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영업을 재개하며 약 3년 만에 공항 사업에 복귀했습니다. 화장품·향수와 주류·담배를 포함한 핵심 구역으로, 과거 사업자가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철수했던 자리이기도 합니다. 면세업계에서는 한때 공항 채널을 주도했던 사업자가 다시 돌아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도, 달라진 사업 환경을 감안할 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을 함께 내놓고 있습니다. 이번 복귀 과정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준비 속도였습니다. 지난 2월 사업자 선정 이후 한 달 보름 만에 영업을 시작하며 빠르게 공항 채널을 재가동했습니다. 공항 면세점은 입점 준비와 브랜드 구성에 시간이 필요한 구조라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신속한 결정과 실행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면세업계에서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는 여행 수요에 맞춰 공백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매장 구성 역시 초기 집객력을 고려한 방향으로 짜였습니다. 약 4094㎡ 규모 공간에 15개 매장을 조성하고 200여 개 브랜드를 배치했습니다. 전 구역을 동시에 개장한 뒤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진행하는 방식은 운영 효율을 확보하면서도 시장 대응 속도를 유지하려는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유통업계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어떤 상품을 얼마나 싸게 파느냐보다 소비자가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자주 찾느냐가 성과를 가르는 기준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오프라인은 체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온라인은 데이터와 배송 속도를 앞세운 경쟁이 강화되면서 유통의 무게 중심이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 ‘모카가든’은 관람객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히 보고 지나가는 전시가 아니라 손으로 만지고 완성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 같은 체험형 콘텐츠가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쿠팡은 오프라인 행사장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한 뒤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뷰티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 브랜드를 접하고 앱으로 구매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까지 연계하면서 유통 기능을 확장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신세계그룹은 상품 기획부터 재고관리, 가격 설정, 고객 관리까지 전 과정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상미당홀딩스가 계열사 전반의 준법경영 체계를 점검하고 내부통제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논의에 나섰다. 최근 기업 내부통제와 준법 리스크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관리 기준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상미당홀딩스는 전날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컴플라이언스 컨퍼런스를 열고 계열사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 현황과 내부 통제 체계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세호 대표이사와 박보영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임직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보완이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와 개선 과제를 짚어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외부 전문가의 분석도 이어졌다.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 변호사는 계열사별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수준을 점검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현장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실무 중심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둔 평가가 나온다. 상미당홀딩스는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내부통제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동아제약의 구강청결 스프레이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민트’가 누적 판매량 100만 개를 넘어섰다. 휴대형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구강 관리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는 흐름이다. 1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민트’는 외출이나 미팅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앞세워 총 100만개를 판매했다. 최근에는 칫솔과 치약 중심이던 구강 관리에서 스프레이나 민트류 등으로 제품 선택지가 넓어지는 추세다. 제약업계는 개인 위생과 자기관리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이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렸다는 분석이다. 동아제약은 최근 청량감과 지속력을 강화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군을 넓혔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며 제품 공급을 늘리고 있다. 개인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과 맞물려 관련 시장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풀무원이 운영하는 김치박물관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11주년을 맞아 김치의 변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전시와 체험을 함께 구성해 관람객이 김치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엄김치간은 18일부터 사흘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전시관에서 ‘김치 타임머신: 김치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는 김치의 흐름을 시간 순으로 나눠 관람할 수 있도록 꾸렸다. 뮤지엄김치간은 2015년 인사동으로 이전한 이후 김치와 김장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3만8000명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비중이 40%를 넘었다. 김치를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층별로 주제를 달리했다. 4층에서는 김치의 역사와 김장 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시가 마련됐다. 1950년대 김장시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를 통해 당시 풍경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이 참여하는 체험 요소도 함께 운영된다. 5층에서는 김치가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된 사례를 다룬 영상 전시가 진행된다. 김치를 소재로 한 콘텐츠를 통해 음식 문화가 변화해 온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참여형 이벤트도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이 ‘로보트 태권브이’ 탄생 50주년을 맞아 관련 전시를 연다. 어린이에게는 체험 요소를, 성인에게는 익숙한 캐릭터를 통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구성해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미아점 10층에서 ‘우리들의 영웅 로보트 태권브이 50주년 특별전’을 진행한다. 미아점은 가족 단위 고객 비중이 높은 점포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기획이다. 전시장에는 높이 2m 규모의 태권브이 대형 피규어를 포함해 약 1000여 점의 관련 피규어가 전시된다. 김청기 감독의 ‘엉뚱 산수화’도 함께 공개된다. 전통 산수화 속에 태권브이 캐릭터를 배치한 작품으로, 기존 캐릭터 이미지를 색다르게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블록으로 태권브이를 만들어보는 공간과 색칠 체험이 가능한 컬러링존, 만화책과 영상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과거 문방구 놀이를 재현한 레트로존과 어린이를 위한 볼풀존도 구성돼 연령대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은 전시와 연계한 상품 판매도 진행된다. 일부 피규어와 프라모델 제품은 기존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트진로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체험형 주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프리미엄 소주 '일품진로'를 활용한 칵테일을 앞세워 소비자와의 만남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스타벅스 리저브광화문 매장에서 판매 중인 '광화문 믹사토'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 메뉴는 매장 개점 시점에 맞춰 선보인 칵테일로, 전통주 이미지를 반영한 구성이 특징이다. 히비스커스와 라임을 활용한 색감 대비를 적용했으며, 매장 내 전용 바 공간에서만 주문할 수 있다. 스타벅스 측은 "리저브 매장 고유의 프리미엄 경험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한국 전통 주류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협업과 함께 굿즈 마케팅도 병행한다. 일품진로 병 디자인을 반영한 전용 하이볼잔과 자개 공예를 모티브로 한 코스터를 제작해 18일부터 약 한 달간 매장에서 증정할 예정이다. 최근 주류업계에서는 카페·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공간과 경험을 결합한 방식이 고객 유입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되면서다. 특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글로벌 히알루로니다제 시장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GC녹십자웰빙과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공동판매를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품 경쟁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초기 시장 안착 속도를 끌어 올리기로 했다. 양사는 15일 서울숲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요 진료과를 중심으로 처방 확대와 시장 점유율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개발사와 판매사가 역할을 나눠 시장 공략에 나서는 구조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제품 공급과 기술 기반을 담당하고, GC녹십자웰빙은 병·의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영업과 유통을 맡는다. 양측 역량을 결합해 초기 시장 침투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테르가제주’는 알테오젠의 재조합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의약품이다. 기존 동물 유래 제품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방식을 적용해 순도를 높이고 면역 반응 관련 부작용 가능성을 낮춘 게 특징이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조직 내 히알루론산을 분해해 약물 확산과 흡수를 돕는 효소로, 수술 후 통증 관리나 국소마취 확산, 필러 부작용 개선 등 다양한 임상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종근당이 개발한 환경소독티슈의 살균 지속 효과를 검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수행된 연구를 통해 일정 시간 동안 소독 효과가 유지된다는 결과가 제시되면서 병원 내 감염관리 방식에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종근당은 15일 해당 연구가 대한감염학회 국제학술지 ‘Infection & Chemotherapy’에 실렸다고 밝혔다. 연구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건국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5개 대학병원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병원 내 접촉이 잦은 표면을 중심으로 실제 환경에서의 소독 효과를 비교했다. 침대 난간과 간호사 스테이션 등 건성 구역과 세면대, 변기 덮개 등 습성 구역을 포함해 160여 지점을 대상으로 제품 적용군과 기존 표준 소독 방식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제품 적용군에서는 소독 이후 1시간, 6시간, 24시간 시점까지 미생물 감소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반면 기존 소독법을 적용한 대조군에서는 시간이 지나면서 미생물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특히 습성 구역에서 차이가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가 투자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자리 잡는 흐름 속에서 풀무원이 국제 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식품기업 가운데 글로벌 톱티어에 진입한 사례로, 업계에서는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풀무원은 S&P 글로벌이 발표한 ‘2025년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식품기업 부문 3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보다 한 계단 오른 순위로, 3년 연속 톱5를 유지했다. 그동안 상위권은 네슬레와 유니레버 등 글로벌 대형 식품사가 차지해 온 만큼, 국내 기업의 진입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CSA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의 기초 데이터로 활용되는 평가다. CSA는 기업의 ESG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지표다. 올해는 약 9200개 기업이 참여했고, 이중 상위 약 9%만 연례 보고서에 포함됐다. 풀무원은 식품 분야 241개 기업 가운데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식품업계에서는 이번 순위 상승의 배경으로 지배구조와 환경 관리 측면의 변화에 주목한다. 풀무원은 이사회 중심 의사결정 체계를 정비하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