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아시아나항공 송보영號(호)가 지난해 고환율 기조와 대한항공과의 통합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증가, 화물기 사업부 매각 등에 눌려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별도 기준 매출 6조1969억 원, 영업손실 3425억 원, 당기순손실 136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2.2% 줄었다. 영업이익은 2024년 423억 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환율 안정화와 이자비용 절감 효과로 전년대비 70% 이상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화물기 사업부 매각이다. 기업결합 조건 이행을 위해 지난해 8월 화물기 부문을 매각하면서 화물 매출이 전년대비 7611억 원 감소한 9584억 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도 8623억 원 줄어들었다. 여객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여객 매출은 4조5696억 원으로 전년대비 768억 원 감소했다. 미국 입국 규제 강화로 미주 노선 수요가 위축됐다. 하지만 중국 무비자 정책에 따른 수요 회복과 일본 노선의 견조한 흐름이 감소 폭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영업손실 확대에는 통합 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국세청이 롯데건설을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법률신문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 사전 예고 없이 투입, 회계자료 등 관련 자료를 예치하며 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통상 대기업 정기조사를 담당하는 조사1국이 아닌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사4국이 직접 나섰다는 점에서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특별(비정기)세무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앞서 롯데건설은 2022년 레고랜드 사태로 일시적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2025년 3분기 기준 롯데건설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약 3조5867억원의 신용보강을 제공중이다. 자기자본은 약 2조8445억원 수준이다. 지분 구조는 롯데케미칼(44.02%)과 호텔롯데(43.30%)가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ETF·펀드 플랫폼 ‘FunETF’에서 진행한 회원 대상 ‘2026년 유망 ETF’ 설문조사 결과, 투자자와 판매자 모두 ‘KODEX 로봇액티브’를 가장 유망한 상품으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19일부터 진행 중인 ‘2026년 유망 ETF 관심상품 등록 이벤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 8,565명과 판매자 800명 등 총 9,365명이 참여했다. 개인 투자자 응답에서는 KODEX 로봇액티브가 1,272명(14.9%)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KODEX 미국S&P500이 766명(8.9%),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가 626명(7.3%), KODEX 미국나스닥100이 622명(7.3%), KODEX 반도체레버리지가 385명(4.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대표 지수 ETF에 대한 선호와 함께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판매자 설문에서도 KODEX 로봇액티브가 162명(20.3%)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KODEX 200과 KODEX 미국S&P500이 각각 62명(7.8%), KODEX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27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코스피 지수 5000과 코스닥 1000 포인트 돌파를 동시에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내 주식시장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이런 흐름에 국내 30대 그룹의 시가총액(시총)도 최근 8개월여 만에 1600조 원대에서 3400조 원대로 2배 이상 몸집이 커졌다. 이중 삼성은 이달 27일 기준으로 그룹 시총 외형이 1300조 원을 넘으며 ‘시총 천조(1000조) 클럽’에 신고했고, 한화는 ‘시총 백조(100조) 클럽’에 신규 입성했다. 李정부 출범 이후 30대 그룹 중에서는 SK그룹 시총 증가율이 200%를 넘어서며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반면 본사 이전을 놓고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HMM는 20% 가까이 시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30대 그룹의 2025년 6월4일 대비 2026년 1월 27일 기준 시총 변동 분석’ 결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李정부가 출범한 작년 6월4일 기준 30대 그룹의 전체 시총 규모는 168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에너지솔루션 기업 HD현대일렉트릭이 작년 연간 경영실적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실적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 4조795억 원, 영업이익 9,953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8%, 48.8% 증가한 수치로, 2021년 이후 5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29.7% 증가하며 실적 확대를 이끌었다. AI 산업 확산과 데이터센터 건설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난 가운데, 북미 시장의 호조가 지속된 영향이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의 10% 이상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400만 달러로, 연간 목표치인 38억2,2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수주 잔고 역시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100만 달러로 집계돼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목표로 매출 4조3,500억 원, 수주 42억2,200만 달러를 제시하며,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운명의 날'이 밝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채용 비리 혐의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29일 내려진다. 2018년 기소 이후 8년 가까이 이어져 온 사법 리스크의 종착점이자, 하나금융의 향후 경영 구도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다. 금융권과 법조계는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그룹이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될지, 아니면 함 회장이 연임 체제를 안정적으로 이어갈지에 주목하고 있다. 대법원 1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함 회장의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상고심 선고 공판을 연다. 함 회장은 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던 2015~2016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지인의 청탁을 받고 특정 지원자를 잘 봐주라고 인사부에 지시해 서류전형과 면접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또 같은 기간 남녀 합격자 비율을 4대 1로 설정해 남성을 더 많이 선발하도록 지시했다는 차별 채용 혐의도 적용됐다. 1심 재판부는 2022년 3월 부정채용을 직접 지시했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성별 비율 문제 역시 은행장 개인의 의사결정으로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2023년 11월 열린 항소심에서는 판단이 뒤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으로 일주일 이상 본점 집무실에 들어서지 못하면서 노사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이 임금체불 문제 해결을 지시한 이후 빠른 봉합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하지만 은행장 취임 이후 8일이 지나도록 타협점을 찾지 못해 집무실 출근이 저지되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윤종원 전 은행장 시절 기록한 28일간의 출근 저지 사례를 넘어설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장 행장은 지난 23일 첫 출근길에서 노조의 저지에 막힌 이후 본점 대신 인근 임시 사무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노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초과근무 수당 문제를 ‘임금체불’로 규정하며 출근 저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은행 측은 행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일정과 내부 보고, 임원 인사 등 주요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장 행장은 금융위원회 방문과 은행연합회 이사회 참석, 부행장단과의 간담회 등을 소화하며 대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갈등의 핵심은 공공기관에 적용되는 ‘총액인건비제’다. 이 제도는 정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CJ올리브영이 K뷰티를 넘어 ‘K웰니스’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세우며 라이프스타일 시장 확장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하고, 서울 중구 광화문 디타워에 첫 오프라인 매장인 ‘올리브베러 광화문점’을 오는 3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헬스앤뷰티(H&B) 전문 리테일로 축적해 온 고객 데이터와 트렌드 제안 역량을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해, 일상 속 건강한 선택을 돕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올리브베러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핵심 가치로 삼아 올리브영이 키워 온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한 플랫폼이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웰니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프라인에서는 한 번에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온라인에서는 개인에게 맞는 추천과 활용 방법을 얻기 어렵다는 한계를 보완했다. 웰니스를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냈다. 올리브베러 1호점은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고 요가·헬스장 등 웰니스 인프라가 밀집한 광화문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하며 전 세계 상위 1% 기업 대열에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일 이번 성과가 ESG 정책 수립부터 실행, 성과 관리, 투명한 정보 공개까지 전반적인 경영 성숙도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2007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185개국 15만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해당 평가는 글로벌 제약사와 주요 고객사들이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골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평가에서 한 단계 상승한 플래티넘 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는 폐수 품질 관리와 위험 물질 대체, 체계적인 용수 관리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동·인권 부문에서는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과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를 운영해 글로벌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결산을 맞아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을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정규 분기 배당에 더해 특별배당이 더해지면서 4분기 총 배당액은 약 3조75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를 연간 총 배당으로 계산하면 배당 규모는 11조1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연간 9조8000억원을 훌쩍 뛰어남는 수준이다. 이같은 주주배당은은 최근 정부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배당 확대에 따라 주당 배당금도 크게 늘었다. 4분기 기준 주당 배당금은 2024년 363원에서 2025년 566원으로 상승했다. 연간 총액도 1446원에서 1668원으로 확대됐다. 분기 배당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4분기 2조4500억원이었던 배당 규모가 올해는 특별배당을 포함해 3조7500억원으로 늘었다. 연간 배당 총액 역시 9조8000억원에서 11조1000억원으로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특별배당은 2020년 4분기 10조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배당 이후 5년 만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결정을 통해 기존에 약속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