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생위서 ‘빽다방 리뉴얼’ 추진…가맹점 지원 강화

  • 등록 2026.04.28 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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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브랜드 개편…BI·신메뉴·멤버십 전면 재정비
외식 경기 둔화 속 매출 회복 해법 모색
점주 의견 반영·외부위원 참여로 실행력 점검

[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더본코리아가 대표 커피 브랜드 빽다방의 전면 개편을 추진한다. 외식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가맹점 매출 회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조치다.

 

더본코리아는 27일 서울 서초구에서 제6차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빽다방 브랜드 리뉴얼’ 추진을 결정했다.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해 출범 이후 주요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랜드 개편 방향과 가맹점 지원 방안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리뉴얼은 오는 6월을 목표로 진행된다. BI 개편을 비롯해 신메뉴 출시, 통합 멤버십 도입, 프로모션 강화 등 브랜드 운영 전반이 대상이다. 회사는 기존 고객층 유지와 신규 수요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구조 개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단순 이미지 변경을 넘어 매장 운영과 마케팅 체계까지 포함한 재정비라는 점에서 변화 폭이 크다는 설명이다.

 

사전 준비 과정도 병행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외부 컨설팅을 통해 빽다방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또 올들어서는 전국 단위 점주 연수와 간담회를 수차례 진행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점주들의 운영 경험과 요구를 반영해 메뉴 구성과 프로모션 전략을 조정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19일 진행된 ‘고객 감사 외식 통합전’ 결과도 공유됐다. 더본코리아 측의 집계 기준 참여 브랜드 매장의 평균 매출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영수 건수 역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행사 기간 매출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난 사례도 보고됐다.

 

상생위원회에서는 이 밖에도 점주 발주용 결제 시스템 개선, 매장 마케팅 지원 확대, 온라인상 허위 정보 대응 등 운영과 직결된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외부위원으로 참여한 시민단체와 연구기관 인사들은 가맹점과 본사 간 소통 구조와 지원 방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회의에서 점주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외식 업황이 위축된 상황에서 가맹점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본사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상생위원회 측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미 기자 hherl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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