52%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