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인 ‘명륜당’의 대표가 가맹점주들에게 고금리로 불법 대출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방자치단체가 프랜차이즈 본부 대표를 불법 대부업 혐의로 송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해 9월 말 제기된 의혹을 바탕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를 진행해, 지난 14일 명륜당 대표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넘겼다고 밝혔다. 수사에 따르면 명륜당은 은행에서 연 3% 후반~4% 초반의 저금리로 약 790억 원을 대여받았다. 이후 이 자금을 자회사 A사(육류 도소매업체)에 연 4.6% 금리로 791억5000만원을 빌려주고, A사는 다시 가맹본부와 특수관계에 있는 12개 대부업체에 같은 금리로 801억원 이상을 대여했다. 문제는 이 12개 대부업체가 점주들에게 연 12~15% 고금리 대출을 제공하며 총 831억3,600만 원 규모의 대부를 실행한 점이다. 이를 통해 명륜당이 편법으로 챙긴 금액은 원금 상환금 99억원, 이자 56억원 등 총 155억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결과 12개 대부업체 대표는 가맹본부 전·현직 직원, 협력업체 직원, 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손흥민(LAFC)이 2025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지만, 승부차기 실축으로 아쉬움을 남긴 채 팀 탈락을 막지 못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집념 어린 추격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까지 작렬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는 MLS 입성 후 그의 시즌 11·12번째 득점이다. 손흥민은 앞선 PO 1라운드 2차전 오스틴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약 2개월 만에 멀티골을 달성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줬지만, 팀은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LAFC는 정규리그 서부 3위로 PO에 진출해 1라운드에서 오스틴을 제압했지만, 정규리그 2위 밴쿠버의 견고한 조직력 앞에서 고전했다. 밴쿠버는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출신 토마스 뮐러가 이끄는 팀으로, 이날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창단 이후 처음으로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록밴드 ‘부활’의 4대 보컬 출신 가수 김재희 씨가 총 2000억원대 불법 투자금 모집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 규제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송치된 일당 69명중 김씨가 포함됐다. 경찰은 업체 공동대표 A씨, B씨를 구속하고, 이들과 함께 투자자 모집에 관여한 김씨를 포함한 공범 67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국 35개 지사를 운영하며 약 3만명으로부터 불법 투자금 총 2,089억원을 모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306명, 피해액은 약 190억원 규모다. 김씨는 범행 업체의 부의장 겸 사내이사로 활동하며 전국 사업설명회에 참석해 홍보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직접 투자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설명회에서 회사 사업을 홍보하고 노래를 부르는 등 투자자 모집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활동 대가로 1억원가량의 급여를 받은 데 이어 시가 6000만~7000만원대 고급 승용차와 약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추가로 제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의 책임을 묻고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전격 해임했다. 반복되는 인명 피해에 대한 내부·외부의 비판이 거세지자 포스코 경영진이 최고 책임자 문책과 함께 안전 체계 전면 재정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발생한 유해가스 질식 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소장을 보직 해임했다. 사고는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 중 발생한 가스를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이 흡입하면서 벌어졌고,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자발순환회복이 이뤄졌으나 여전히 중태이며,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 상태다. 또한 구조 작업에 나선 포스코 소방대원 3명도 경상을 입었다. 포항제철소의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5일에도 스테인리스 압연부 소둔산세공장에서 불산 배관이 파손돼 하도급업체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화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냉연공장에서 자회사 직원이 설비에 끼어 숨지는 사고도 일어났다. 올해만 벌써 3건의 중대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셈이다. 포스코는 후임 제철소장을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21일 경상북도 안동시 농협 경북본부에서 농협은행 및 지역 농·축협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정책자금 사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정책자금 검사기관인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정책자금의 구조와 취급 절차, 대출 실행 이후 필요한 사후관리 방법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참여 직원들은 사례 중심 설명과 검사기관·은행의 공동 강의 방식이 실무 이해도를 높였으며, 평소 혼동하기 쉬운 사후관리 기준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NH농협은행 농업금융부 이재진 부장은 “이번 교육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한 첫 공동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직원 교육을 지속 확대해 정책대출의 원활한 지원과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NH농협금융지주(회장 이찬우)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 금융 제2호 전략사업’으로 **‘기후패키지 금융’**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향후 5년간 총 108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NH 상생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NH투자증권의 IMA 인가 추진을 제1호 사업으로 발표한 데 이은 대표 후속 사업이다. ‘기후패키지 금융’은 탄소배출권 거래를 기반으로 대출(전환금융)과 금리 우대 등 금융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새로운 기후금융 모델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 협업해 운영된다. 탄소 감축 노력을 추진하는 기업이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NH투자증권은 오는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개시해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NH투자증권과 위탁 매매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NH농협은행에서 시설자금 등 전환금융 대출을 이용할 경우, 금리 우대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모델도 정립됐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은 기업이 보유한 탄소배출권을 담보로 활용해 운전자금으로 전환하는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대표적인 서민금융 대출상품인 ‘우리 새희망홀씨Ⅱ’의 저신용 고객 금리우대 항목을 신설하고,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 중인 고객에게 적용되는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포용금융 확대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 확대와 배드뱅크 지원 등 유동성 공급과 더불어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후속 조치다. 우리은행은 새희망홀씨대출 상품 이용 고객 중 △신용등급이 7등급(외부 CB등급 기준) 이하인 고객은 0.3%p 금리우대를 적용하고 △대출 이용 기간 동안 연체 없이 성실 상환 중인 고객은 우리은행 내부등급에 따라 최대 3.0%p까지 금리를 추가로 감면해 준다. 우리은행은 2024년 새희망홀씨 대출을 시중은행에서 가장 많은 6,374억 원을 공급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5,588억 원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에 확대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 SK브로드밴드(사장 김성수)와 함께 「소상공인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의 금융 네트워크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 SK브로드밴드의 통신 네트워크를 결합해 소상공인 손님의 디지털 전환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맹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금융‧통신 결합 결제 혜택 확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상품 개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협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개인사업자 전용 온라인 채널 ‘하나더소호’에 네이버페이 결제 단말기 ‘커넥트’를 손쉽게 할인받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맹점 손님들을 위한 전용 이벤트 진행과 SK브로드밴드의 통신 할인 패키지 상품 안내 등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위한 융합형 맞춤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기업그룹장은 “금융‧결제‧통신의 강점을 갖고 있는 3사가 소상공인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풀무원 조직원들과 함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6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매년 종로구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지역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김장 행사는 21일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김치간 6층 ‘김장마루’에서 ‘풀무원과 종로구가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로 개최됐다. 이날 풀무원 조직원 25명이 참여해 절임배추 물 빼기부터 채소 다듬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김장 전 과정을 함께하며 통배추 김치 150포기(300kg)를 직접 담갔다. 이렇게 만든 김치 150포기와 풀무원이 출시한 포기김치 완제품(풀무원 톡톡 썰어담은 김치) 150포기(300kg)를 합쳐 총 300포기(600kg·60박스)의 김장김치를 종로복지재단 산하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기탁했다. 여기에 충북 괴산 풀무원 농장에서 재배한 유기농 쌀 300kg도 함께 전달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힘을 보탰다.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는 개인·기업으로부터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지역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지원하는 기관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이 20일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지난 2023년 24만명, 2024년 40만명을 동원한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마켓은 올해 '몰입형 경험'과 '프리미엄 콘텐츠'로 한층 더 진화해 돌아왔다. 내년 1월 4일까지 46일간 진행하는 올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은 역대 최대인 800평 규모로 사전 예약에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말 패스트패스 입장권 판매 기준으로 1차 예약에서는 10분만에, 2차 예약에서는 단 9분만에 매진됐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일마다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에는 기프트, F&B, 체험형 상점까지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총 51개 부스가 늘어선다. 오후 4시 이후는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패스트 패스 등 유료 입장을 통해 운영되며, 오후 4시 이전에는 누구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하트 조명을 추가한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인공 눈을 분사해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스노우 샤워', 30명 가량이 동시 탑승한 '2층 회전목마' 등이 환상적인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올해 최초로 선보인 '가나 초콜릿 하우스', '딜라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무역센터점 5층에서 필기·독서 용품 전문 브랜드 ‘글입다’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책갈피, 잉크, 우드 펜대 등 필기·독서 용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5% 할인해 판매한다. 또 매장내 마련된 시필 공간에서 글입다의 다양한 잉크와 펜을 직접 사용해볼 수도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유리펜(6,800원), 문학잉크30ml(1만 9,550원), 자수 책갈피(4,250원) 등이 있다.
[서울타임즈뉴스 = 서연옥 기자] 쿠팡의 로켓그로스가 소상공인과 1인 판매자의 ‘필수 성장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장·배송·반품·고객응대 등 운영 전반을 쿠팡이 전담해 판매자는 제품 개발과 품질 관리 등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면서, 로켓그로스의 지원 효과가 각종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 중 하나는 광명에서 친환경 육수 브랜드 ‘남해眞人’을 창업한 신정선 에스유코리아 대표다. 그는 2024년 1월 창업 직후 로켓그로스를 도입했고, 단 11개월 만에 쿠팡 식품 카테고리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연누적 판매량은 2만 개를 돌파했으며, 올해 1월에는 K-푸드 인증을 획득하고 수출 제품 리뉴얼까지 완료했다. 현재는 전국 8개 외식업체에까지 납품 중이다. 신정선 대표는 “16년간 근무했던 수협을 그만두고 창업했지만 초보 창업자로서 포장·택배·CS 대응은 감당하기 어려운 영역이었다”며 “로켓그로스가 운영을 맡아준 덕분에 제품 품질에만 몰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쿠팡의 높은 고객 규모와 빠른 배송 덕분에 리뷰가 급속도로 쌓이고 재구매가 이어졌다”며 “소상공인에게 로켓그로스는 단순한 플랫폼이 아니라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HD현대가 미국의 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와 협력해 자율 무인수상함(ASV) 개발에 나서며 글로벌 차세대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거 있다. HD현대는 최근 안두릴과 ASV 설계·건조 및 AI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은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으며, HD현대중공업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 사업대표)과 안두릴 공동설립자 팔머 럭키가 참석해 양사 협력의 신호탄을 올렸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ASV를 건조하고, 독자 개발 중인 선박 자율운항 기술 등 핵심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안두릴은 이를 기반으로 자사가 개발 중인 자율 임무 수행 솔루션을 탑재해 실제 작전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무인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양사는 시제함 개발 및 건조를 2026년까지 마무리하고 미국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방산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세계 무인 수상정 시장이 2022년 9억2000만 달러에서 연평균 11.5% 성장해 2032년 2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D현대 정기선 회장은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에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현지시간 20일 럭셔리, SUV, 승용, 트럭, 전동화, 럭셔리 전동화 등 총 6개 부문의 수상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해는 총 39개 자동차 브랜드가 판매하는 차량 전반을 대상으로 안전성 평가, 신뢰도 분석, 자동차 전문 매체 평점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종합해 평균 점수를 산출한 뒤 각 부문별 최고점을 기록한 브랜드에 상을 수여했다. 제네시스는 뛰어난 품질과 안전성, 세련된 디자인, 첨단 편의 기능, 여기에 우수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를 제치고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타이틀을 획득한 것은 브랜드 경쟁력이 확고해졌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특히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세단 G90는 10점 만점에 9.6점이라는 압도적인 평가를 받으며 “거의 완벽한 럭셔리 대형 세단”이라는 찬사를 얻었다. G80과 GV70 역시 각각 세단·중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CJ대한통운이 피지컬AI 기업 리얼월드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사람처럼 움직이게 만드는 ‘두뇌’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로봇 하드웨어 기업과의 협업을 넘어 AI 솔루션까지 기술 생태계를 확장하며, AI 휴머노이드 기반 물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물류 AI 얼라이언스’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23일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략적 시너지 확보를 위한 시드2 라운드 지분 투자에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렸으며,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 이종훈 경영지원실장,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물류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선다. 핵심은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도록 만드는 ‘두뇌’ 역할의 RFM 솔루션이다. 이를 공동 개발하고 물류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과 상용화까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내 자동화가 필요한 공정을 선별하고, 작업 데이터를 제공해 RFM의 학습 및 고도화를 지원한다
[서울타임즈뉴스 = 최남주 기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축으로 꼽히는 중동에서 B2G(기업·정부간 거래) 사업을 본격 확대하며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에너지 인프라 중심의 국가 프로젝트가 활발한 지역 특성상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두바이에서 UAE 정부 산하 기관인 엑스포시티 두바이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조주완 LG전자 CEO와 아흐메드 알 카티브 개발·공급 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AI·에너지 인프라 공동 개발 논의의 연장선으로, UAE 정부의 국가 비전인 ‘We the UAE 2031’이 지향하는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에너지 고효율 인프라 구축과 맞닿아 있다. 엑스포시티 두바이는 2020 두바이 엑스포 부지에 약 3만5000명이 거주하는 3.5㎢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주목받는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 AI 홈허브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공간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