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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3분기 ‘적자전환’...영업손실 724억원

가격하락, 양극재 출하 감소 영향..매출·이익 난란히 감소
전분기 영업손실 842억원과 비교하면 적자폭 다소 축소
매출 3516억원 전년 동기대비 72% 줄어든 실적 그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엘앤에프가 올해 3분기들어 전자로 돌아섰다. 엘앤에프는 올해들어 영업이익은 물론 매출도 감소하며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724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는 148억원의 흑자를 거뒀다. 올해 3분기들어 경영 성적표가 적자 전환된 것이다. 하지만 전분기 영업손실 842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분기대비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통제와 원가 절감 활동 등이 손익을 개선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2% 줄어든 3516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감소폭이 36.6%에 달했다.

 

원재료 가격 하락 안정화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쓰이는 양극재 'NCM523' 제품의 출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 주력 양극재 제품인 'NCMA90 하이니켈'은 신제품 'NCMA95'로 변경을 앞둔 가운데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도 출하량 감소에 악영향을 줬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엘앤에프 측은 3분기가 가장 힘든 '보릿고개'였다며 4분기에는 'NCM523'의 유럽향 출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출하량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엘앤에프는 차세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니켈 95% 양극재 제품 'NCMA95'을 세계 최초로 양산에 들어갔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 및 배터리 회사들의 46파이 제품 채택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신규 고객 및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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