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한화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안전인력을 대거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한화는 축제 당일 다수 인파가 여의도 일대에 운집할 것을 감안해 한화 임직원 봉사단 1200명을 안전관리와 질서유지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화는 또 행사장 인근뿐 아니라 여의도 외곽, 원효대교, 마포동, 이촌동에 이르기까지 구역별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실시간 밀집도 상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화는 서울 영등포구, 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대응 시스템을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현장에서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스마트앱 '오렌지세이프티'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 통신사 연계를 통해 실시간 인파 밀집도와 안전요원 배치를 확인,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불꽃 축제 행사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다채로운 불꽃처럼 자신의 꿈을 그려가는 당신'을 주제로 한국, 미국, 일본 등 3개국에서 참가한 가운데 자웅을 겨루게 된다. 이날 일본팀이 오후 7시 20분 불꽃을 발사하는 것을 신호탄삼아 불꽃축제 행사가 시작된다. 한국팀(㈜한화)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