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생명이 법인보험대리점(이하 GA)과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업무 협력을 이어간다. 삼성생명은 부산 롯데호텔에서 영진에셋과 ‘금융소비자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글로벌금융판매, 10월 지에이코리아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세번째 행보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한 두 회사가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및 GA 내부통제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5년에 설립된 영진에셋은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3500여명의 설계사가 활발히 활동하는 우량GA이다. 이날 삼성생명과 영진에셋은 업무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Risk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양사가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 하기로 손을 맞잡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의 상생협력이 금융소비자보호 문화 확산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A와 업무협약을 계속 이어나가며 금융소비자를 위한 고민을 함께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콜마가 세계 최대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와 협업해 자외선 흡수 및 반사 기능을 동시에 지닌 자외선차단 원료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 원료는 2025년 9월 식약처의 개정고시에 따라 화장품에 적용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자외선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바스프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종합 화학 기업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바스프는 자외선차단 원료를 개발하고, 한국콜마는 제품 내에서 해당 성분의 효과를 최적화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자외선차단제는 식약처가 지정한 원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원료 등록의 진입장벽이 높다. 한국콜마는 오랜 기간 축적된 자외선차단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고, 식약처 등록 절차를 완료해 상용화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규 등록된 원료는 ‘트리스-바이페닐트라이아진’이다. 단일 성분임에도 자외선을 흡수하고 반사하는 이중 차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구조와 초미세 입자 형태를 통한 무기자외선차단 원리가 함께 적용됐다. 이 원료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은 기업 출장 우대 프로그램 ‘Korean Air BIZ’의 신규 기업 회원 및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Korean Air BIZ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 5인 이상이 소속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출장 우대 프로그램이다. 기업 회원 임직원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국제선 출장 항공권을 구입 후 탑승하면 기업 계정에 포인트가 적립된다. 개인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과 별도로 항공권 운임의 2~7%를 기업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적립된 기업 포인트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이용, 위탁수하물 추가, 항공권 할인 쿠폰 구매, 프레스티지석으로의 좌석 승급, 국제선 무상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 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모든 기업 회원 계정에 웰컴 포인트(5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 또 기존 기업 회원 임직원이 이벤트 기간 내 국제선 출장 항공권(2026년 1월 31일 탑승까지 적용)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2인 패키지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은 올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21일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BB Stable(안정적)에서 BBB Positive(긍정적)로 한단계 상향 조정했EK. S&P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2년 10월 이후 3년 만이다. 이는 가전, 전장사업의 견조한 성과와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조달, 관계사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올 2월에는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전망을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S&P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것은 현재 LG전자의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1~2년간 재무 지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용도를 개선할 가능성이 높음을 전망한다는 의미다. 당분간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 대비 긍정적 평가가 지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S&P는 “LG전자는 美 관세인상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주력사업의 견조한 실적, 인도법인 상장을 통한 대규모 현금 유입, 지분 36.72%를 보유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와 모니터에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퍼플렉시티'를 탑재했다. 적용 모델은 2025년형 마이크로 RGB, Neo QLED, QLED, 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TV와 2025년형 M7, M8, M9 모니터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의 검색 엔진으로,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자료를 수집∙분석해 심도있는 답변과 추가 질문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영화 추천, 여행 계획 수립, 스포츠 경기 결과, 기업 실적 결과 분석 등 다양한 주제의 사용자 질문에 맞춰 최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는 TV와 모니터 화면의 앱스(Apps) 탭 또는 리모콘의 AI 버튼을 눌러 '비전 AI 컴패니언'을 실행한 뒤 퍼플렉시티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가 탑재된 삼성 TV와 모니터 사용자들은 '퍼플렉시티 프로' 12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내 OS 업데이트를 통해 2023년형, 2024년형 TV와 모니터에도 퍼플렉시티를 탑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안희영 상무는 "업계 최초로 삼성 TV와 모니터에 퍼플렉시티를 탑재해 더욱 특별하고 개인화된 맞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해킹 사태를 정조준했다. 이번 국감은 국민적 불안을 초래한 보안 사고의 실태와 통신사들의 대응 과정을 전면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섭 KT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각각 소속 통신사에서 발생한 해킹 및 보안 침해 사건에 대해 의원들로부터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태 이후 KT와 LG유플러스가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지 못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가장 큰 관심은 KT의 무단 소액결제 피해 사태였다. 김영섭 대표는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은 전액 면제하고, 이미 납부한 고객에게는 환불을 진행중”이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체 고객 대상 면제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소 SK텔레콤과 같은 수준의 보상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며 피해자 보상 강화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의원들은 “KT가 피해 인지 후 신고를 지연하고 조사 결과를 이유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건과 관련해 KT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이미 납부한 금액은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섭 KT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피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같은 조치를 밝혔다. KT가 밝힌 위약금 면제 대상은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했거나 불법 초소형 기지국(페미셀) 접속이 확인된 고객 2만2227명이다. 이중 위약금을 납부하고 해지한 고객 2072명에게는 총 923만원이 환불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21일 오후부터 피해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환불과 면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9월 11일 첫 피해 브리핑 당시 “위약금 문제를 빠르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 방안은 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국정감사에서 피해 고객 대상 면제 방침을 공식화하며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다만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위약금 면제 확대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조사단과 경찰 수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결국 SK텔레콤의 선례에 따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의 올해 3분기 경영 성적표가 신통치 않다.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뒷걸음질쳤기 때문이다. 미국 비자 이슈, 추석 연휴 이연, 글로벌 항공 공급 확대, 가격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여객 수요가 줄어든 게 대한항공의 실적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항공(대표 조원태)은 2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918억원을 기록하며 감소폭이 67%를 찍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나란히 감소한 셈이다. 대한항공은 “전세계 항공 공급 증가와 운임 하락 등 경쟁 심화로 매출이 감소했다”며 “연료비는 줄었지만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화객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실적부진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원·달러 환율은 평균 1388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1358원)보다 높아 비용 부담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별로는 여객부문의 경우 매출은 2조421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를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글로벌 탑티어로 부상한 K-전력기기 대표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KEDI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지수(Price Return)’로, 전력기기 BIG 3인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를 중심으로 밸류체인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전력기기란 전기를 생산∙전송∙분배하는 데 필수적인 기기(발전기, 변압기, 전동기 등)와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 공급하는 산업이다. ‘TIGER 코리아AI전력기기TOP3플러스 ETF’는 글로벌 기업들을 추월하기 시작한 코리아 전력기기 기업들에 효과적으로 투자 가능하다. 국내 전력기기 기업들은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면서 레퍼런스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북미 지역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고,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텍사스 전력회사와 2,778억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의 경우 올해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 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증권은 20일 북유럽 중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인 '패밀리오피스 얼라이언스'(이하 FOA)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주관으로 SK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FOA의 공동창립자 클로드 핀켄버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한·유럽 간 공동투자 및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FOA는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연합체로 ‘신뢰에 기반한 네트워크와 지식 공유’를 핵심 가치로 한다.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패밀리오피스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약 1조 달러(USD)에 달한다. 이번 미팅에서 SK증권과 FOA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 및 전망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투자 네트워크 확장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Investment Thematics"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투자 플랫폼 구축 및 한국 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FOA는 세계 유수의 패밀리오피스가 모인 독보적인 네트워크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이 유럽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