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조원 규모의 판교 테크원타워(알파돔시티 6-2블록) 매각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시작된 판교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으면서 국내 대표 부동산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9월 25일 카카오뱅크-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컨소시엄과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 거래를 최종 완료했다. 매각가는 약 2조원이다. 연면적 평당 거래가격은 약 3,320만원으로 판교 업무시설 역대 최고가다. 이번 거래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운용 분배금과 매각차익을 합해 약 1조 1,200억원의 이익을 투자자에게 실현했다. 이는 펀드 설정액 4,300억원 대비 약 2.6배, 내부수익률(IRR)은 약 23%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성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판교의 높은 잠재력에 선제적으로 주목한 결과다. IT 유망 기업들이 판교로 모여들던 2017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본격적인 판교 개발에 돌입했다. 8,600억원의 자기자본(Equity)을 조달한 부동산펀드로 알파돔시티 6-1 블록 및 6-2 블록의 토지 7,300평을 일괄 매입했고, 전체 연면적 약 11만평의 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회장 조현범)이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소통 프로젝트 '프로액티브 콘서트'를 전세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콘서트’는 조현범 회장의 핵심 경영 철학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조직별로 자유롭게 혁신 아젠다를 논의하고, 모든 임직원이 소속·직급 구분없이 자유롭게 발언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서 지난 2013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처음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그룹 차원 행사로 확대하여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를 비롯해 한온시스템·한국네트웍스·한국엔지니어링웍스·모델솔루션 등 전 계열사를 아우르는 그룹 공동운영 체제로 전환했고, 10월부터는 전 세계 사업장으로 확대 운영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소재한 한국타이어 구주본부가 '글로벌 프로액티브 콘서트'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구주본부 총괄부사장은 "그간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해온것을 글로벌 프로액티브 콘서트로 리 브랜딩하여 전 세계 임직원과 쌍방향 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종호 부사장의 메시지를 시작으로 그룹사 소식·공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M금융그룹이 전 계열사 차원의 전사적인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iM금융그룹(회장 황병우)은 iM뱅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그룹의 ESG 전략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M뱅크는 ESG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ESG 관련 사업 추진과 인증 획득 등 평가 기준을 토대로 본부 내 우수그룹을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체계적인 ESG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ESG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iM뱅크는 녹색금융 발굴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 대상으로 포상 이벤트를 실시해 친환경 금융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ATM기 내 기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참여형 ESG 실천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의 경영대상’, ‘K-ESG 경영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1월 한국재무관리학회에서 수여하는 ‘ESG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iM캐피탈은 2023년 여신전문금융업계 처음으로 ‘K-RE10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청년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480명 규모의 채용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 패키지는 지난 9월 발표한 ‘일반직·전문분야 Bespoke·사무인력’ 채용(100명)을 포함해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 선발(100명)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채용(200명)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 인력’ 채용(80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 강화하고 미래 금융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AI, 정보보호, 첨단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전반에서 금융의 역할을 배우고 청년 인재들의 ‘금융 선구안’을 키우기 위한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금융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을 이수한 뒤, 현업 부서에 배치돼 산업별 최신 동향과 금융 실무를 학습한다.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공을 보유한 인턴은 여신그룹 산하 애자일(Agile) 조직에서 해당 산업의 주요 이슈와 투자·여신심사 의사결정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턴 프로그램 기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 이하 엔씨(NC))의 ‘2025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오늘(13일)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공개채용은 ‘엔씨 컴퍼니’ 통합으로 진행된다. 엔씨 컴퍼니는 엔씨소프트, 퍼스트스파크 게임즈, 빅파이어 게임즈, 엔씨 에이아이 등 자회사 법인까지 포괄하는 통합 채용 브랜드 명칭이다. 자회사 법인 설립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그룹 단위 채용이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 ▲게임기획 ▲게임사업 ▲PM ▲AI 등 5개 부문이다.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로그래밍 직종의 채용 규모를 가장 크게 운영한다. 모집 기간은 13일부터 21일까지다. 서류 전형은 11월 7일까지 진행되며, 합격자는 8일부터 9일까지 NCTEST에 응시한다. 1차 면접은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또 2차 면접은 12월 15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2026년 1월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전문연구요원의 채용도 진행된다. 신입사원 공개채용과 별도의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모집 분야는 프로그래밍이다.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 또는 취득 예정인 신규 편입 대상자에 한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누브의원 선릉(대표원장 이선우)가 차세대 집중 초단파 리프팅 장비인 ‘올타이트(Alltite)’를 도입하며, 전문화된 리프팅 및 탄력 개선 진료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올타이트 리프팅’은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수술 리프팅 장비다. 이 장비는 고강도의 초단파 에너지를 피부 진피층과 SMAS(근막층)까지 정확하게 전달, 신속한 리프팅과 콜라겐 재생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선우 대표원장은 “올타이트 리프팅은 통증이 적고 시술 직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탄력 저하, 얼굴선 처짐, 피부 노화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가진 환자분들께 안전하고 정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장비는 시술 부위와 피부 상태에 따라 출력과 깊이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얇거나 민감한 피부에도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며 “특히 30~50대를 중심으로 리프팅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환자 개개인의 니즈에 최적화된 진료를 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원장은 “앞으로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해운협회가 포스코그룹의 HMM 인수 추진에 대해 강하게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 해운협회는 지난 2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HMM 인수 검토를 전면 철회해 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다며 13일 해당 건의서 내용을 공개했다. 협회는 건의서에서 “포스코의 HMM 인수는 한국 해운산업의 근간을 뒤흔들 중대한 사안”이라며 “해운 전문성이 결여된 기업의 진출은 산업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운협회는 현재 글로벌 해운시장이 머스크, MSC 등 초대형 선사 중심의 과점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해운국이 자국 선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회는 “이러한 국제 환경에서 우리나라 해운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업 고유의 경영 역량이 필요하다”며 “철강 중심의 포스코가 HMM을 인수할 경우 해운 전문경영이 불가능하고, 경영 악화 시 해운산업 전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포스코가 과거 거양해운을 인수해 해운업에 진출했다가 자가화물(자사 물량 운송) 중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한진해운에 매각하며 철수한 전례를 언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자산운용(대표이사 김종호)은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16일 상장해 3주만이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상장 첫날 개인투자자 자금이 326억 원 유입되며 올해 상장한 ETF중 상장 첫날 가장 많은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개인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자금이 유입되며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이같은 흥행의 배경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상법 개정안 논의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검토 등 주주환원 기업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가장 직접적인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평가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과거 배당에만 집중했던 주주환원의 개념을 자사주 매입까지 확장하는것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했다.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는 코스피 상장 우량 기업 중 예상 배당수익률과 최근 1년 자사주 매입률을 합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영풍 석포제련소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친환경 제련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산업용 전력료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풍력과 태양광을 아우르는 복합 신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경영 강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영풍은 13일 국내 풍력발전 선도기업인 유니슨과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풍 석포제련소가 위치한 경상북도 봉화군 산악지대가 풍력발전에 유리한 입지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적 조치다. 영풍은 유니슨이 축적한 풍력발전기 설계, 제조 및 운영 역량과 대규모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봉화지역 풍력 발전사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영풍과 유니슨은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1단계로 석포제련소 인근 산악지역에 풍황계측기를 올 연말까지 설치, 금년 겨울부터 1년간 풍향 및 풍속 Data를 취득, 분석하고, 사전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4.3MW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하여 총 43MW규모(연간 예상 발전량 약 8만2,000MWh)의 풍력발전단지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 조주완 사장의 매직이 살아나고 있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대미 관세 부담 본격화 등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전과 전장부문 선전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익 3889억원을 거두는 등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에 비해 가파르게 살아나는 등 실적 회복세가 뚜렷했다. LG전자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으로 13일 발표했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1조 8,751억 원(전 분기대비 +5.5%, 전년 동기대비 -1.4%), 영업이익은 6,889억 원(전 분기대비 +7.7%, 전년 동기대비 -8.4%)이다. 매출은 역대 3분기중 두 번째로 높고, 영업이익은 최근 시장 전망을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관세 부담, 인력 선순환 차원에서 만 50세 이상이거나 수년간 성과가 낮은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희망퇴직 등 비경상 요인이 전년 동기대비 전사 수익성에 영향을 끼쳤다. 다만 이러한 가운데에도 생활가전이 사업 경쟁력과 시장 지위를 공고히 유지했고, 전장이 역대 최고 수준 수익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