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기술 스타트업 피칸소프트와 협력해 기존 누수 손해사정 업무를 디지털 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피칸소프트의 ‘누수 피해 예측 및 자동 보상 솔루션’이 보험 현장에 본격 적용되며 손해사정 프로세스의 혁신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피칸소프트는 누수 피해를 예측·분석하고 자동으로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인슈어테크 기술을 제안해 DB손해보험의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에 선정됐다. 기존 누수 손해사정은 현장 조사, 기록, 판단 등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처리 속도가 느리고 오류 가능성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웹 기반의 디지털 절차가 도입되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전산화 수준을 넘어서 기존의 종이·수기 방식으로 진행되던 조사와 보상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심사와 보상 지급 전 과정의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DB손해보험은 이로써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 가능성이 크게 줄고, 조사부터 보상 지급까지의 처리 속도도 개선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K이노엔은 지식재산처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2025년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사례’에 선정돼 한국발명진흥회장 표창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에서 진행됐다. 직무발명제도는 임직원이 직무 수행 과정에서 개발한 발명에 대해 기업이 특허권을 승계받는 대신, 발명자에게 정당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HK이노엔은 2014년 해당 제도를 도입해 올해로 11년째 운영중이다. 임직원 연구 의욕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 대표적 성과가 바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K-CAB)’이다. HK이노엔은 제도 도입 이후 특허 창출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특허출원 건수는 2014년 50건 수준에서 2017년 약 150건으로 3배 증가했다. 직무발명제도가 개정된 2019년 이후 누적 특허는 516건에서 628건으로 100건 이상 늘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직무발명제도 운영 우수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HK이노엔은 특허심의위원회 운영, 지식재산 교육, 퇴직자 보상까지 포함한 체계적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3일 서울 명동 하나금융그룹 사옥에서 디지털자산 기업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네트워크를 결합해 글로벌 금융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금융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협약식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최근 세계적으로 블록체인과 AI,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의 첫 단계로 양사는 해외송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내년 1분기 중 우선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은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 정보를 기반으로 보다 쉽고 빠르며 안전하게 자금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기존 해외송금 대비 소요 시간과 비용이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인간 송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모델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가 해외 주요 상용차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전기 경상용차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기아는 3일(현지시각)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이 ‘올해의 밴’과 ‘올해의 콤팩트 밴’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25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으로, PV5의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 전문가들이 심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영국 경상용차 시장 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와 모델을 선정한다. 왓 밴 편집장 제임스 댈러스는 “기아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 밴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한 설계와 동급 최고 수준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며 높은 평가를 전했다. 기아 영국법인 대표 폴 필폿 역시 “PV5는 첨단 전동화 기술과 유연한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아는 PV5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노인 치매 예방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K케미칼(대표 안재현)과 함께 ‘어르신을 위한 치매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과 실질적인 대처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노인 치매 예방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젝트는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사회변화 프로젝트다. AI 기반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단계별 맞춤형 인지훈련 콘텐츠 70여 종과 데이터 기반 인지 변화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또 어르신의 인지 저하 속도를 늦추고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122개 노인 돌봄 기관에서 총 6840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의 인지 저하 속도가 평균 5년 늦춰지고 인지 수준이 19% 향상되는 실질적 효과가 확인됐다. SK케미칼은 프로젝트의 후원사로 2022년부터 협력해오고 있다. 이번 특강은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어르신 대상 특강에서는 ‘일상에서 치매를 마주했을 때 대처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토스뱅크(대표 이은미)가 체크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소비 리워드 프로그램 ‘소비복권 시즌2’를 시작한다. 결제 금액에 따라 복권 등급이 달라지고 최대 5만원의 즉시 당첨금까지 제공되며, 시즌1의 폭발적인 고객 참여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2일부터 약 1년 2개월간(2025년 12월 2일~2027년 1월 6일) 소비복권 시즌2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소비복권은 토스뱅크 체크카드의 대표 리워드 이벤트로, 시즌1에는 660만 명이 참여하고 총 3억7,000만 장의 복권이 긁히는 등 국내 체크카드 리워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지급된 당첨금은 총 10억 원에 달했다. 시즌2는 한층 강화된 혜택을 담았다. 고객 선호도가 높았던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복권 등급을 일반·실버·골드로 세분화해 결제 금액에 비례한 실질 보상을 강화했다.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복권 1개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고, 하루 최대 10회까지 지급된다. 당첨 시 최대 5만원의 즉시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100원 이하 결제, 세금 납부, 상품권·선불카드 구매 및 충전, 후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12월에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4일 발표한 동절기 수도권 미끄럼 교통사고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은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는 12월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최근 3년간(2021년 11월~2024년 2월) 서울·경기·인천 지역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미끄럼 사고 2,120건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겨울철 평균 눈·비일수는 12월이 4.7일로 1월(5.1일)보다 적었음에도 12월 미끄럼 교통사고 비율은 무려 53.9%에 달했다. 이는 1월 36.6%보다 17.3%포인트(p) 높은 비율이다. 연구소는 “12월에는 갑작스러운 한파로 운전자의 적응력이 낮고 차량 월동 준비도 충분치 않아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이나 비가 내린 날의 결빙 영향은 단기간에 그치지 않았다. 연구소가 미끄럼 사고 2,120건 가운데 361건을 무작위 추출해 기상 조건을 매칭 분석한 결과, 눈·비가 내린 ‘당일’ 발생한 사고는 162건(44.9%)이었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5일까지’ 발생한 사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로 참여하는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2 ‘2025 구글 클라우드 상파울루 E-PRIX’가 6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개막한다. 올해는 한국타이어가 포뮬러 E와 동행하는 네번째 시즌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회용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전이 펼쳐지는 아넴비 삼바드롬 서킷은 총 2.93km 길이에 11개 코너가 구성된 고난도 트랙이다. 최고 속도 322km/h, 제로백 1.86초의 성능을 자랑하는 차세대 레이싱 머신 ‘GEN3 에보(GEN3 Evo)’의 퍼포먼스를 100% 발휘하기 위해서는 극한의 가속·감속, 반복적 하중에도 견디는 고성능 타이어가 필수 요소로 꼽힌다. ‘아이온 레이스’는 내열성과 강성을 높인 특수 엔지니어링 섬유와 천연고무 소재를 적용해 고속 코너링과 급격한 하중 변화가 반복되는 레이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일관된 주행 성능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5일부터 가전과 가구 리폼을 통합한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를 본격 확대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새로 구매했거나 기존에 보유한 삼성 가전에 맞춰 가구장 철거부터 시공, 설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토털 인테리어형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로지텍의 공식 가구 리폼 전문 협력회사가 시공을 맡아 품질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냉장고와 오븐 등 주방가전을 중심으로 가구장 리폼 서비스를 처음 선보였다. 출시 이후 이용 고객이 월평균 50%씩 증가하며 신뢰성과 편의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고객 호응에 힘입어 서비스를 ‘삼성 인테리어핏 설치서비스’로 새롭게 재정비하고 대상 제품과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확대로 드럼형 세탁기, 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일체형 세탁건조기, 원바디 제품 등 세탁가전 전반이 새롭게 포함된다. 신규 구매 고객뿐 아니라 기존 가전 사용자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접근성이 향상됐다. 가구장 구성 역시 한층 다양해졌다. 주방가전용 14종, 세탁가전용 17종 등 총 31가지 옵션을 제공해 상부장, 수납장, 테이블장, 홈바 등 가전 배치에 따라 최적의 인테리어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경영진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경영환경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방위 체질 개선에 나섰다. 동국제강그룹은 이번 조치가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우선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을 맡아온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 운영 전반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중장기 전략 수립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동국제강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등 주요 부문에 4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해 현장 중심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한다. 특히 수익성 중심의 운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직 내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그룹은 계열사 재편도 속도를 낸다. 동국씨엠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실 산하에 ‘글로벌영업담당’을 신설해 수출 판로 다각화와 안정적 수익 기반 확립에 주력한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영업실장을 지낸 최우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항만·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는다. IT전문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