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seoultimes.news/data/photos/20241249/art_17333004392731_e904c1.jpg)
[서울타임즈뉴스 = 박현규 기자]성남시는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서울지하철 노조의 5일 총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철도노조는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지하철 노조는 6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시는 두 노조의 파업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영하는 수인분당선(복정역~오리역)과 경강선(판교역~이매역), 서울도시철도 8호선(복정역~모란역) 운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파업 종료 때까지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와 택시의 증차 운행으로 수송력을 높일 계획이다.
성남을 경유하는 광역·시내버스 73개 노선에 918대, 마을버스 44개 노선에 277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적으로 배차하며, 개인택시 2511대와 법인택시 1010대 총 3521대의 택시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도록 개인택시조합과 법인택시 회사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파업 종료 때까지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