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연말 인사와 조직 개편 등을 마무리한 주요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고환율, 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계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전략의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한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주요 경영진과 해외법인장이 참석하는 전략회의를 통해 사업 목표와 투자 방향을 논의해 왔다. 올해 역시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만큼, 내년 전략의 핵심에도 AI가 자리할 전망이다. DS부문에서는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메모리 사업부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중심으로 고객 맞춤형 설계와 공급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엔비디아 외에도 구글 TPU 등 다양한 AI 칩 수요가 확대되면서, 고객별 특성에 최적화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엑시노스 2600 판매
▲조은진씨 별세, 주우정(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장모상 = 1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6일 오전 1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02-3010-2000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통신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16일 최종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발표와 면접을 진행한 뒤 대표이사 최종 후보 1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군에는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박 전 사장과 홍 전 대표는 KT 내부 출신, 주 전 대표는 외부 인사다. 박 전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 입사 이후 기업부문장을 역임한 정통 KT맨으로, 기업대기업(B2B) 사업과 해외 사업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이 세 번째 대표이사 도전으로, 조직 이해도와 내부 안정성이 평가 요소다. 홍 전 대표는 KT 재직 후 삼성전자와 삼성SDS 대표를 거쳐 SK쉴더스 대표를 맡은 글로벌·보안 전문가다. 최근 불거진 보안 이슈와 관련해 위기관리 경험이 주목받고 있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 출신으로 공공·정책 경험을 갖췄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있었지만 당시 사태 수습을 주도한 이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KT가 겪은 보안 사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 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GS건설은 20일 기준 올해 도시정비사업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수주액 6조3,461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회복한 성과다. 이는 침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형·우량 사업지를 중심으로 한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GS건설 안팎의 평가다. 올해 GS건설의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1조6,427억원)을 비롯해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그리고 이번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9,278억원)이 꼽힌다. 전체 수주 구성은 재개발 8개 단지(1만2,524세대), 재건축 2개 단지(3,456세대) 등 총 10개 단지 1만5,980세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7개 단지가 핵심 비중을 차지했으며, 부산·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전국 단위 정비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수주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일원에 지하 6~지상 30층, 27개 동, 2,086세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카카오페이증권(대표 신호철)은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함께 여행 및 투자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동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양사는 각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 해외 주식 선물과 숙소 할인·포인트 혜택을 교차 제공하는 두 가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오늘부터 나도 해외주식 주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여기어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숙소를 결제한 고객이 참여 대상이며, 올해 6월부터 11월 사이 숙소 결제 이력이 없어야 한다. 결제 후 여기어때 전용 페이지에서 쿠폰 코드를 발급 받아 카카오페이증권에 등록하면, 해외 인기 종목 5종 가운데 1개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지급 대상 종목은 ▲애플(AAPL) ▲구글(GOOGL) ▲테슬라(TSLA)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다. 지급 금액은 최소 1천 원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무작위로 제공된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설레는 주식 거래’ 이벤트는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주식을 거래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6월~11월 사이 일반 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사용자가 이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버블 우려와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에 중국 경기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16일 코스피 지수 4,000이 깨지는 등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46포인트(2.24%) 급락한 3,999.13에 장을 마치며 4,000선을 내줬다. 지수는 4,093.32로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 반전했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3,996선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오른 1,477.0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자금 이탈 압박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도 2,21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조2,503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015억원어치를 팔아 현·선물 동반 매도 흐름이 이어졌다. 글로벌 증시 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또 나스닥지수는 0.59% 내리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경계심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넥슨게임즈(대표이사 박용현)는 개발 중인 서브컬처 신작 ‘프로젝트 RX’의 티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RX는 넥슨게임즈 IO본부 RX스튜디오가 개발하는 PC·모바일 기반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플레이어가 함께 살아가는 이세계 구현을 목표로 한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고품질 3D 그래픽과 캐릭터 중심의 생활 콘텐츠, 몰입감 있는 스토리텔링이 강점이다. 이번 티저 영상에는 응접실과 방, 정원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책을 읽고 요리를 하는 캐릭터들의 평온한 모습이 담겼다. 플레이어가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듯한 생동감을 전달하며, 영상 후반부에는 화려한 스킬 이펙트가 등장해 향후 전개될 긴박한 전투를 암시한다. 프로젝트 RX는 글로벌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를 제작한 IO본부의 노하우가 집약된 신작이다. 차민서 PD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던 유토카미즈가 각각 PD와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사내 테스트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이번 공개를 계기로 개발자 채용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연말과 내년을 겨냥한 굵직한 콘텐츠와 협업 전략을 잇달아 공개하며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보스, 지역 콘텐츠를 예고하며 장기적인 이용자 경험 강화에 나섰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페라리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브랜드 협업을 통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시하는 한편, 개인용 AI 비서 ‘KIRA’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기술 경쟁력 확장에도 속도를 냈다. 넷마블은 오프라인 팬 행사로 IP 충성도를 높였고, 컴투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이용자 접점을 넓히며 연말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서 2026년까지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넥슨은 지난 13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메이플스토리’ 2025 겨울 쇼케이스 ‘크라운(CROWN)’을 개최하고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온 이용자를 우선 초청해 연말 시상식 콘셉트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1000여명의 관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18일 적용되는 1차 업데이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최근 식품·헬스·라이프스타일 업계가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제품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보다 ‘적당한 크기’, 단순한 맛보다 ‘경험’, 유행보다 ‘건강과 효율’을 중시하는 흐름이 제품 전반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배스킨라빈스의 미니 케이크부터 오리온의 마라 스낵, 세븐일레븐의 투명캔 맥주까지 간편함과 재미를 앞세운 제품이 늘었다. 또 CJ웰케어·정관장·동아제약은 고순도 원료와 기능성 강화로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순당과 까사미아는 프리미엄 와인과 맞춤형 수면 솔루션으로 취향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소비를 겨냥한다. 업계는 이러한 신제품을 통해 ‘작지만 확실한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1인 수요 공략 ‘쁘띠 케이크’ =SPC 배스킨라빈스가 소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쁘띠 케이크’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출시한다. 쁘띠 케이크는 대형 케이크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겨냥한 미니 사이즈 제품으로, 지난해 ‘워크샵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1인 가구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달걀 모양을 형상화한 ‘에그’ 시리
[서울타임즈뉴스 = 최태호 기자] 연말을 앞두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확보 경쟁에 나섰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와 전투 시스템 개편을 도입해 액션과 전략성을 강화했고,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V25’에 골든글러브 카드와 교환 시스템, PC 베타 서비스를 추가하며 플레이 환경을 확장했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클래식’에 협동 레이드 콘텐츠를 더해 다인 플레이 재미를 높였고, 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에 풀더빙 외전과 한정 영웅을 선보이며 서사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PC·모바일 주요 타이틀의 확장팩과 시즌 이벤트를 통해 연말 성수기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게임사들은 캐릭터, 스토리, 플랫폼을 아우르는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과 충성도를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신규 SSR 헌터 ‘크리스토퍼 리드’=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크리스토퍼 리드’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크리스토퍼 리드는 화속성 스태커로, 공중 콤보 공격 ‘니트로 킥’, 마력 구체를 발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