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26일, 고속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에 이르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일대를 '문화의 거리'로 지정·고시하고 서초문화벨트내 5개 거리의 명칭도 통일해 구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의 거리' 지정은 '서초구 문화의 거리 조성 및 지원 조례'에 따른 것으로 문화적 정체성, 주민 이용도, 파급 효과, 발전 가능성 등 종합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평가해 '제1회 서초구 문화의 거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특히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한강을 끼고 있는 서울 유일의 관광특구이자 복합문화 관광지로, 79개의 버스 노선, 3개의 지하철 노선, 신세계백화점, 고투몰, 세빛섬, 반포한강공원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공공미술 전시, 버스킹,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연중 운영되고 있어 경제적·문화적 가치 창출과 발전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문화예술 관광랜드마크로 조성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지정에 맞춰 서초구는 문화의 거리에 속하는 5개 거리 명칭도 ▲서리풀 악기거리 ▲서리풀 음악축제거리 ▲아·태 사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내 산업시설용지 9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가공제품 제조업(기계 및 가구 제외)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등이다. 공급단가는 추정 조성원가로서 3.3㎡당 199만7000원이다. 입주기업은 양주시로부터 부지매입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필지당 면적은 5,065∼9,092㎡, 공급금액은 30억6043만∼54억9259만원이다. 대금은 3년까지 6개월 간격으로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토지사용시기는 사업준공예정일인 2027년 12월이다. 분양신청은 오는 7월 9∼11일 접수하며, 양주시 입주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월 25일 분양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 당사자는 8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양주시와 입주계약을, GH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 일원에 992,361㎡ 규모로 조성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양주 IC, 서울-양주 고속도로(예정)와 인접해 인천공항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물류 및 교통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시중은행에 금융사고가 또 발생했다. SC제일은행에서 130억원대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이번 금융사고는 장기간 여신거래 과정에서 부당한 서류가 사용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130억3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거래는 2022년 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약 2년 4개월 동안 이뤄졌다는 점이다. 은행 측은 해당 사고가 여신 업무중 일부 부당 서류를 기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손실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금융사고는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회수 가능성 등이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SC제일은행은 지난 2월에도 외부인에 의한 전세자금·신용대출 사기 금융사고를 공시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내부 조사를 마무리 단계에 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여신 심사 및 서류 검증 관련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할 예정”이라며 “관련 직원에 대해서도 필요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한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뉴진스 측이 해당 결정에 대해 재항고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뉴진스와 어도어간의 전속계약 효력은 법적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은 법원이 지난 17일 항고를 기각한 이후 일주일 이내인 24일까지 재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서울고등법원이 유지한 ‘독자 광고계약 등 금지’ 가처분 결정은 이날 최종 확정됐다. 이번 가처분 결정은 어도어가 지난 1월 “뉴진스 멤버들이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에서 출발했다.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 측의 신청을 받아들여 “계약 해지 사유나 신뢰 파탄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뉴진스의 독자 활동을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뉴진스 측은 이의신청과 항고를 거듭했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민사25-2부는 지난 17일 “가처분 결정은 유지돼야 한다”며 뉴진스이 항고를 기각했다. 뉴진스 측이 끝내 재항고하지 않으면서 법원의 판단은 최종 확정됐다. 법원은 이와 별도로 지난달, 어도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가덕도 신공항 개항이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업 중단을 선언한 현대건설에 대해 법적 제재 가능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2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지만 개항이 지연된 데 대해 유감스럽다"며 "최대한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과 다양한 대안을 논의중이다"고 밝혔다. 앞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은 "공항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과도한 공기 단축 요구"를 이유로 지난달 사업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현대건설의 불참 선언으로 당초 2029년 개항을 목표로 한 가덕도 신공한 건설 계획은 사실상 무산된 실정이다. 박 장관은 현대건설의 계약 포기와 관련, “국가계약법 또는 부정당업자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부처간 협의 중”이라며 "법적 책임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국토위소속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부산 강서구)은 "현대건설은 국토부가 해상 활주로 후보지 42곳에 대한 시추조사를 마친 뒤 제시한 84개월 공기를 무시하고, 단 한 차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 중심의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자 6월 24일부터 3개월간 강서구 20개 동을 순회하며 '일일 동장'으로 나섰다. "구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이라는 구정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민원 행정의 최전선인 동 주민센터를 직접 찾아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행보다. 구청장이 일일 동장으로 참여하는 '진동장과 함께 온(ON) 동네'는 6월 24일 화곡1동을 시작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진 구청장은 각 동에서 하루 동안 동장 역할을 맡아 통장 회의 주재부터 민원 접수,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관, 주민과의 대화까지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동별 특성에 맞춰 맞춤형 현장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화곡2동에서는 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선정지역인 화곡동 461-9 ∼ 461-11 구간을 직접 둘러보고, 등촌3동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미용 봉사활동과 플로깅 활동에 참여한다. 또한 가양2동에서는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을 걸으며 시설 상태를 점검하고 주민과의 대화도 가질 예정이다. 진 구청장은 현장에서 주민 불편 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동 주민센터 직원들의 업무 환경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7라운드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가 26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그리스 중부 라미아 일대에서 개최된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랠리’는 험준한 산악 지형과 날카로운 자갈 노면, 고온 기후 등으로 드라이버 사이에서 이번 시즌 중 가장 고난도 코스로 손꼽힌다. 이번 경기는 17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에서 총 345.76km의 주행 거리를 질주하는 만큼, 2021년 대회 이후 가장 긴 일정에 속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드라이버들은 최대 섭씨 40도에 달하는 고온과 돌풍, 암석이 드러난 지형 등 극한 자연 환경에서 최고 시속 200km,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이처럼 혹독한 조건은 차량과 타이어에 극심한 부담으로 가할 수 있어, 내구성과 접지력 등 타이어 성능이 승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비포장 노면의 충격 흡수가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12·3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소환 불응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이 영장 청구 이유다. 이번 영장 청구는 특검 출범 이후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이뤄진 첫 강제수사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특검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경찰의 세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응하지 않았고, 특검이 수사를 개시한 6월 18일 이후에도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고 영장 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특검은 “23일 사건을 공식 인계받은 직후, 사건의 연속성과 피의자 조사 필요성을 고려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윤 전 대통령에게 5일, 12일, 19일 세 차례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으나 모두 불응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별다른 사유서나 입장을 내지 않은 채 사실상 전면적인 수사 거부 입장을 고수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뿐 아니라 이번 체포영장 청구와 관련, ▲2024년 1월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한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 등에게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작업 중지 명령으로 한달 이상 가동이 중단된 SPC삼립 시화공장이 조만간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중단됐던 8개 생산라인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작업 중지를 공식 해제했기 때문이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지난달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이후 점검과 심의를 거쳐 SPC삼립 시화공장의 작업 중지 명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23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설비 점검을 최종 완료했으며, 이날 심의위원회를 열어 작업 재개를 최종 승인했다. SPC삼립 측은 사고가 발생한 설비인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를 완전히 철거하고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설비는 지난달 19일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유를 주입하던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한 장소다. 노동부는 사고 직후 SPC삼립 시화공장내 해당 설비를 포함한 8개 라인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고, SPC삼립은 자체적으로 이를 넘어 공장 전체 29개 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SPC삼립은 이번 재가동을 앞두고 “노사 합동 및 외부 안전 전문기관과 함께 총 3차례에 걸친 안전 진단과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 네오플 노동조합이 3일간 전면 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 파업이 적용될 사업장은 네오플 제주 본사와 서울 지사다. 네오플 노조의 전면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게임업계 최초의 전면파업이 되는 셈이다. 네오플 노조는 개발자들의 처우 개선과 성과급 분배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24일 제주 본사와 서울지사에서 각각 결의대회를 열고 25일부터 사흘간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넥슨그룹 내에서 ‘던전앤파이터’ 시리즈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으며, 현재 ‘프로젝트 오버킬’과 ‘사이퍼즈’, ‘퍼스트 버서커: 카잔’ 등 굵직한 신작을 추진중이다. 이번 파업의 핵심 쟁점은 성과급 축소와 과도한 업무 등이다. 네오플 노조는 "회사가 신작 성과에 따른 성과급(GI)을 일방적으로 축소 지급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흥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은 기존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는 게 노조의 주장이다. 네오플은 지난해 매출 1조3783억원, 영업이익 9824억원을 기록하는 등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