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타임즈뉴스 = 허성미 기자] 하이브가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의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가수 비를 비롯해 데뷔 초기 신인부터 장기 활동 아티스트까지 포함한 총 30팀 규모다. 이번 라인업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구성이 특징이다.
하이브는 15일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아오엔, 앤더블, 엔하이픈, 르세라핌, 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지코, CUTIE STREET, 하이라이트, 하현상 등 10팀이 추가되며 전체 라인업은 30팀으로 확대됐다.
이번 라인업의 핵심은 트리뷰트 스테이지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아티스트를 재조명하는 무대로, 올해 주인공은 데뷔 27주년을 맞은 가수 비다.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 히트곡을 통해 K-팝 솔로 아티스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아온 만큼, 이번 선정은 세대 간 음악적 연결을 강조한 기획으로 해석된다.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이틀에 걸쳐 비의 단독 공연과 후배 아티스트 참여 무대로 구성된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적 무대라는 점에서 위콘페의 방향성을 드러내는 장치로 평가된다.
아티스트 구성에서도 변화 흐름이 감지된다. 지코는 야외 공연 헤드라이너로 참여하고, 엔하이픈과 르세라핌은 각각 4년 연속 출연을 이어간다. 하이라이트 역시 장기 활동 그룹으로 라인업에 포함됐다. 공연 완성도 중심의 라인업 운영 기조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해외 아티스트 참여 확대도 눈에 띈다. 일본 그룹 CUTIE STREET와 아오엔이 합류하면서 K-팝 중심 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음악으로 외연을 넓히는 흐름이 반영됐다. 신인 아티스트 기용도 병행됐다. 데뷔를 앞둔 앤더블은 공식 활동 직후 무대에 오르며, 하현상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야외 공연 분위기를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위콘페는 공연을 넘어 팬 플랫폼과 연계된 복합 이벤트 성격도 강화됐다. 위버스를 중심으로 예매와 커뮤니티, 콘텐츠 소비가 결합되면서 글로벌 팬 접점을 확대하는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위콘페는 오는 6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23일 위버스 멤버십 대상 선예매를 시작으로 24일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