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뉴더코어가 AI 기반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치고 정식 상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은 기관별 보유 데이터 간 결합 없이 AI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해 분석 및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가 서로 다른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결합을 위해 연관성과 관계를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 솔루션은 AI를 활용해 데이터의 연관성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형을 학습 및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양한 대안 정보에도 적용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뉴더코어는 이 솔루션을 금융뿐 아니라 신용정보, 마케팅 등 다양한 대안 정보를 활용하는 데이터 전문기관 및 마이데이터 기관을 대상으로 공급을 논의중이다.
또한, 데이터 연합학습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존 신용 평가 프로세스의 개선도 가능하다. 여러 기관의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긱워커나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작할 수 있다. 뉴더코어는 해당 솔루션을 대안 신용평가 모델에도 적용해 고객 평가 변별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뉴더코어는 △고객 맞춤 솔루션 △최적 포트폴리오 추천 솔루션 등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를 순차적으로 적용 및 상용화할 예정이다.
뉴더코어 관계자는 “대안 정보의 중요성과 활용성이 높아지는 만큼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모델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금융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초개인화 금융 데이터 정보 제공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