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지엠(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18일 ‘2025년 임금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지엠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인상 9만5,000원 ▲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750만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 한국지엠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신라호텔 이부진 사장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신라면세점 철수를 결정했다. 현재의 임대료로는 수지 타산이 맞지 않는 가운데 임대료 인하 요청이 인천공항측으로 부터 거부됐기 때문이다. 호텔신라는 18일 이사회에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DF1권역(향수·화장품)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 결정은 사업권 반납일로부터 6개월간 영업을 유지한 뒤 새 사업자가 입찰을 통해 선정되는 절차를 거친다. 호텔신라는 2023년 DF1·DF3권역 사업권을 인수했다. 하지만 이후 소비 패턴 변화와 구매력 감소 등으로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다. 그러나 공사 측은 계약상 조정 사유가 없고, 타 업체와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법원 조정도 공사의 이의 신청으로 무산됐다. 호텔신라는 이날 공시에서 “인천공항에서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크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부득이 사업권을 반납한다”고 설명했다. 매월 60억~80억원 수준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지속 운영보다 청산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반납으로 호텔신라는 위약금 약 1,900억 원을 지급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8000명, 1만명, 6만명…" 삼성, SK, 현대, LG,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청년 고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위축됐던 고용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업이 동참해 달라”는 주문을 낸 지 불과 이틀 만에 기업들이 발 빠르게 화답하면서, 하반기 채용 시장에 따듯한 기온이 감돌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한화, HD현대, 신세계 등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계획이 연달아 쏟아지고 있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청년층을 위한 신규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은 향후 5년간 총 6만명(연간 1만2000명)을 새로 뽑아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힘을 보태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는 하반기 공채를 진행중이다. 채용 연계형 인턴제·기술 인재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예정된 투자와 고용을 차질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산업은행(회장 박상진)은 18일 아산 호서대학교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 강일구 호서대학교 총장, 수도권 및 현지 벤처투자자, 지역 스타트업 등 업계 및 지역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 Round in 충남 아산」을 개최하였다. 이번 충남 아산 라운드는 지난 5월 경남, 7월 충북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지역 라운드로, 산업은행은 지역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라운드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KDB NextRound, 호서대학교 벤처산학협력단 및 충청남도 산업경제실에서 ‘벤처생태계 활성화 전략’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2부에서는 충남 지역 스타트업 4개社가 IR을 진행하였고,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 육성 기업 5개社를 소개하는 3분 스피치도 함께 진행되었다. 신혜숙 산업은행 부행장(혁신성장금융부문)은 “충청남도는 지역특화산업과 지역 벤처생태계 육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며, “한국산업은행도 넥스트라운드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수도권과 지역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할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형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건강과 직결된 정보를 다루는 약사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 적극 진출하면서 의약품 유통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일부 약사 유튜버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활동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최근엔 수많은 약사들이 자신만의 채널을 개설하고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콘텐츠를 생산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이들은 의약품 정보, 건강기능식품 분석, 질환별 영양 관리 팁 등 신뢰도 높은 정보를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며 수만에서 수십만명에 이르는 구독자를 확보하며 영향력이 강력한 인플루언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은 약사 인플루언서들의 등장은 무분별한 건강 정보가 범람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대중에게 '믿을 수 있는 정보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은 단순히 제품 홍보에 그치는 일반 인플루언서와 달리,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꼼꼼하게 분석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한화 건설부문(대표이사 김승모)이 19일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일원에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8년 하반기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의 청약 접수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0월 1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한화포레나 울산무거는 지하 3~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6㎡ 총 816세대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275세대, △84㎡B 151세대, △84㎡C 165세대, △99㎡ 67세대, △109㎡ 156세대, △166㎡P 2세대로 구성됐다. 권기영 ㈜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과거 선망의 대상이던 한화케미칼 사택 부지에 울산의 첫 포레나 브랜드 단지인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단지 인근 각종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특화된 설계 및 상품 구성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국내 카드업계를 강타한 롯데카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의 피해 규모가 최종 확인됐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전체 회원 약 960만 명 중 297만 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롯데카드가 금융감독원에 신고한 1.7GB 수준보다 100배 이상 많은 200GB에 달하는 데이터가 외부로 빠져 나갔다. 주민등록번호, CI(연계정보), 가상 결제코드 등 핵심 결제·인증 데이터가 대량 유출되며 금융 인프라 전반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18일 서울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297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전액 보상하고, 2차 피해 발생 시에도 책임지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는 부정사용 위험이 큰 28만 명을 대상으로 우선 재발급 조치를 진행중이다. 연회비 면제·해외결제 차단·SMS 알림 무료 제공 등 긴급 보호조치를 시행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롯데카드의 늦장 대응이다. 최초 해킹은 8월 14일 발생했으나 회사 측은 17일이나 지나서야 사고를 인지했다. 이 과정에서 고객 보호조치도 지연됐다. 보안 패치가 적용되지 않은 구형 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투자증권(대표이사 장병호)은 디지털자산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금융상품의 디지털 전환 기술을 넘어, 디지털자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 ‘온체인 거래’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온체인 거래’란 디지털자산의 발행, 보관, 거래 전 과정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보안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또 Web3(탈중앙화 기반 차세대 인터넷) 금융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대규모 거래 처리에 강점을 지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빠른 거래 속도와 높은 확장성을 확보한 메인넷(블록체인 핵심 운영망)을 구축하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관 사업자들과 하위 그룹(서브넷)을 구성해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선진 기업들과의 투자 및 협업을 통해 확보한 ▲토큰화 기술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 ▲커스터디(자산보관) 및 월렛 ▲디지털자산 및 토큰증권 서비스 등의 역량을 국내 금융 규격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해 도입한다.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소비쿠폰 3분의 2가 음식점, 마트·식료품, 편의점 등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는 18일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 대상자의 99%인 5008만여명에게 총 9조693억원 지급됐다고 밝혔다. 또 지급된 소비쿠폰 가운데 88.1%가 실제로 동네마트와 음식점 등에서 소비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자정 기준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6조177억원중 5조2991억원이 실제 소비로 이어졌다. 업종별 사용 비중은 음식점(40.3%)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마트·식료품(15.9%), 편의점(9.5%), 병원·약국(9.1%), 학원(4.1%), 의류·잡화(3.6%) 순이다. 정부는 이번 소비쿠폰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급이 시작된 7월 110.8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8월에는 111.4로 올라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사에서도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체감경기와 전망 BSI 모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세종, 수원, 제주 등 여러 지자체에서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18일 SK이노베이션E&S(SK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SK E&S는 포스코퓨처엠 주요 공장 지붕과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8GWh의 재생에너지가 생산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된 전력을 직접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퓨처엠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가격의 전력을 공급받는 동시에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도 한 발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태양광 외에도 풍력,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미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또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