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주요 기업 총수와 정부 고위 인사가 총출동한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이 19일(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레이트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날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KOTRA·UAE 대외무역부·아부다비 상의와 공동 개최한 행사다. 행사에는 양국 정부·기업 주요 인사 50여명이 참석해 미래 협력 비전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CEO, 유영상 SK수펙스추구위원회 AI위원장, 조석 HD현대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국내 주요 산업 분야의 핵심 리더들이 참여했다. UAE 측에서는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칼둔 알 무바라크 CEO, 알 스와이디 투자부 장관, 알 제유디 대외무역장관, 알 하제리 외교부 국무장관 등 고위급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주목된 분야는 단연 첨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이재용 회장이 선택한 뉴삼성 리더는?" 삼성전자와 주요 계열사가 임원 퇴임 통보에 들어가면서 정기 사장단 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처음 단행된다는 점에서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일부 임원들에게 퇴임 사실을 개별 통보하며 연말 인사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삼성에서 사장단 인사 발표 직전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이번 임원 퇴임 통보는 실제 인사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시그널이라는 것이다. 삼성은 통상 퇴임 통보 후 1~2일내 사장단 인사를 발표하고, 이후 2~3일내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를 연쇄적으로 마무리했다. 이같은 전례를 고려할 때 이르면 21일쯤, 늦어도 다음주 초중반에는 사장단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2년간 11월 말 정기 인사를 발표했지만 해 들어서는 일정이 다소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8년 만에 ‘사업지원실’로 격상하고, 박학규 사장을 실장으로 임명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룹 컨트롤타워 변화가 이미 시작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간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관련해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직접 후속 논의를 진행한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주말 동안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부와 기업 간의 긴밀한 공조를 예고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7명이 참석한다. 사실상 국가 핵심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셈이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협상의 세부 내용과 향후 절차를 직접 설명하며,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팩트시트에는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방위산업 등 한국 주력 수출 산업 전반이 포함돼 있어 분야별 현안과 시장 전망을 둘러싼 심층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업마다 영향이 다른 만큼 산업별 대응 전략을 함께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S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전용 플랫폼 ‘알닷’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알닷 2.0’을 출시하며 알뜰폰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이 개통, 변경, 해지 등 주요 업무를 온라인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도록 알닷 기능을 전면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닷’은 지난해 5월 출시된 온라인 알뜰폰 비교·개통 서비스로, 약 900개에 달하는 요금제를 한눈에 비교하고 비대면 셀프 개통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며 올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알닷케어 셀프 처리 서비스’다. 알뜰폰 고객센터 기능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고객이 직접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알닷'은 기존에는 요금 및 납부 조회 정도만 가능했지만 이번 2.0에서는 ▲증명서 발급 ▲번호 변경 ▲요금 즉시 납부 ▲유심·eSIM 변경 ▲부가서비스 가입·변경·해지 ▲분실폰 위치 찾기 등 실사용에 필요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화면 구성(UI·UX)도 개편돼 첫 화면에서 실시간 사용량, 요금제 사용기간, 부가서비스 이용 현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16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잇달아 초대형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관세 협상 후속 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걷힌 데다 정부가 국내 투자 확대를 요청한 만큼, 반도체·AI·전기차·조선·바이오 등 핵심 산업 전반에서 대규모 재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국내 투자 약속 규모만 총 833조원에 달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미 투자가 강화되면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며 “국내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재계 총수들은 경쟁적으로 투자 확대 의지를 밝히며 정부 요구에 호응했다. 이날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 가장 먼저 화답한 기업은 삼성이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총 450조원의 국내 투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그룹 창업주이자 한국 기업 현대화의 토대를 세운 호암(湖岩) 이병철 선대 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조용히 진행됐다. 범삼성가(家) 인사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각기 다른 시간에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리며 호암의 창업 정신과 사업보국(事業報國) 철학을 되새겼다. 이날 삼성가에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오전 10시 40분께 선영을 방문해 참배했다. 다만 호암의 손자이자 삼성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 참석 일정과 겹쳐 이번 추도식에는 불참했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귀국 후 따로 선영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 일가는 약 한 시간가량 선영에 머문 뒤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삼성 사장단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하지 않았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가장 먼저 선영을 찾았다. 이선호 CJ 미래기획실장 부부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부부 등 가족들과 함께 40분가량 참배했으며, 예년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코스피 4000선이 깨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 조절 우려와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재점화가 글로벌 증시를 흔들면서 코스피가 이날 3% 넘게 급락하면서 4,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5.63포인트(−3.32%) 내린 3,953.6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 4,000선 붕괴는 이달 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장 초반 4,044.47로 출발해 한때 4,072.41까지 낙폭을 줄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락 폭이 커져 오후 1시 22분에는 3,953.26까지 밀려났다. 하락을 이끈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6,768억 원을 순매도했고, 특히 금융투자(4,287억), 연기금(594억 원)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외국인도 5,502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1조 2,414억 원을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섰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7,146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255억 원, 830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으며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 오른 1,465.3원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026년 대기업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일까? 한국CXO연구소는 19일 올 연말과 내년 초 단행되는 대기업 임원 인사 키워드의 특징을 ‘칠전팔기, 삼말사초, 삼별초, 외유내강, 연기금’ 등의 키워드로 함축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은 ▲70·80년대생 임원 전진 배치 ▲30대 말~40대 초반의 고속 승진 ▲30대 임원의 깜짝 발탁 ▲외부·외국인 인재 영입 확대 ▲연구·기술 인재 중용 강화 등을 의미한다. ■칠전팔기: 70년대생의 고위 임원 전진 배치와 80년대생 임원 기용 확대=2026년 인사의 가장 두드러진 흐름은 ‘칠전팔기’로 요약된다. 이는 1970년대생이 사장·부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대거 전진 배치되고, 1980년대생의 첫 임원 기용이 더욱 확대된다는 의미다. 현재 100대 기업 임원의 약 70%는 1970년대생으로, 이미 재계의 중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은 구조적 흐름 속에서 올해 말·내년 초 인사에서 1970~1976년생 중 부사장·사장 등 고위 임원 승진자 명단에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자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올 3분기 보고서 기준 1970년대생 사장은 3명으로 파악됐다. 여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하며 글로벌 외교무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인다. 현대차는 17일, 오는 11월 22~2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는 ‘2025년 G20 정상회의’에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30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원 차량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대표단 수행원의 이동을 맡아 원활한 운영에 기여하게 된다. 올해 G20 정상회의의 주제는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Solidarity, Equality, Sustainability)’이다. 특히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 대륙 최초 개최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남아공이 의장국을 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에는 G20 회원국 정상은 물론 초청국 지도자, EU·AU 주요 인사, 유엔·IMF·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지원하는 스타리아는 ▲미래지향적 외관 디자인 ▲개방감이 극대화된 실내 ▲다양한 목적에 맞춰 조정 가능한 실내 구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번 차량 지원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스타리아의 상품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기아 노사가 뜻을 모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11일 서울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인 'Kia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년째 이어진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회복지 단체에게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기아 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 '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전국 사회복지시설과 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 봉고 1대)를 전달했으며 중·고등학교 2곳에 1,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번에 전달된 레이와 봉고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용은 물론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이동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