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GMF)’가 오는 9월 축제무대에 오를 참가 단체를 모집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은 GMF는 발달장애인들이 음악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다.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하트-하트재단*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해 왔다.
올해 GMF는 오는 9월 개최되며 본선 무대에 오를 6개팀은 온라인 심사를 통해 6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5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선 참가신청을 받는다. 클래식과 실용음악 장르를 연주하는 2인 이상의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GMF는 해를 거듭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 지난해부터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1000여석이 넘는 규모의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만큼 사회 각계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GMF 역대 수상팀들은 대회 참가를 계기로 취학과 취업에 성공하고,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거나 독주회를 여는 등 전문 공연팀으로 성장해 국내외의 다양한 무대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다. GMF는 지난해까지 9년간 총 2500여명의 연주자(238개 연주단체)를 배출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외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스포츠 등 신체 활동을 하면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자원봉사활동인 ‘해피드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동안 핸드볼 교실, 영화 관람 나들이, 현장체험 학습 지원 활동 등을 벌여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GMF 후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사회와 소통하면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