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 리스크’ 떨쳐낸 하나금융 함영주의 선택...AI·스테이블코인 중심 '디지털 금융' 전환
대법원 무죄 취지 판결 후 첫 공식 메시지…컨퍼런스콜 직접 참석 ‘이례적 행보’
하나금융, 사상 첫 순이익 4조원 돌파…역대 최대 1조8000억원대 주주환원 발표
비은행 강화·ROE 제고 선언…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과 AI 금융 선도 강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사법 리스크'를 말끔히 떨쳐낸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이 미래 먹거리 공략을 선언하고 나섯다. 함 회장이 지목한 하나금융의 미래 먹거리는 인공지능(AI)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금융이다. 함 회장은 대법원 판결 이후 처음으로 열린 2025년 경영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 직접 참석해 AI와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디지털 금융 전환을 강조했다. 함 회장은 이날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며, 남은 임기 동안 ‘미래 먹거리’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금융지주 회장이 실적 발표 자리에서 직접 모두발언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함 회장의 컨퍼런스 참여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 최고경영진이 주주와 시장을 향해 신뢰 회복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 함 회장은 “CEO 취임 후 만 4년 동안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을 통해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지난해 하나금융은 사상 처음으로 4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하나금융은 2025년 연결 기준 4조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4조원 클럽’에 진입했다. 하나은행 역시 3조7000억원대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