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올해 금리인하 3회 전망 유지 미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2024년 말까지 3회의 금리 인하 예상을 유지함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 종가 기록을 경신하며 상승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01.37포인트(1.03%) 상승하여 39,512.1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9% 상승하여 5,224.62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5,200 수준을 돌파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25% 급등하여 16,369.41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유지하는 한편 연말까지 3회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12월 당시 연준의 예상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 여부에 대한 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을 때까지 타겟 레벨을 낮추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회의 이전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 보고서로 인해 시장 예상보다 더 적은
연준 정책은 금융 여건 강화, 경제 성장 둔화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해야 한다" 전설적인 투자자 빌 그로스가 24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에 양적 긴축(QT) 중단과 금리 조기 인하를 촉구했다. 그로스는 이날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현재 정책은 금융 여건을 강화하고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며 "양적 긴축은 금융 시스템에서 유동성을 빼앗아 기업과 소비자가 돈을 빌리기 어렵게 만들고, 금리 인상은 대출 비용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더욱 둔화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조만간 방향을 바꾸지 않으면 이러한 요인들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준은 양적 긴축을 중단하고 금리를 최대 1%포인트까지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로스의 발언은 연준이 올해에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와 투자자들은 연준이 통화 정책을 너무 많이 긴축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아직 그로스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