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1일 경기 포천 정교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동금융교육'은 농협은행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올바른 금융가치관 정립 및 진로탐색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금융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정교초등학교 전교생 55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봉사단 N돌핀과 함께 금융교육수업, 은행원 직업체험,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 체험을 저학년과 고학년 과정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통장개설 및 카드 발급, 지폐 계수기 및 위조지폐 감별기 활용 등 체험형 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태블릿을 활용하여 통장 발급 및 카드 발급을 체험한 은행원직업체험 교육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실제 은행원이 된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금융소외지역을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이동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간 금융교육 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나라가 자동차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OECD 국가중 최하위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이는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조사한 ‘좌석 안전띠 착용실태 분석 결과’에서 확인됐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여전히 30%에 못 미쳐 OECD 선진국 가운데 최하위권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법으로 의무화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안전 문화 정착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올해 상반기 한국도로공사 서울톨게이트와 대왕판교톨게이트를 통과한 차량 72만여 대를 대상으로 ‘안전띠 자동 검지시스템’을 활용해 착용 실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앞좌석 착용률은 운전석 86.4%, 조수석 85.9%로 나타난 반면, 뒷좌석은 평균 28%에 불과했다. 이는 뒷좌석 탑승자 10명 중 7명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11~13시) 착용률이 가장 낮아 평균 57%에 그쳤고, 같은 시간대 뒷좌석 착용률은 12%로 사실상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소는 추석 연휴 귀향·귀성길이나 가을 행락철 등 가족 단위 이동이 잦은 시기일수록 안전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이 OpenAI(오픈AI)와 메모리 공급 및 서남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설립·운영 등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참여한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과 샘 올트먼 OpenAI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경영진들이 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와 서남권 AI DC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은 양측의 협력에 대해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SK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메모리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르는 SK의 통합 AI 인프라 역량을 이번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글로벌 AI인프라 혁신과 대한민국의 국가 AI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메모리 공급 의향서 체결은 올해 상반기 기준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장 규모의 HBM 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과 OpenAI는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글로벌 AI 핵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LOI(Letter of Intent, 의향서) 체결식을 거행했다. Open AI와 LOI를 체결한 삼성 관계사는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등 4개사로, 삼성은 OpenAI의 전략적 파트너사로서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시켜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LOI 체결식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OpenAI가 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OpenAI가 글로벌 기술·투자 기업들과 함께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삼성전자는 OpenAI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penAI가 메모리 솔루션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방침임. Open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 매의 대량의 고성능 D램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그룹은 1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고객자산(AUM) 1,000조원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9월말 기준 미래에셋그룹의 총 AUM이 약 1,055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기록은 1997년 7월 자본 100억 원으로 창립한 이후 28년 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지난해 말 AUM 906조6000원을 기록한 데 이어 불과 8개월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을 실현했다.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글로벌 모든 임직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오늘날 미래에셋을 만들었다”며 “지난해말 900조원과 비교하면 현재 2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성장률대로라면 미래에셋의 운용자산은 10년 후 7,000조에 육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박 회장은 “과거의 성장이 미래를 담보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디지털 기반의 금융 혁신을 다시 한번 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에셋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융합하는 비즈니스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디지털 금융 시대를 선도하는 회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KB뱅크에서 또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달 초 발생한 부적절 대출 취급 사고에 이어 불과 몇 주 만에 비정상 자금 인출 사고가 확인되면서 현지 내부통제와 전산망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KB국민은행은 공시를 통해 “지난달 25일 KB뱅크 자금정산 계좌에서 정상적인 출금 요청이 없었음에도 31억8060만원이 인출됐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이상 거래를 인지하고 해당 계좌 지급 정지 조치를 단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30억5000만원을 회수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손실로 추정되는 금액은 약 1억2500만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현지 전산망 오류 가능성을 포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초에도 KB뱅크 현지 채용 직원이 내부 규정을 어기고 조건에 맞지 않는 대출 18억원을 취급한 사실이 적발돼 배임 사고로 공시된 바 있다. 한달새 50억원 규모의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인도네시아 법인의 리스크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강남권에 집중됐던 '마이스(MICE)' 기반이 서남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1일 서울 강서구 마곡에 '서울마이스플라자'를 개소하고 오는 2031년까지 도심ㆍ동남권 등 거점별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 마이스 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일부터 마이스 전용 거점시설 '서울마이스플라자(강서구 마곡중앙로 143)'를 시범운영, 오는 12월 정식 운영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단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춘곤 위원을 비롯해 강서구청장, 한국마이스협회장, 마곡 MICE AMC 대표이사, SMA 회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산업 성장을 기원하는 '매직트리' 축하 퍼포먼스, 서울 마이스 민관협력체(SMA) 네트워킹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692㎡ 공간에 조성된 서울마이스플라자는 국내ㆍ외 마이스 관계자, 비즈니스 관광객을 위한 다목적 네트워킹 공간이 제공된다. 네트워킹 공간에는 ▲최대 100명이 들어가는 대회의실(179㎡) ▲16명 규모 소회의실(32㎡) ▲VIP 전용 'SMA 서밋라운지'(122㎡) ▲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고려아연(최윤범 회장)이 정부에 국가핵심기술 범위 확대와 신규 지정을 요청한 '아연 제련 공정에서 저온·저압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하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이 산업통상부의 ‘국가핵심기술 지정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에 최종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기술과 경제적 가치 등이 높아 해외로 유출될 시 국가안보와 경제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관계 법령인 산업기술보호법 등으로 철저하게 보호한다. 이번에 산업부가 국가핵심기술로 추가한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은 아연 제련업계에서 매우 희소한 기술로 고려아연만이 유일하게 상용화하며 경쟁사들과 차별화에 성공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로 고려아연은 전 세계 아연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또한 헤마타이트 공정 기술은 높은 희소성과 난이도로 해외 경쟁사들이 모방하기 어려워 기술 유출 시 국내 아연 제련 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그에 기반한 철강과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국가기간산업 전반의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산업부는 경제성과 친환경성, 국가 안보 측면에서 중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것이다. 고려아연은 자사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핸즈프리(Hands-free)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Super Cruise)’를 한국에서 공식 출시한다고 10월 1일 밝혔다. 한국은 북미와 중국을 제외하면 첫번째로 슈퍼크루즈가 도입되는 시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첫번째 핸즈프리 기술로 소개된다. 슈퍼크루즈는 GM의 첨단 주행 기술로, 북미 지역 누적 주행거리 약 8억 7,700만 km(지구-달 왕복 1,141회 거리)을 기록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해왔다.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도록 설계된 ‘Eyes On’(전방주시) 방식으로 작동하며, 북미에서 약 97만 km 이상 도로에서 실행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2만 3천 km 이상의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를 지원하도록 현지화했다. 한국 출시를 위해 GM은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고정밀(HD) 지도를 구축했다. 라이다(LiDAR) 기반 차선 단위 매핑을 적용해 도로 곡률, 버스 전용 차선, 공사 구간까지 반영했으며, 카메라·레이더·GPS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도로와 기상 조건에서도 안정적 주행을 지원한다. 또한, 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올해 9월 글로벌 판매 실적을 일제히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주력 SUV와 친환경차 중심으로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 등도 신차 및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였다. GM 한국사업장도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앞세워 안정적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6만6,001대, 해외 30만6,297대 등 총 37만2,29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8.3% 성장했다. 국내 판매는 18.3%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세단 부문에서는 아반떼(7,675대), 쏘나타(4,787대), 그랜저(5,398대) 등이 고르게 팔렸고, RV 부문에서는 싼타페(5,763대), 투싼(5,130대), 팰리세이드(4,070대)가 견인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역시 G80(3,354대), GV70(2,791대) 등 총 9,538대가 판매되며 프리미엄 수요를 흡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같은 달 글로벌 시장에서 26만8,238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4만9,001대로 28.5%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